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올해 식품명인 7명 신규 지정…김치·식혜·청명주 등 전통식품 계승

  • 등록 2025.12.08 17:03:23
크게보기

2019년 이후 최다 37명 신청…정과·식초·피순대·겨자김치 등 분야 확대
송미령 장관 “K-푸드 시대, 전통 식품 세계화에 적극 지원하겠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대한민국식품명인(이하 식품명인) 7명을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에서 활동 중인 식품명인 후보를 적극적으로 발굴한 결과, 2019년 이후 가장 많은 37명이 신청했고, 시․도의 사실조사, 농촌진흥청의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전통성, 경력, 보호가치 등을 갖춘 전통식품분야 식품명인 7명을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기능을 보면 정과, 식혜, 식초, 김치, 피순대, 청명주 등 다양한 분야로 제95호 식품명인에 전통방식의 도라지정과 제조 기능을 가진 박일례씨(경기 이천), 제96호 식혜 서정옥씨(경기 이천), 제97호 도라지식초 김영민씨(전남 보성), 제98호 조기김치 박미희씨(경기 파주), 제99호 피순대 육경희씨(서울), 제100호 겨자김치 정민서씨(강원 평창), 제101호 청명주 김영섭씨(충북 충주)가 지정됐다.

 

 

농식품부는 우수한 우리 전통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1994년부터 식품 제조·가공·조리 분야에서 우수한 기능을 보유한 사람을 찾아 식품명인으로 지정해 온 가운데 식품명인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한식체험홍보관 이음을 운영하고 있으며, 식품명인의 기능을 보전·계승하기 위한 보유기능 기록화 사업, 전수자 장려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송미령 장관은 식품명인 지정서 수여식에서 “우리 전통 식품과 식문화는 이제 우리만의 것이 아니라, ‘한류’, ‘K-푸드’라는 이름으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우리 전통 식품을 해외에 알리고 세계인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