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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스포츠음료시장 가열

축구선수 모델기용 등 판촉행사 열올려

월드컵을 앞두고 스포츠음료 시장이 가열될 전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월드컵 공식후원사인 코카콜라를 비롯해 동아오츠카·롯데칠성·해태음료 등 4개업체는 음료 성수기와 연결되는 월드컵을 앞두고 다양한 판촉전을 벌일 예정이다.

코카콜라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송종국과 최태욱 선수를 `파워에이드’ 모델로 기용해 월드컵 광고와 월드컵 경기 운영요원으로 일할 청소년 볼 스태프 모집광고 등2편의 광고를 제작할 계획이다.
코카콜라는 또 다음달말 파워에이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거리 이벤트 등을 통해 적극적인 신제품 판촉행사를 펼치기로 했다.

미국 펩시콜라사와 ‘게토레이’ 판매계약을 맺은 롯데칠성은 오는 4월 인터넷경품행사와 스포츠 동호회에 대한 제품 지원 등을 통해 소비층 확대에 주력하기로 했으며 용기와 향·디자인을 다양화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해태음료는 지난해 대한체육회로부터 국가대표 선수단 공식 스포츠음료로 선정된 점을 ‘네버스탑’ 용기에 표기하기로 하는 등 다음달부터 월드컵을 겨냥한 간접 마케팅에 집중하기로 했다.

스포츠음료 시장 1위업체인 동아오츠카는 오는 5월 국내 남자 프로골퍼들이 참가하는 ‘포카리스웨트 오픈 골프대회’와 각종 스포츠행사시 음료 지원 등을 통해 꾸준히 마케팅을 펼치는 한편 월드컵을 겨냥한 대규모 이벤트를 준비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스포츠음료 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선데다 월드컵까지 열려 시장 규모가 지난해 1천700억원에서 올해는 2천억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