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는 27일 원희룡 도지사가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를 초청해 감귤 가공공장 24시간 가동문제와 감귤농축액 판로를 협조를 요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원희룡 도지사는 2014년 노지감귤 유통처리 및 가공용 감귤 수매 증가에 따른 감귤 농축액 판매 곤란으로 인한 농가의 어려움을 알리고 롯데칠성음료 제주공장에서 가공용 처리가 끝날 때(2월 말)까지 24시간 가동 요청과 더불어 농가 출하량 전량 가공으로 초과 생산되고 있는 농축액에 대해서도 전량 매입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롯데칠성음료는 감귤 가공공장인 제주공장을 2월말까지 연장 가동하기로 했다.

한편 제주도는 2014년산 감귤은 예년에 비해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소비가 위축돼 있는 상황에서 생산량 증가, 품질저하, 저급품 감귤 출하로 유통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