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 이하 한우협회)는 3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우산업의 보호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이하 한우법)’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법안소위를 통과한 것을 환영하며, 신속한 본회의 의결과 정부 차원의 책임 있는 대응을 강력히 촉구했다. 민경천 회장은 “한우산업에 법적 안정성을 부여해 체계적 보호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가능케 하는 첫걸음이 바로 한우법”이라며, “농가의 절박한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법안을 통과시킨 농해수위 위원들께 감사드린다. 이제 국회 본회의에서 조속히 의결해줄 차례이며, 정부 역시 책임 있게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성대 대구·경북도지회장도 발언에 나서 “한우산업은 단순한 산업을 넘어 지역경제의 핵심이자 농촌 공동체의 버팀목”이라며 “지방소멸과 식량안보 위기가 겹친 지금, 한우법은 국가 생존 전략으로서 그 필요성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한우농가는 소값 하락과 사룟값 폭등, 농가 폐업으로 4년째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며 “입법이 더 지체된다면 이는 곧 농가의 생존 위기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이어 “기후위기, 국제정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가정의 달을 맞아 30일부터 5월 11일까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소(牛)프라이즈 한우 할인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할인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소비자에게 한우를 저렴하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행사 기간 동안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와 농협 하나로마트 등 전국 온·오프라인 30개 업체, 1,745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매장별 재고 사정에 따라 할인행사 참여 기간이 다르며, 자세한 참여매장과 매장별 할인행사 일정은 한우자조금(hanwooboard.or.kr)과 전국한우협회(ihanwoo.org), 농협중앙회(nonghyup.com)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할인행사 품목은 등심, 양지, 불고기·국거리류이며, 등급은 1++등급에서 2등급까지 다양하고, 가격은 매장별로 차이가 있지만 1등급 기준으로 등심은 100g에 4,530~5,640원이고, 양지는 3,890~4,260원, 불고기․국거리는 2,750~2,950원으로 지난해 5월 소비자가격과 비교하더라도 최소 20~40% 저렴하다. 안용덕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맛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축산물처리협회(회장 김명규)는 25일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를 방문해, 이번 영남권 산불로 피해를 입은 한우농가의 복구 지원 및 한우산업 발전에 써달라며 성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 한국축산물처리협회는 도축장을 회원으로 하는 단체로 축산의 최종단계에서 축산물의 위생과 안전을 책임지고 있고, 농민의 땀과 수고의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축산물 유통을 위해 힘쓰며 생산과 유통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번 산불 피해 성금 기탁은 축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상생과 동반성장에 적극 동참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이날 전달식에서 김명규 한국축산물처리협회장은 “축산을 완성하는 축산업계의 일원으로서 고통을 함께 나누고 한우농가 재기의 희망을 응원하고자 임직원이 마음을 모았다”며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한우농가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성금 마감 결과 현재까지 약 5억 3천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모금했으며, 피해 현황을 면밀히 파악해 실질적인 지원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한우농가 아픔에 공감하며 소중한 성금을 보내주신 한국축산물처리협회 임직원에 깊이 감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국내 농축산물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과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공약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이번 선거는 탄핵에 따른 조기선거로 치러지는 만큼, 사회적 갈등 해소와 국민 통합, 침체된 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이 수립돼야 한다. 특히 기후위기에 따른 식량안보 문제는 더 이상 농업 분야에 국한된 이슈가 아닌 국가 전략 차원의 대응이 필요한 사안이다. 최근 농축산물 가격 불안과 생산비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한 최소한의 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된다. 특히, 최근 미국의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 요구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우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한우법’ 제정은 시급히 추진돼야 한다. 이에, 전국한우협회는 대통령선거 후보자들에게 ▲한우법 제정 ▲주요 가축전염병의 국가책임 방역 강화 ▲농사용 전기세 (甲)통폐합 지원 ▲사료안정기금제도 도입 등 4대 과제를 공약으로 채택하고 임기 내 실현할 것을 요구했다.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기후변화와 국제정세의 불안정 속에서 농축산물을 단순히 물가안정 수단으로 보는 정책 기조에서 벗어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산지가격 하락과 사료값 상승 등으로 경영난을 호소해온 전국 한우농가들이 상경투쟁에 나섰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한우산업 안정화 촉구 한우 반납' 집회를 열었다. 전국 1만 2000여명이 참여한 이번 집회는 2012년 이후 12년 만이다. 집회에서 농민들은 소를 끌고 와 정부에 반납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사료값 즉시 인하와 한우 암소 2만 마리 시장 격리, 긴급 경영 안정 자금 지원, 최저생산비 보장대책, 2025년 한우 예산 확대, 산지가격-소비자가격 연동제, 수입축산물 무역장벽 마련 등을 요구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로 무산된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지원법안'(한우법) 제정도 촉구했다. 한우산업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생산비는 폭등하고 소비여력이 약화돼 적체된 한우로 도매가격이 하락해 소 한 마리 출하마다 200만원 이상의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벌써 4차례 소값파동이 일었는데, 2000년 29만명이었던 한우농가는 2012년 14만명으로, 2024년 5월 기준 8만명으로 한우파동이 있을 때마다 한우농가는 반토막났다. 윤석열 대통령 거부권으로 무산된 '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27일 서울 더케이호텔 컨벤션센터 크리스탈볼룸에서 제 11대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협 축산경제, 축산단체 등 관계기관 및 업계인 약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1대 민경천 회장 취임을 축하하고 이임하는 제10대 김삼주 회장을 환송했다. 특히 이날 관계기관과 연대와 협치, 직접 소통을 통한 내부결속, 사룟값 인하 촉구, 농가 권익보호 운동 등 중점 추진사항을 제시했다. 신임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저를 회장으로 추대해 주신 것은 화합의 시대정신으로 합심하여 한우산업의 재도약을 이뤄나가라는 한우농가의 염원이자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안정적인 한우산업, 희망이 가득한 한우산업, 농업농촌의 상생과 축산의 가치를 높이는 한우산업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많은 일들은 함께 할 때 이뤄낼 수 있다”며 “포용·통합·화합의 마음으로 한우산업의 재도약과 번영의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날 한우협회 10대 11대 회장 및 임원 이취임식에서는 한우인의 다짐과 요구사항을 담은 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한우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우자조금),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대규모 한우 할인판매 행사 ‘소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을 내달 9일까지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우 산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와 물가 상승으로 부담스러운 소비자의 상생을 위해 전국 한우농가가 조성한 한우자조금을 재원으로 지원해 마련됐다. 행사의 캐치프레이즈인 '소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은 한우 도매가격 하락으로 인한 농가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전국적인 한우 할인판매를 통한 한우 소비 확대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맛도 가격도 감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소프라이즈 2024 대한민국 한우세일’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한우 할인판매 행사는 전국 대형마트, 농축협매장 등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등 1,885개 매장이 참여하며, 대형유통매장 정상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 참여 매장은 오프라인으로 2월 2일부터 4일까지 전국 농축협매장, 31일부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한우농가가 한우산업 보호 및 안정화를 위해 정부에 연내 '한우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한우법 제정 토론회를 개최하면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와 정부의 연내 한우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날 국회에 모인 전국 700여명의 한우농가는 소를 출하할때마다 250만원씩 적자를 보는 사육현장의 절박한 심정을 토로했다. 김삼주 한우협회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소값 파동의 악순환을 끊고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유지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한우산업의 안정성을 뒷받침할 법적 기반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국회는 여야가 발의한 한우법을 연내 제정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은 개회사에서 “시대 흐름과 산업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과거 축산법에 따른 규제·감독 기준을 탈피하여 축종의 특성에 부합하는 전문적인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한우는 우리나라의 혈통임을 대표할 수 있는 농업의 대표이므로 진돗개, 한봉처럼 개별 특별법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또 "사료 84% 이상 외국에서 수입해서는 한국 축산에 희망이 없다. 자급자족해야 된다"면서 "값싸고 질 좋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11월 1일 대한민국 한우의 날을 맞이해 한우의 전통적인 가치를 더하고 문화적 가치를 높이는 한우산업 발전을 약속했다. 김삼주 회장은 29일 서울 살곶이 체육공원에서 열린 대한민국 한우의 날 기념 한우 숯불구이축제장에서 갖은 푸드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가을 날 한우를 구워 먹는 것은 대한민국의 근본 문화이며 예나 지금이나 우리 국민들은 소중한 사람과 한우로 기쁨을 나누고 행복한 하루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한우의 날 행사는 한우숯불구이축제와 함께 한우 최대 50%할인, 한우문화공모전 전시 및 시식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11월 한달은 한우의 달로 서울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한우먹는 날 행사가 개최된다. 경기도 남양주 다산선형공원(11.4~11.6), 강원도 춘천시청 주차장 일원(11.4~11.6), 충북 청주농산물종합유통센터(11.4~11.6), 서대전공원(10.26~11.1), 전북도청 일원(11.4~11.6), 전남 무안군 중앙공원(11.4~11.6), 경북 대구시 두류공원(10.28~10.30), 경남 진주종합경기장(11.2~11.6), 울산 울주군청 일원(11.1~11.3),
[푸드투데이 = 노태영.홍성욱 기자] '축산물플라자, 한우플라자, 한우명가' 등 다양한 이름으로 찾았던 한우맛집. 이름은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다. 바로 농협마트를 달고 있는 '한우프라자'라는 것이다. 농협과 축협에서 운영하는 한우프라자는 100% 한우만 취급하는 정육식당이다. 전국에 100여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위생적이고 안전한 고품질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1등급 이상의 고품질 한우암소만을 취급하는 충주한우프라자(대표 김문흠)는 미식가들도 인정하는 맛집으로 꼽힌다. 거세 문화가 생기기 전에는 암소고기를 최고로 쳤다. 충주한우프라자는 암소만을 취급하고 있다. 가성비에 최고의 맛까지 갖춘 한우전문식당 '충주한우프라자'를 다녀왔다. 충주한우프라자는 충주한우협회가 직영점으로 대표 '충주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주메뉴는 한우생갈비, 특수부위, 꽃등심으로 참숯으로 구워 고기의 풍미와 향이 일품이다. 식사메뉴로 한우갈비탕과 한우불고기, 육회비빔밥, 냉면이 마련돼 있다. 점심에만 판매하는 한우갈비탕은 고기 함량을 늘려 한우의 맛을 오롯이 냈다. 맛있다는 입소문을 듣고 한우 갈비탕 맛을 보려는 이들이 문전성시를 이룬다. 한우협회 충주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