2일(현지시간) International Business Times에 따르면 태평양에서 잡은 황다랑어의 수은 함량이 1998년 이래 해마다 3.8%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과학자들은 바다 어류의 수은 함량 증가가 기후 변화에 따라 나타날 것이라고 오래 전부터 주장해왔으나 지금까지 그 근거는 불분명했다.
하지만 미시간 대학교의 폴 드레브닉 환경학자는 수은 농축량이 황다랑어에게서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그 증가율이 지속될 경우 그 정도는 2050년까지 두 배로 뛸 것이라는 점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하와이 주변에서 잡은 황다랑어에 대한 3가지 사전 보고서를 수집 및 재분석했다.
1971년에서 1998년 사이 황다랑어의 수은 농도에는 변화가 없었으나 2008년에 급증했고 2008년에서 2009년 사이 수은은 해마다 3.8% 상승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journal Environmental Toxicology and Chemistry'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