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청은 지난해 비해 마늘 재배면적 큰 폭 감소, 양파 재배면적 큰 폭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량 증가로 가격이 크게 하락하여 마늘의 재배면적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또한, 마늘 파종기에 잦은 강우로 파종시기를 놓쳐 농가들은 대체작물인 양파 정식과 시금치, 보리 등으로 작물 전환했다.

2014년 마늘 재배면적은 지난 2013년 마늘 재배면적 2만9352ha보다 4,290ha(-14.6%) 감소한 2만5062ha 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른 마늘 도매가격은 지난 2010년 1kg당 5339원에서 2013년 2902원으로 폭락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시도별 마늘 재배면적은 전남 7374ha, 경남 5538ha, 경북 3863ha, 제주 2980ha, 충남 2505ha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5개 지역이 전국 마늘 재배면적의 88.8%를 차지한다.

한편, 양파 재배면적은 지난 2012년 수확기 이후 가격호조와 대체작물인 마늘의 가격 하락으로 양파 재배면적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계약재배 증가와 대체작물인 마늘이 잦은 강우로 파종시기를 놓쳐 양파 정식으로 이어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른 양파 도매가격은 지난 2010년 1kg당 1000원에서 2013년 1231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시도별 양파 재배면적은 전남 1만2080ha, 경남 5294ha, 경북 2602ha, 전북 1654ha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4개 지역이 전국 양파 재배면적의 90.5%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