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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FTA 대응 낙농산업 50억원 투입

강원도(도지사 최문순)가 도내 낙농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대응을 위해 올해 50억원을 들여 젖소 농가와 경영안정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강원도는 저소득층 자녀 초․중․고생의 무상우유 급식예산 34억원을 확대 편성하고 경영안정을 위해 젖소 능력검정, 등록, 심사 등에 6억4000만원, 생산성 향상을 위한 시설자금 6억5000만원, 축산체험목장 조성에 3억원을 투입한다.


구체적 시책 방향은 젖소들을 과학적으로 평가해 생산성이 높은 젖소를 선택적으로 사육할 수 있도록 하고 축사의 노후시설 교체 및 자동화 등을 통한 노동력 절감으로 생산성 향상을 꾀한다.


도내산 우유소비 확대를 위해 강원도 교육청, 도내 유업체와 공조해 학교우유 급식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축산체험목장 조성으로 소비자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하여 축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강원도는 "지속적으로 강원 청정우유 우수성 홍보와 소비를 확대하고 젖소 농가의 생산성 향상을 통한 경영합리화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