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국회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은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예산심사 전체회의에서 경로당 부식비 495억 증액과 조리 인력 인건비에 대한 국비 지원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의원은 “현재 경로당에는 냉난방비와 양곡비만 국비가 일부 지원되고 있고, 정작 반찬을 마련하는 부식비는 지자체 재정여건 또는 어르신 자부담에 의존하고 있다”며 “반찬 없는 밥상을 드릴 수는 없다. 현장에서 가장 시급하게 요구되는 지원이 부식비”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지자체 재정 여건에 따라 부식비 지원 수준이 지역별로 차이가 발생하고 있어, 어르신 급식 환경의 격차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내년 경로당 부식비 국비 지원을 위해서는 현 정부안 889억원에서 1,384억원으로 495억원의 증액이 필요하다. 이에 대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경로당 관련 예산이 내년부터 지역특별회계로 전환되므로, 부식비는 일반회계 내 별도 사업으로 신설하는 방식으로 검토가 필요하다”고 부식비 증액 필요성에 공감하며“국회 증액 논의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총선을 앞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이하 질병청)은 국내 성인 3명 중 1명이 비만이며, 지역별로는 전남도, 제주도의 비만율이 가장 높고, 세종시가 가장 낮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질병청이 매년 17개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2024 지역사회건강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에는 조사 응답을 기반으로 산출된 비만율이 활용됐다. 국내 성인 비만율은 꾸준히 증가하여, 2024년에는 약 성인 3명 중 1명인 34.4%가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10년 전 약 4명 중 1명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할 때, 자가보고 비만율은 약 30.8% 증가한 것으로 남성의 비만율은 41.4%, 여성은 23.0%로 나타나 남성이 여성보다 약 1.8배 높았으며, 남성의 경우 사회생활을 활발히 하는 30대가 53.1%, 40대도 50.3%으로 비만율이 높아 약 2명중 1명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고, 여성은 고령층인 60대가 26.6%, 70대도 27.9%으로 노년층에서 상대적으로 비만율이 높았다. 또한 비만 인식으로 전체 성인 인구 중 약 2명중 1명인 54.9%가 주관적으로 자신이 비만하다고 답변했고, 비만인 사람들 중에서 자신이 비만하다고 인식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어촌 지역 간 삶의 질 격차가 여전히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2025 농어촌 삶의 질 지수’를 발표하고, 전국 139개 시‧군의 경제력, 복지 수준, 문화 접근성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평가에서 전북 완주군과 경기 이천시가 각 부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농어촌 군 지역은 문화·인프라 분야에서 여전히 취약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 이하 농어업위)는 19일 전국 농어촌 시·군 139곳을 대상으로 산출한 ‘2025 농어촌 삶의 질 지수’를 공개했다. 이 지수는 경제, 보건·복지, 문화·공동체, 환경·안전, 지역활력 등 5개 영역 20개 지표를 기반으로, 객관적인 통계자료를 종합 분석한 통합 평가 수치다. 지수는 전국 139개 지자체 가운데 ▲농어촌 군 79개 ▲도농복합시 50개(인구 50만 이상 도시형 10개 제외)를 대상으로 산출됐으며, 상위 30% 지역에 대한 순위가 공개됐다. 농어촌 지역의 유형에 따라 주민 삶의 질 지수에는 뚜렷한 격차가 나타났다. 농어업위에 따르면 농어촌 군 지역의 평균 점수는 37.26점, 도농복합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