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가 매년 10월 10일을 ‘한식의 날’로 지정하는 법정 기념일 제정을 추진한다. 한식의 문화·경제적 가치를 국가 차원에서 재조명하고, 외식·식품산업의 진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충남 당진시)이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식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매년 10월 10일을 ‘한식의 날’로 지정하고, 이를 통해 한식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각종 사업을 전개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이 담겼다. 어기구 의원은 “한식은 더 이상 단순한 음식문화를 넘어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식품·외식 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며 “국가적 차원에서 한식의 위상을 정례화하고 국내외 확산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몇 년 사이 한식은 K-콘텐츠와 연계된 ‘K-푸드’ 열풍에 힘입어 글로벌 식품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김치, 불고기, 비빔밥, 떡볶이 등 대표 한식이 미쉐린 가이드에 오르고, 한식당이 해외 주요 도시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면서 한식의 문화적·경제적 파급력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식 조리사, 한식명인, 한식음식점 대표 등 전국 각지의 한식외식산업 단체 및 대표 300여 명은 지난 26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후보 총괄특보단 산하 한식외식산업특보단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지지선언을 넘어 한식외식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미래 비전을 함께 설계하겠다는 산업 종사자들의 실천적 다짐차원에서 이뤄졌다. 한식외식산업특보단 문웅선 단장은 지지선언문을 통해 “한식은 5천년의 역사와 전통을 담은 우리 고유의 식문화로, K-콘텐츠 열풍과 함께 전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경기도지사 시절, 한식 외식업과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정책적 역량을 이미 입증한 이재명 후보가 한식산업의 도약을 실현할 수 있다”고 지지배경을 밝혔다. 지지선언 이후 문 단장은 한식의 날 제정과 한식외식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서를 민주당 소병훈 총괄특보단 수석부단장(국회의원, 경기 광주갑)에게 전달했다. 특히 한식업계의 오랜 염원인 10월 10일 한식의 날 제정은 ‘열 손가락으로 한국의 맛을 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소병훈 수석부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식은 단순한 음식 그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