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홍성욱 기자]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전세계에서 가장 빠릅니다. 이미 2000년에 고령화사회에 진입했고, 2018년에는 고령사회에 들어섰습니다. 고령자 비율이 20%를 넘는 초고령사회까지는 약 5년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고령자가 인구구성의 주력원으로 부상하면서 고령친화식품은 식품업계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내 고령친화식품은 주로 환자용 식품 위주였는데요. 최근에는 고령자 모두를 위한 식품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고령친화식품 시장은 크게 케어푸드, 실버푸드, 시니어푸드 등으로 나뉩니다. 급식업체는 케어푸드 시장 공략에 적극적인 모습인데요. 풀무원 푸드머스의 풀스케어는 2015년 만들어진 시니어 전문 브랜드로 고령층의 저작 능력을 4단계로 분류한 단계별 맞춤 상품 등 고령자 전용 식사부터 디저트, 건강 보조제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대그린푸드의 건강식 브랜드 ‘그리팅’은 연화식을 활용한 당뇨 치료식, 다이어트식, 혈압관리식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CJ프레시웨이와 시니어 요양 전문기업 비지팅엔젤스코리아가 합작한 브랜드 ‘헬씨누리’는 노년층을 위한 연화식·저염식·고단백 식품을 개발하고 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대규모 학교급식 식중독 사태를 일으킨 식품 업체들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늦장 대응과 솜방망이식 처벌이 국정감사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문제의 케이크를 유통.판매한 풀무원 계열사 푸드머스(대표 유상석)에 대해서는 원인균으로 지목된 살모넬라균 검사 조차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명수) 식약처(처장 류영진)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지난달 급식으로 제공된 초코케이크를 먹고 전국에서 2207명의 학생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면서 "문제가 된 초코케이크 집단 식중독 사태 원인균으로 살모넬라 톰슨 균으로 나왔다. 그런데 이게 어디서 발생한건지, 원인 소재지가 어디인지 확인 됐냐"고 식약처장에게 물었다. 이에 식약처장은 "난백에서 발견됐다. 가농바이오에서 발견됐고 제조업체 더블유원에프엔비에서 발견됐다"고 답했다. 이에 김 의원은 "푸드머스는 공급업체인데 보관 요건 등을 봐야 하는데 (푸드머스) 나가서 조사했냐"고 재차 물었고 푸드머스에 대해서는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식약처의 안일한 태도를 문제로 지적했다. 김 의원은 "초코 케이크 유통기한이 9개월
[푸드투데이 = 금교영 기자] 풀무원 푸드머스가 납품한 케이크를 먹고 식중독 증세를 호소하는 환자 수가 전국 2000여 명을 넘어섰다. 문제가 된 제품은 더블유원에프엔비가 제조하고 풀무원 푸드머스가 유통했다. 유통업체 조사결과 확인된 집단급식소 184곳(학교 169곳, 유치원 2곳, 사업장 12곳, 지역아동센터 1곳)과 식중독 신고 및 추적조사 결과를 통해 확인된 학교급식소 6곳으로 총 190곳에 납품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대규모 학교급식 식중독 사태를 바라보는 시선은 냉정하다. 10일 푸드투데이와 만난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은 풀무원 계열사 푸드머스가 납품한 초코케이크 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사태는 학교 급식의 문제점을 여실히 드러내는 예이자 담당기관들의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김 회장은 “대기업인 풀무원이 OEM으로 준 우리밀 초코블라섬 케이크에서 살모넬라균이 검출이 되서 전국적으로 확산됐다”며 “제도와 법, 시설적인 측면에서 없는 것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지켜지지 않는 것은 식약처, 기업, 교육청, 학교장, 학부모 등 각각의 담당이 책임을 제대로 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예를 들어, 현재 시행령을 보면 학
[푸드투데이=황인선 기자] 분유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된 이어 학교급식소에서도 식중독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무려 전국 22개 학교 급식소에서 말이죠. 사건의 원인은 풀무원 계열사인 푸드머스가 납품한 케이크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6일 오후 5시 기준 1009명의 학생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의 역학 조사 결과, 풀무원 푸드머스가 더블유원에프엔비로 부터 납품받은 우리밀 초코블라썸 케익 제품시 식중독 발생 원인 식품으로 추정됩니다. 해당 제품은 –18℃ 이하에서 유통되는 냉동제품으로 해동 후 가열하지 않고 섭취할 수 있습니다. 식중독 의심환자 인체검사와 유통 제품 신속검사 결과 살모넬라균이 검출됐습니다. 살모넬라균은 주로 생닭이나 상한 우유, 날계란 등을 통해 감염되는 질병으로 구토나 발열, 설사 증세를 동반합니다. 심할 경우 패혈증 혹은 심장 관련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