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25년 제6차 농산물수급조절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김장철을 맞이하여 배추·무 등 주요 김장재료의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안정적 공급 방안을 논의했고, 작황이 부진한 배추 공급을 위해 정부 비축물량과 계약재배 물량 활용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지난 5월부터 추진하였던 2025년산 양파 수급대책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선제적인 수매비축 확대, 시장출하 억제, 소비촉진 등을 통해 가격과 수급의 변동 요인을 사전에 완화할 수 있었다는데 뜻을 같이 하며, 개정된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이 2026년 8월 시행됨에 따라 법정위원회로 격상되는 농산물수급조절위원회의 기능 확대에 대한 시행계획 논의와, 개정 농안법에 따라 수립해야 하는 농산물수급계획 등 심의 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수급조절위원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현장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고, 현재의 안정된 농산물 공급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김장철을 앞두고 정부가 대규모 비축물량 방출과 가격 할인 대책을 가동하며 물가 안정에 총력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4일 “김장 주재료인 배추·무 생산량이 전년 대비 늘어나 공급 여건이 양호하다”며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총 500억 원 규모의 김장재료 할인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가데이터처 10월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결과, 농축산물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했다. 농산물은 1.1% 상승에 그치며 안정세를 보였고, 축산물(5.3%)·가공식품(3.5%)·외식물가(3.0%)도 전월보다 상승폭이 완화됐다. 추석 이후 이어진 잦은 비와 병해 우려에도 김장용 가을배추 생산량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120만1천톤으로 전망된다. 무 생산도 안정적으로 유지돼 김장철 주요 채소 공급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가을장마로 늦어진 쌀 수확도 본격화돼 쌀값 역시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올해 가정에서 직접 김치를 담그겠다는 비율은 62.3%로 전년(64.5%) 대비 2.2%p 감소했다. 4인 가구 기준 김장 규모도 18.3포기로 소폭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지원장 이남윤, 이하 전남농관원)은 2일부터 8월 22일까지 광주․전남 15개 시·군에서 국산 밀 8천9백톤 정부비축 매입검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전국 사전약정체결 물량은 2만3천톤이며, 광주․전남은 8천9백톤으로 전국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매입품종은 새금강, 금강, 백강, 황금알로 4개 품종이며, 출하 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사전품질조사와 농관원의 품위검사에 합격한 밀을 매입한다. 매입가격은 품종·등급별로 차등을 두어 고품질 국산 밀의 생산을 유도하고 있다. 이남윤 전남지원장은 “매입검사 시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조제·정선에 더 신경 써 달라”는 말과 함께 “농관원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밀 생산단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여 장마철 밀의 품위 저하를 방지하고자 신속하게 매입검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