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지난해 디카페인 기준에 대한 문제제기 이후 정부가 표시기준 개선안을 마련하고, 조만간 관련 개정안을 행정예고할 예정이다. 국내 디카페인 커피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디카페인 커피 생산량은 18,641,962kg으로 2020년 6,463,307kg에 비해 약 2.9배 증가했다. 전체 커피 생산량에서 디카페인 커피 생산량 비중은 같은 기간 0.8%에서 1.3%로 증가한 것이다. 또한 디카페인 커피 수입량도 2020년 988톤에서 2024년 1,700톤으로 1.7배 증가했으며, 올해도 8월 기준 1,399톤을 수입해 증가 추세다. 이처럼 불면증, 부정맥 등의 부작용을 피하고 임신부 등이 일반 커피의 대체품으로 디카페인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카페인 함량을 90% 이상 제거한 경우 디카페인(탈카페인)으로 표기할 수 있다. 반면 미국은 디카페인을 농무부 상업용 품목설명서에 근거하여 커피 원두 고형분 기준으로 카페인 잔류량을 0.1% 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또 EU는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내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이는 전 세계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 152잔 대비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커피 시장규모는 3조 1717억원으로 홈 카페 트렌드 및 소비자의 커피 취향의 다양화.고급화로 볶은 커피, 액상 커피, 인스턴트 커피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코로나 이후 홈카페 유행이 지속되면서 볶은 커피시장은 2018년 이후 연평균 17.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커피류 중 액상커피 판매비중이 35.6%로 가장 높으며, 볶은 커피 32.6%, 조제커피 24.8%, 인스턴트 커피 7.0% 순이다. 반면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며 설탕이나 착향료가 들어간 조제커피(믹스커피) 소비가 감소하는 추세로 2021년 조제커피(믹스커피) 시장규모는 2018년 대비 16.6% 감소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3년 국내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전 세계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 152잔 대비 두 배 이상 높다. 국내 1인당 커피 소비량은 2018년 363잔에서 연평균 2.8% 증가했으며, 2023년 기준 미국 31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홈 카페 문화의 확산으로 캡슐 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동서식품이 캡슐커피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동서식품은 소비자들이 캡슐 커피를 마시며 느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최상의 커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캡슐 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KANU BARISTA)’를 출시했다. 카누 바리스타는 동서식품이 50여 년간 쌓아 온 커피 제조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발했다. 카누 바리스타 커피머신은 ‘카누 바리스타 어반’과 ‘카누 바리스타 브리즈’ 2종으로 출시했다. 기존 에스프레소 위주의 캡슐 커피가 아닌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아메리카노 맛과 용량을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특히 추출 전 분쇄 원두가 일정한 밀도로 평평하게 자리 잡도록 원두를 다지는 바리스타의 탬핑 테크닉을 구현하기 위해 특허 받은 ‘트라이앵글 탬핑(Triangle Tamping)’ 기술을 적용해 눈길을 끈다. 이 기술은 항상 일정한 추출이 가능하고 커피의 향미와 퀄리티를 균일하게 유지해 준다는 설명이다. 또 ‘골든 에센스’라고 불리는 18~22%의 황금 수율로 커피를 추출해 가장 이상적인 맛을 이끌어 냈고 물과 에스프레소가 나오는 추출구를 나눈 ‘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