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가락시장지회(지회장 이상용)와 농협가락공판장(이하 ‘가락시장지회 및 농협가락공판장’)은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박상희)과 협력해 ‘가락상생기금’을 활용한 농산물 유통구조 인식 개선 교육을 지난 21일과 25일, 총 2회에 걸쳐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산물 유통 과정에 대한 소비자들의 오해를 바로잡고, 공영도매시장의 역할을 명확히 알림으로써 농산물 유통 생태계 전반의 신뢰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1차 교육은 21일서울서남부농협 대강의실에서, 2차 교육은 25일 10시, 창비서교빌딩 50주년홀에서 진행됐다. 1강에서는 안혜리 소비자공익네트워크 사무국장이 소비자 813명을 대상으로 한 농산물 유통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도매시장의 수익구조와 기능에 대해 광범위한 오해를 가지고 있으며, 특히 58.4%가 도매시장의 수익구조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사무국장은 “가격결정 과정과 단계별 비용이 투명하게 공개될수록 소비자 불신이 줄어든다”며, 팩트 기반 소비자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강에서는 가락시장지회 이재흥 사무총장이 ‘농산물 유통 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이하 푸드위크 코리아)에 참가해 수입축산물 이력관리제를 알리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관은 쉽고, 투명하고, 안심되는 수입 축산물 유통을 주제로 운영되며, 방문객들이 실제 포장지에 부착된 이력번호를 직접 조회해보는 체험 프로그램과, 축산물위생영업자를 위한 현장 상담 데스크 운영, 이력관리제 소개 영상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수입축산물 이력관리제를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입축산물 이력관리제는 축산물의 수입부터 판매까지의 유통 단계별 거래 내역을 기록·관리하여 안전성을 확보하고,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도입되었으며, 2010년 수입쇠고기를 시작으로 2018년 수입돼지고기까지 대상 품목을 확대하여 시행 중이고, 소비자는 믿을 수 있는 축산물을 선택할 수 있으며, 정부는 수입축산물을 보다 투명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김정희 검역본부장은 “푸드위크 코리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산업전시회로, 다양한 연령대와 소비자층이 함께하는 만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의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 수입 수산물 유통이력 신고제의 비공개 운영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수입 수산물 원산지 둔갑 사례가 잇따르면서 수입 수산물의 이력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그러나 정작 소비자들은 이력 정보를 전혀 확인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수입 수산물 유통이력 신고제는 해수부가 2010년부터 운영 중으로, 올해 9월 기준 22개 품목에 대해 24만여 개 업체가 약 390만 건을 신고했다. 그러나 이력 정보는 행정기관과 관리기관만 열람 가능하며, 일반 국민에게는 비공개 상태다. 송 의원은 “국내산 수산물은 생산자명, 어선명, 위판장, 입고일자 등 세부 정보가 공개되지만, 수입산은 품목명과 원산지 외에는 아무런 정보가 없다”며 “소비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이력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유럽연합(EU)이나 캐나다처럼 어획지역, 어종, 양식 여부, 유통경로 등 세부 정보를 공개하는 국제 사례를 참고해야 한다”며 “우리나라도 주요 소비 품목인 고등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