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정부 조직법 개편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승격 한지 어느덧 100일이 지났다.
푸드투데이는 2일 식·의약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박희옥 운영지원과장을 만났다.
2년 전만 하더라도 식품안전관리 과장으로 우리 국민들에게 먹거리로 장난치는 일은 어림도 없다며 불철주야 식품 안전 정책에 주력했던 그가 지금은 모든 업무를 아우르는 운영지원과 과장으로서 식품뿐만 아니라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모든 분야를 책임지고 있다.
박 과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 승격되면서 강화된 위상만큼이나 직원들의 어깨에도 책임감이 무거워진 것이 사실"이라고 말문을 열며 "서울식약청 운영지원과 직원들도 남다른 각오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서울식약청 운영지원과의 여러 업무 중 가장 외부에 알려진 업무로는 약사법, 의료기기법, 화장품법, 식품위생법, 축산물위생관리법 등에 근거해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식품, 축산물에 대한 행정처분을 하고 의약품 및 식품 불법 인터넷 판매 사이트를 모니터링을 통해 불량 식품·의약품 사용을 근절시키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들의 바른 먹거리 제공과 안전한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의 사용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운영지원과는 이처럼 외부에 알려진 업무 외에도 청 내외의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도 애쓰고 있다.
청 내에서는 공정하고 청렴한 업무 처리를 위한 제도 개선 및 예산 집행을 돕고 있으며 청 외부로는 식품, 의약품 등의 영문 증명서 및 각종 증명서의 빠른 발급을 통해 수출 기업을 위해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여름철을 식중독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의 일환으로 KBS ‘행복 발전소 <안전지왕>’을 통해 식품 접객업소의 철저한 위생 관리를 홍보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렇듯 여러 업무에 힘쓰고 있는 운영지원과 전 직원과 그 돛대의 역할을 하고 있는 박희옥 과장.
그는 "모든 업무를 아우르는 운영지원과 과장으로서 식품뿐만 아니라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모든 분야의 업무에 한 층 더 업그레이드 된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런 열정과 패기로 앞으로 식약처의 격상은 후회가 없을 것임을 국민의 입장으로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