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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산하 위원회, 예산먹는 하마?

"개최실적 전무, 연 1회 개최 위원회 절반 넘어"

경북 산하 위원회가 인구가 훨씬 많은 서울, 부산등과 비교해도 과도한 수치로 난립하고 있으며, 운영 실적도 저조해 예산낭비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2012년 경북 산하 위원회 중 개최실적이 없는 곳은 17개, 1회 개최에 그친 곳도 45개 위원회이며 2013년 상반기 개최실적 없는 위원회 수는 36개, 1회 개최는 29개로 전체 위원회 대비 55%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소속 박민수 민주당 의원은 "올해들어 지금까지 개최실적이 없는 위원회는 실적을 위해 졸속적으로 개최해 예산낭비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행정에 민감한 결정을 미루기 위한 회피수단으로 비쳐질 수 있는 여지가 있다"며 "필수적인 위원회 외에는 과감하게 축소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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