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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량조작 정형돈 돈가스 네티즌 ‘갑을박론’

야미푸드社 "객관적이지 못한 등심 함량 측정" 반발

정형돈 도니도니 돈가스를 생산하고 있는 야미푸드가 등심의 함량을 조작해 76억1900만원 상당의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네티즌들이 갑을박론을 펼치고 있다.

푸드투데이는 2일 정형돈을 앞세워 광고한 야미푸드의 도니도니 돈가스의 등심 무게가 포장지에 표기된 중량에 못 미친다는 이유로 불구속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야미푸드측이 검찰이 객관적이지 못한 등심 함량 측정 방식을 이용하고 변론 기회를 제공하지 않는 등 실적을 위한 '끼워맞추기식 수사'를 했다고 반발해 또 다른 논란을 예고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제조과정에서 무게를 잰 것이 아니라 냉동되어 나온 팩을 해동해서 무게를 잰다면 당연히 차이가 있지 않나?”, “고기는 가공하면 수분이 빠지기 때문에 질량 이 더 작아지는 게 당연하다”, “정형돈 본인이 돈까스 제조과정에 어느정도 관여하고 참여했는가를 확실히 밝혀 홍보성으로 국민들을 우롱했다면 반드시 책임을 져야할 것”, “CJ, 동원 F&B, 아워홈 등 대기업에서 생산되는 제품들도 비교해봐야 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야미푸드 관계자는 “검찰은 1일 2만장 이상 생산되는 돈가스 중 4장만을 실험대상으로 선택했다”면서 “검찰의 수사가 돈가스 제조 방식과 축산물 산업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진행되고 당사자에게 충분한 변론의 기회도 제공하지 않은 채 성급하게 보도자료 형식으로 수사결과를 발표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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