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업체들이 삼각김밥에 이어 간편 덮밥 시장 확장에 돌입했다. 업계에 따르면 LG25, 훼미리마트,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업체들은 올들어 불고기, 해물, 비빔나물, 낙지볶음, 보리열무, 카레, 김치햄 등 다양한 덮밥 메뉴를 출시했다. LG25는 지난 3월 '용기 덮밥'을 전략상품으로 출시하고 제육김치, 해물, 비빔나물 등의 메뉴를 내놓았다. 상등미 쌀 햇반을 참기름으로 버무려 맛깔스러움을 살리고, 젊은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서 네모난 도시락 용기 대신 컵라면 용기를 활용했다. LG25는 지난달 덮밥류에 대해 20% 할인판매를 실시, 행사기간 열흘 동안 5만개 판매기록을 세웠다. 오는 24일까지는 '덮밥 구매시 컵라면 무상증정' 행사를 펼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5월을 전후해 '뉴 제육덮밥' '낚지볶음덮밥' '보리열무비빔덮밥' 등을 출시했다. 이달에는 불고기전골덮밥을 새롭게 선보였다. 눅눅해지는 것을 막기위해 중간 접시로 밥과 반찬을 분리하고, 재활용 종이용기에 재생용지로 만든 쇼핑백을 함께 나눠주는 등 용기 개발에도 공을 들였다. 훼미리마트는 카레덮밥, 김치햄덮밥, 제육덮밥 등을 내놓고 홍보를 펼치고 있다. 지난 3일까지는 덮밥값에 100원
서울에 거주하는 근로자가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점인 맥도날드에서 '빅맥(Big Mac)'을 사먹을 돈을 벌기 위해선 평균 28분 일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도쿄·로스앤젤레스·시카고 근로자는 10분만 일하면 빅맥을 살 수 있으나, 아프리카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 근로자들은 3시간 이상을 일해야 한다. 국제 투자은행인 UBS는 21일 발표한 '세계의 물가와 소득'이라는 보고서에서 이처럼 세계 주요 도시들의 임금 수준을 빅맥 구매력(Purchasing Power)에 따라 비교해 발표했다. UBS는 "빅맥은 품질·크기·재료가 표준화돼 있어 세계 어느 곳에서나 가격이 거의 일정하기 때문에 각국의 임금 수준을 간접적으로 비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통화가치를 비교할 때 흔히 쓰이는 '빅맥 지수'는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분기별로 발표한다. 보고서는 또 세계 주요 도시 70개의 생활 비용을 조사한 결과 오슬로·홍콩·도쿄·뉴욕·취리히 순으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울은 22위를 차지해 베를린·암스테르담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근로자 임금 수준은 취리히·코펜하겐·뉴욕 등이 최상위권을 차지했으며, 서울은 35위로 이들의 30%
‘추전·보증 등을 이용한 표시·광고 심사지침’ 제정 유명 연예인이나 의사, 교수 등을 내세운 식품광고나 표시를 엄격히 관리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는 ‘추천·보증 등을 이용한 표시·광고 심사지침’을 제정했다. 이달 시행된 제정안은 추천이나 보증 등의 유형을 그 주체에 따라 소비자 추천·보증, 전문가 추천·보증, 단체 추천·보증으로 분류하고 각 유형별로 구체적인 심사기준을 마련한 것이다. 특히 실제 사용경험이 없는 소비자의 체험사실 소개나 비전문가의 추천·보증을 전문가의 추천·보증인 것처럼 표시·광고하는 등 추천·보증 등의 내용이 허위, 과장, 기만적인 경우에는 이를 부당한 표시·광고행위로 판단토록 규정했다. 이 심사지침이 제정됨에 따라 건강식품·기구에 관한 광고를 하면서 당해 상품을 실제로 구입해서 사용해 본 사실이 없는 소비자가, 자신의 사용경험 등 실제 사용해 보지 않고는 할 수 없는 내용의 추천·보증 등을 표시·광고할 수 없게 됐다. 이와 함께 동 상품과는 관련없는 다른 분야의 교수·연구소 언급 및 협회 내의 개인 및 일부의 추천도 금지된다. 공정위 한 관계자는 “전문가가 추천·보증 등을 한 내용을 광고주가 자의적으로 왜곡해서 인용함으로써 표시·광고된 상
'본격 성장기' vs '포화시장 한계' 에스프레소커피전문점 시장에 대한 논쟁이 불거지고 있다. 에스프레소 보급의 선봉장격인 ‘테이크아웃 전문점’에 대한 시장의 성장여부에 초점, 관련업계에서는 이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각 업체들의 시장선점 경쟁도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에스프레소 시장의 재편성 의견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 시장의 변화도 예고되고 있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99년 스타벅스가 국내로 진출하면서 형성된 에스프레소 시장은 현재 로즈버드, 후에버, 할리스, 커피빈 등이 대표적인 업체로 약 2천3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중소업체들까지 대거 합류해 난립되고 있는 상태다. 현재 에스프레소를 판매하는 커피점(가맹점+독립점)수는 전국적으로 4천500개 수준, 이중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는 본사가 60개, 가맹점은 1천200개로 추정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과열경쟁으로 시장이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다”면서 “해외 사례를 보자면 충분히 성장가능한 시장이나 국내 사정을 들여다보면 우후죽순으로 난립돼 있다고도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국내에서는 어떤 업종이 뜨면 그와 관련된 프랜차이즈들이 범랑하고 있는데 이러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독성연구원이 내달 4일 ‘2003 내분비계 장애물질 국제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식약청 측은 내분비계 장애물질에 대한 최근의 세계적 규제동향과 관리현황을 파악하고, 연구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본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심포지움은 식약청 실험동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환경성 안드로겐과 항안드로겐의 세포 분자학적 작용: Vickie S.Wilson (US, EPA) ▲프탈레이트가 라이드히 세포의 스테로이드 형성에 미치는 영향 : Matthew P. Hardy (US, Population Council) ▲CYPs 발현 모델마우스에서의 내분비계장애물질의 인간화 반응 : 김용규(국립독성연구원) ▲수컷성선비대반응시험 및 Enhanced TG 407 시험에 대한 일본의 현황 : Kanji Yamasaki(일본 CERI) ▲다국적 기업에서의 내분비계장애물질 대처방안 : 권석(일본 P&G) ▲유럽에서의 내분비계장애물질 관리현황 : Gernot Klotz(유럽연합, CEFIC) ▲우리나라의 내분비계장애물질 관리현황과 어류에서의 실험 : 이문순(국립환경연구원)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본 심포지움에 참가를 원하는 업계 및 관계자들은 오는 28일까지 국립독성연구원
우리나라 최고의 바텐더를 가린다!! 우승자에게 세계대회 출전자격 부여 T.G.I.프라이데이스(대표이사 채정병)는 최고 기량의 바텐더를 가리는 ‘2003 코리아 바텐더 챔피언쉽을 개최한다. 오는 25일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펼쳐지며 이 대회 우승자는 올해 9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 대회와 내년초 미국 달라스에서 개최되는 2004년 세계대회에 한국 대표 바텐더로 출전하는 자격을 얻는다. 한국 T.G.I.프라이데이스는 전세계 바텐더 챔피언쉽에서 2002년과 2003년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세계적으로 기량을 인정 받고있다. 2002년 세계대회 우승자인 박성민 과장은(메뉴개발팀) “이번 코리아 바텐더챔피언쉽은 T.G.I.프라이데이스 전국 25개 영업점 150여명의 바텐더 중 예선을 통과한 11명의 바텐더가 참가한다. 최고의 바텐더로 뽑히기 위해 수년간 준비해온 기량을 펼쳐보이는 흥미진진한 대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그동안 T.G.I.프라이데이스 매장내에서 대회를 개최한 것과 달리 고객과 일반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공개된 장소에서 바텐더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별 심사위원으로 영화번역
대웅제약은 일본 제약사인 교와하코(協和發酵)사가 개발한 알레르기성 질환치료 신약인‘알레락’을 국내에서 판매키로 했다. 알레락의 주성분인 ‘올로파타딘(Olopatadine)’은 지난 9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아 현재 전세계 30개여국에서 처방되고 있으나 국내에 소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알레락은 알레르기성 비염을 비롯해 습진, 피부염 등 피부질환에 수반한 가려움증, 두드러기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며, 알레르기성 비염 증상에는 재체기와 콧물, 코막힘에도 개선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은 일본에서 지난 2001년 3월 시판된후 1년만에 1천억원의 판매고를 기록, 알레르기성 질환 치료제 시장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각광을 받았으며 대웅제약은 발매 1년만에 100억원 매출을 자신하고 있다. 전문의약품으로 보건복지부가 고시한 기준약가는 1정당 289원.
국내외 우수 치과기자재가 소개되는 ‘제 1회 국제 치과기자재전시회 및 학술대회(KDX 2003, www.kdx.co.kr)’가 2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COEX) 인도양관에서 개막됐다.▲ ‘제1회 국제 치과기자재전시회 및 학술대회(KDX 2003)’가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관에서 열렸다. 대한치과기자재협회가 주최한 이 행사는 24일까지 열리며 국내 제조업체 64개사를 포함 미국 79개사, 독일 47개사, 일본 36개사, 스위스 12개사 등 총 26개국 312개 회사 제품이 소개된다. 특히 국내 업체들은 치과기자재와 기공기자재, 치과병원설비, 의료정보, 구강용품 등 치과관련 전반에 걸친 기자재들을 골고루 출품, 외국산 제품에 뒤지지 않는 우수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대한치과기자재협회가 주최한 이 행사는 국내 제조업체 64개사를 포함 총 26개국 312개 회사제품이 소개됐다. 주최 측은 행사 기간에 300여명의 해외바이어와 치과의사, 기공사, 치과관련 학생, 관련제조업체 관계자 등 모두 2만여명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식약청, 한국화이자.동아제약 등 87개소에 시설개수 명령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6개월간 주사제 제조업소 111개소를 특별 점검을 실시한 결과, 일부 생산시설 및 제조공정 보완이 필요하거나, 시험검사, 제조기준서 미작성 또는 미준수, 위·수탁 준수사항 등을 위반한 87개소(78.4%)를 적발해 시설개수 명령 또는 행정처분 등을 조치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지난해 10월 건풍제약(주)의 갈라민주사제에 의해 발생한 사망 사건을 계기로 지난 1994년 KGMP가 의무화된 이후 10년만에 주사제 의약품 전 제조업소에 대해 전반적인 특별점검의 일환으로서 ‘시설기준령’ 등에 의한 의약품 제조소의 시설 적정여부와 ‘KGMP규정’ 에 의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적정여부 등에 대해 1개 업소당 3명의 전문가를 2~3일간 집중투입·점검한 결과이다. 금번에 지적된 ▲주요항목을 분야별로 분류하면 KGMP운영 분야, 제조관리자 제조·품질관리 이외의 업무에 종사, GMP위원회 운영 미흡, GMP교육 규정보완 및 GMP교육 불철저 등 ▲제조 및 품질관리 분야는 허가받은 원료약품과 상이한 원료 사용, 제조기록서 이중작성 및 제품표준서 미작성·개정미비, 제조기록서 실제
제 1회 국제 아크릴아마이드심포지움 개최제 1회 식품관련 아크릴아마이드 국제심포지움이 20일 (사)한국식품과학회(회장 변유량) 주관으로 개최됐다.국내외 전문가 등이 참석한 이날 심포지움에서 변유량 한국식품과학회장은 “식품 중 아크릴아마이드에 대한 소비자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식품산업계의 올바른 대응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날 심포지움에서 이 메질랜드대 데이비드 라인백 박사(영양 및 식품과학교수)는 ‘식품에서의 아크릴아마이드 이슈’라는 발표에서 “우리 인류는 아크릴아마이드가 포함된 식품을 지난수천년간 섭취해왔으나 세계보건기구 등 전문기구에서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음식물을 섭취하고 있어 식습관을 바꿀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그러나 앞으로 식습관에 대한 변화를 권장할만하다”고 말했다. △ 20일 오후 서울 이화여대 포스코관에서 열린 제1회 식품관련 아크릴아마이드 국제 심포지엄에서 닥터 마사오 히로세씨가 식품에서의 아크릴아마이드 이슈에 대한 일본에서의 반응과 설치류에 대한 신경 및 생식독성 방지에 관한 연구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일본 국립의약품식품위생연구는 마사오 히로세 박사는 “지난해 4월 스웨덴연구소에서 튀기거나 구운 식품에서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