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가맹점주들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소통 채널을 마련하기 위해 '상생위원회' 출범 작업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최근 300억 규모의 가맹점 지원책을 발표한 뒤 백종원 대표와 브랜드별 가맹점주간 간담회를 연이어 개최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점주 주도의 협의체 구성을 적극 권장해 왔다. 상생위원회는 이러한 모든 점주협의체 멤버들과 본사 담당직원, 그리고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정례적으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실질적인 정책방향을 논의하는 소통 채널을 구축하려는 것으로서 본사와 가맹점간 신뢰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더본코리아는 상생위원회 출범과 관련해 오랜 기간 소상공인의 권익을 대변해온 법무법인 덕수에 설계 및 운영 등 컨설팅 과업을 공식 의뢰했다. 법무법인 덕수는 지난 5년간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소상공인 법률자문 및 채무조정 업무를 의뢰받아 수행해오면서 소상공인들이 직면한 다양한 법적 문제를 전담해 해결해왔는바, 상생위원회의 공정성 및 실효성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5월 29일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발족을 위한 첫 준비회의부터 백종원 대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프랜차이즈 업계의 상징이었던 더본코리아가 흔들리고 있다. 매출 급감, 광고 논란, 가맹점주 집단소송 움직임 등 전방위 리스크가 동시에 터져나오면서 한때 '백종원 브랜드'로 불리며 승승장구하던 외식 제국은 중대한 시험대에 올랐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2일 가맹점주들과의 상생을 위한 긴급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총 50억 원 규모로, 전 브랜드 가맹점을 대상으로 ▲3개월간 로열티 전면 면제 ▲5월 한 달간 본사 전액 부담 프로모션 ▲핵심 식자재 특별 할인 등을 골자로 한다. 백종원 대표는 "직접 전국을 돌며 점주들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권역별 간담회 계획도 밝혔다. 그러나 현장의 분위기는 냉담하다. 유튜브 채널 '아라보쟈'에 게재된 한 영상에서 가맹점주는 "매출이 절반으로 줄었고, 권리금을 포기해도 점포를 넘기기 어렵다. 양도양수 업체조차 백종원 브랜드는 피한다"며 절망감을 드러냈다. 해당 영상은 수많은 동종업계 점주들의 공감을 얻으며 논란이 확산됐다.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이번 사태의 본질을 구조적인 '오너 리스크'로 본다. 실제 더본코리아는 최근 몇 달 사이 잇단 논란에 휩싸였다. 빽햄.고구마빵.덮죽 등 연이은 논란…브랜드 신뢰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자사앱을 통해 진행 중인 맵파민(매운맛+도파민) 페스티벌의 4단계 메뉴를 마라핫으로 공개하고 해당 메뉴 주문시 10개의 랜덤 치즈볼을 증정한다고 17일 밝혔다. BBQ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매운맛 치킨 메뉴를 주문하면, 맵기 정도에 따라 설정된 단계에 해당하는 랜덤 치즈볼을 증정하는 ‘맵파민 페스티벌’을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각 단계 별로 1단계 메뉴인 맵소디는 2알, 2단계 땡쇼크는 3알, 3단계 매운양념치킨은 5알의 랜덤 치즈볼이 제공되는데, 최종 4단계 메뉴가 최근 출시된 매콤하고 얼얼한 마라에 향취고추의 풍미를 더한 신메뉴 마라핫으로 공개됐다. 특히 페스티벌 기간 중 마라핫을 주문하면 10개의 랜덤 치즈볼이 증정되고, 쿠폰은 치킨 메뉴 주문시 자동 발행되며, 즉시 사용 가능하다. BBQ 관계자는 “신메뉴 ‘마라핫’이 최종 4단계로 공개되고 이에 도전하고자 맵부심(매운맛+자부심) 있는 소비자들의 주문이 늘고 있다”며, “고객 분들께 BBQ 치킨만의 품질 좋은 맛을 기본으로 재미와 즐거움까지 함께 드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지난해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수익 구조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할인 프로모션 비용이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략적인 가격 조정과 비용 효율화가 긍정적인 실적으로 이어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다이닝브랜즈그룹의 2023년 별도 기준 매출은 5,127억 원으로 전년 대비 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337억 원으로 11% 증가했다. 회사는 할인 프로모션 비용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매출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고객 유인을 위한 마케팅 확대가 일시적인 매출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음을 의미한다. 한편, 영업이익 증가는 치킨 브랜드 가격 인상 효과와 판관비 절감이 맞물린 결과다. 특히 주요 경쟁사보다 늦게 단행한 가격 조정이 매출총이익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회사는 원부자재 가격 인상에도 본사가 부담을 확대하고, 가맹점 프로모션 비용도 추가 지원해 가맹점 수익 안정화와 상생 기반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