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국내 첫 쓴메밀 ‘황금미소’ 현장 평가회 제주서 개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이하 농진청)은 10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에서 국내 최초 쓴메밀 품종 황금미소 현장 평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평가회에는 생산자, 연구자, 가공업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황금미소 육성 배경과 쓴메밀 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품종 평가와 종자생산, 가공, 산업 확대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황금미소는 2020년 농진청이 개발한 쓴메밀 품종으로 혈관질환과 항산화·항염·항당뇨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루틴 함량이 일반메밀 품종 양절메밀보다 51배 많고, 꽃은 녹색, 줄기는 연홍색이며 수정이 잘 되고 1년에 2회, 봄과 가을에 재배할 수 있으며, 씨알 생산량은 10아르당 110kg으로 양절메밀 품종보다 21% 많다. 이른 장마에 잘 발생하는 수발아와 흰가루병, 쓰러짐에 강해 재배에 유리하며, 가공 특성도 좋아 차, 국수, 묵, 빵, 선식 등 다양한 가공식품에 활용할 수 있다. 농진청은 올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와 충남 홍성군에서 현장 실증 시험을 진행하고, 내년부터 메밀 주산지인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강원 평창군, 경남 의령군, 전남 곡성군, 진도군 등에 황금미소 종자를 확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