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람 잘 날 없는 일동후디스

일동후디스 직원,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검찰에 송치

두차례 산양분유에서 인공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검출된 것도 모자라 동종업계 허위사실 유포까지 터져 나왔다.

 

분유 업체 일동후디스(회장 이금기)가 잇따라 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인터넷에 남양유업 제품에 세슘이 들어 있다는 음해성 글을 대량 유포한 정체가 일동후디스 직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중앙일보 헬스미디어에 따르면 남양유업 관계자는 22일 인터뷰에서 "우리 분유제품에 세슘이 나왔다고 허위 사실을 대거 유포한 이를 추적해보니 일동후디스 직원으로 판명났다"며 "피의자는 검찰에 송치됐다"고 밝혔다.
 
설명에 따르면 피의자는 지난 5월 초 인터넷에서 엄마 모임 카페와 블로그 등 불특정 다수가 들어오는 사이트에 "남양유업 분유에서 세슘이 나왔다던데…"라는 등 내용의 글을 하루 많게는 40개씩 올렸다.
 
그는 여러 아이디를 사용한 것도 모자라 부하 직원들의 아이디로도 이 같은 글을 곳곳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남양유업은 최근 일동후디스 세슘 파동과 관련, 산양분유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남양유업의 자작극이라는 루머를 퍼뜨린 이들의 정황을 포착하고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남양유업은 이번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다"며 "이러한 소모적인 논쟁은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것으로 조속히 올바른 방향으로 마무리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푸드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들어본 적 없다"며 "경위를 파악해 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