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가 신선농산물 예비 수출단지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신선농산물의 수출기반을 확대하고 수출 유망품목을 발굴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신선농산물 예비수출단지 육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올해는 새김천농협거봉수출단지, 금호농협수출배공선회, 상주선인장수출단지 3곳이 신선농산물 예비수출단지로 선정됐으며 이들 단지에는 매년 5천만 원에서 2억 원(총사업비 기준)을 3년간 투자한다.
신선농산물 예비수출단지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수출실적이 1만 불 이상이어야 하고, 시․군을 거쳐 경북도에 추천을 받아 수출금액, 생산면적, 참여농가수, 수출국가 등 1차 서류평가와 참여농가수출의지, 품목의 유망성, 단지의 집약도 등 2차 현지평가를 거쳐야 한다.
한편 도는 신선농산물의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전문단지 52개소를 지정․육성하고 있으며, 금년도 예비수출단지 단계 신설로 향후 예비수출단지가 수출전문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오는 2020년까지 19개소를 단계적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최영숙 도 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은 "신선농산물은 생산단계부터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수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생산부터 수출까지 패키지 지원을 통해 작지만 성장가능성이 있는 단지를 전략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