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도에 설립…자체수입검사 월평균 28건 현지에서 민간이 직접 수입식품을 검사해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설립된 국외식품검사기관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도 이렇다할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어 예산낭비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중국 청도에 위치한 국외식품공인검사기관에 대해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현지에서 성적서를 발행해 국내 수입시 정밀검사를 면제해 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운영 성과가 미흡하다는 것.민주통합당 남윤인순 의원(보건복지위․비례대표)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08년 중국 멜라민사건을 계기로 수입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으로의 수출이 많은 중국 청도에 민간 국외공인검사기관을 설립하기로 하고, 한국식품산업협회 부설기관으로 2010년 12월 ‘청도한중식품공업유한공사’를 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는 18일 농협 국정감사에서는 임직원 고액 연봉, 부실 투자 등 방만한 경영을 문제 삼았다.새누리당 홍문표 의원은 “작년 농가소득은 3015만원, 농가부채는 2603만원인데, 농협중앙회 임직원 평균 연봉은 7000만원을 넘는다”며 “연봉 1억원 이상 직원도 작년 2334명으로 전체 직원의 12.2%에 달한다. 3급 팀장만 되면 평균 연봉이 1억원 이상”이라고 밝혔다.홍 의원은 “급여 대비 복리후생비 비율이 29.8%로, 4대 국책은행과 특수은행 가운데 최고다. 직원에게 주택구매자금을 빌려줄 때 이자를 2.87%씩 보전해주고, 임직원 취학전 자녀에게도 월 13만원씩 지원했다”고 지적했다.새누리당 경대수 의원 역시 “군 복무로 휴직 중인 직원, 횡령 등으로 정직처분을 받은 직원까지 휴직급여를 줬다. 심지어 교통사고로 타인을 다치게 해도 합의금까지 회사에
농약 잔류허용기준 4개월째 설정 못해 농촌진흥청, 독성 및 농약 잔류 자료 원본 제공 거부!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이 지난 6월 1일 이후 45건에 대한 농약잔류허용 기준 설정을 하지 못한 채 업무가 중단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중 2건은 새로운 농약 성분의 등록으로 농약잔류허용기준 업무를 둘러싼 식약청과 농촌진흥청의 다툼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이러한 사실은 민주통합당 김용익의원이(국회 보건복지위원) 식약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의해 밝혀졌다. 농약 등록은 농촌진흥청이, 농산물에 대한 농약 잔류허용기준 설정은 식약청이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431종의 성분 6,733개의 농약잔류허용기준이 설정돼 있다.농약잔류허용기준 설정을 위해서는 농약 잔류량에 대한 위해평가를 통해 안정성을 검증해야 하지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국정감사에서는 식약청의 안일한 식품.의약품 안전 관리와 미흡한 불법 의약품 제조.유통 근절 노력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질의에 나선 문정림 의원(선진통일당)은 지난 8월 29일 발표된 의약품 재분류에서 발표일 직전 단 두 차례 회의로 500여개 품목이 분류된 절차적 문제점과 충분한 이용실태 및 부작용에 대한 분석 결과가 빠진 정부의 피임제 관련 보완대책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문 의원은 “향후 식약청이 추진할 의약품 정기․수시 재분류의 세부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해 투명하게 공개해야만 제도의 정당성과 수용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명연 의원(새누리당)은 식품제조업체들의 유통기한 설정사유서 베끼기 사례를 공개하고 업체자율에 맡겨 시행되
농협의 사업구조 개편으로 지주회사와 그 계열사의 임원 자리에 현 정권의 낙하산 인사들이 대거 투입된 문제점이 드러났다. 사업구조개편 이후 금융지주 등 새로운 조직들이 우후죽순 생겨나면서 비상임 이사를 포함한 농협 임원 수가 크게 증가했다. 그런데 더욱 큰 문제는 그 자리가 MB캠프나 전직 고위관료 등 정권의 낙하산 인사들로 대부분 채워지고 있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농협중앙회가 김우남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농협금융지주의 신동규 회장은 이명박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출신으로, MB정부에서 킹만수라 불린 강만수 前장관의 고등학교 후배로 강 장관이 재정경제원 차관으로 재직할 당시 신 회장은 금융정책과 과장을 역임했고, 강 장관이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로 있을 때 신 회장은 인수위 경제 제1분과에서 상임 자문위원을 담당했다.물
온라인을 통한 성인의약품 불법판매가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유지영 의원(새누리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청 국감에서 지적한 바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사이트를 통한 성인의약품 불법유통 적발 건수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해외 사이트 불법 의약품 유통 적발건수는 매년급증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감시․감독이 어려운 해외 사이트로 그 유통경로가 이동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유 의원은 온라인 불법의약품의 경우 제품의 품질, 유통 상의 변질여부를 알 수 없어 의약품의 안전성을 장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이에 대한 청장님의 생각을 물었다.더군다나 최음제, 발기부전치료제와 같은 성인의약품 경우 청소년 에게 유해하고 각종 범죄의 수단으로 악용될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손쉽게 접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유 의원은 식약
최근 3년간 전체 위해식품 회수율 33.7%아이들 몸에 해로운 유해식품이 회수되지 않고 그대로 시중에 유통되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 어린이 유해 식품은 회수율이 불과 10%에 불과해 90%가 시중에 유통되면서 아이들이 먹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것.이는 새누리당 신의진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유통 위해식품 회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로, 매년 이물 검출이나 세균기준초과 등의 사유로 회수대상이 되는 위해식품의 회수율은 최근 3년간 33.7% 이지만, 이 중 어린이 기호식품 회수율은 10% 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2009년부터 2012년 6월까지 국내 유통 위해식품 생산(또는 수입)량은 총 4,514톤에 달했으나, 회수는 33.7%인 1,520톤 이다. 최근 3년간 회수율을 살펴보면, 2010년 33.73%, 2011년 33.67%, 지난 6월 현재 32.64%로 매년 회수
연구미참여자에게 지급한 인건비 2년간 21억!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신의진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식약청은 내부연구를 위해 받은 예산으로 과도하게 사무용품을 구입하거나 연구미참여자에게 인건비를 지급하고 본청의 경우 연구예산의 56%를 관서운영경비로 편성하는 등 내부연구비를 방만하게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내부연구비를 분석해본결과, 연구비의 93%를 사무용품을 구입한 연구가 있는 등 연구비를 방만하게 집행한 과제들이 다수 확인됐다.2010년에 수행한 “세포치료제의 품질평가 가이드라인 작성을 위한 기반 연구”의 경우, 과제비 3000만원중 실집행액은 2082만원이고 그중 93%인 1,942만원을 사무용품으로 구입했고 같은해 “의료기기 성능시험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연구”도 3000만원의 과제비중 1,237만원을 프린터 토너, 카트리지등을 구입하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희국 의원(새누리당 대구 중·남구)은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학교매점의 식품안전 실태에 대한 문제점을 집중 질의했다.김희국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학교매점의 수는 2009년 1,389개에서 2012년 6월 기준 1,539개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3월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특별법이 시행 됐지만, 학교매점 실태에 대한 공식적인 조사는 단 한 번도 이루어 진적이 없었으며, 2008년 YWCA의 ‘학교 매점 실태조사’와 2010년 한양대 이상선 교수의 ‘청소년 간식 섭취 실태조사’가 전부인 것으로 나타나 학교매점의 청소년 건강식품 안전은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지적됐다. YWCA의 조사 자료를 보면 14개 도시 57곳의 중·고등학교 중 24개교(42.86%)에서 커피를 판매하고
국내 1,2위 삼성·현대보다 더 많아…1인당 1,700만원짜리 초호화 해외연수김영록 의원(민주통합당. 해남·진도·완도)이 농협중앙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농협중앙회가 수당 등의 명목으로 비상임이사에게 지급한 금액이 1인당 연간 최대 8,600만원이 넘는다.”며, “국내 1, 2위 기업 삼성그룹(7,481만원), 현대그룹(8,401만원) 직원 평균연봉보다 높다.”고 주장했다.김영록 의원은 “이사회에 한번도 참석하지 않아도 활동비 명목으로 연간 6,000만원을 고정지급하고, 참석 할 때마다 1회 50만원씩 출석수당 지급하는가 하면, 프랑스·미국 등지에 1인당 1,700만원이 넘는 경비를 들여 해외연수 명목으로 초호화 외유를 다녀왔다.”고 밝혔다.김영록 의원은 “비상임이사 30명 중 80%인 24명이 조합장인데, 조합에서 받고 있는 급여까지 합하면 억대의 연봉이 넘어 국내 100대기업 임원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