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A2+우유 확대와 단백질 음료·가공품 등 신사업 다변화에 나서고 있지만 수익성 악화가 뚜렷하다. 매출은 3년 연속 2조 원 돌파가 유력하지만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급감하며 저출산과 자유무역협정(FTA) 관세 철폐, 대체음료 성장이라는 구조적 압박에 직면했다. 3일 서울우유협동조합에 따르면 2023년 매출액은 2조1117억 원, 영업이익은 544억 원을 기록했다. 2024년에는 매출 2조1247억 원, 영업이익 574억 원으로 소폭 개선하며 외형과 이익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 줄어든 1조307억 원에 그쳤으며, 영업이익 역시 91억 원으로 62.4% 급감해 수익성 악화가 본격화됐다. 특히 경제사업 매출액은 9893억 원으로 전년보다 3.3% 감소했다. 세부적으로는 상품 매출이 2497억 원으로 2% 증가했지만, 제품 매출은 7343억 원으로 5.1% 줄어 전체 매출 하락을 이끌었다. 서울우유의 영업이익 급감은 본업 부진과 외부 요인이 겹친 결과로 풀이된다. 경제사업 부문 매출 감소와 원유·사료비 상승, 환율 부담 등이 맞물리며 매출총이익이 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대표 황성만)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조8228억 원, 영업이익 1025억 원, 순이익 673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1조7428억 원) 대비 4.6%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3.9%, 순이익은 25.8% 감소했다. 부문별 매출 비중은 ▲면제품류 28.9%(5,255억 원) ▲농수산 가공품류 19.1%(3,481억 원) ▲양념소스류 17.2%(3,138억 원) ▲유지류 12.2%(2,230억 원) ▲건조식품류 6.3%(1,152억 원) ▲기타 16.3%(2,972억 원) 순이었다. 전년 대비 유지류(+9.4%), 면제품류(+4.9%), 농수산가공품류(+4.6%)가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매출원가율은 83.6%로 전년(82.0%) 대비 상승했다. 매출총이익은 2,990억 원으로 전년(3,141억 원)보다 줄었고, 판매비와관리비가 1,9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9.6% 증가해 영업이익 하락으로 이어졌다. 상반기 국내 매출은 1조6,265억 원(전년 대비 +3.1%), 해외 매출은 1,962억 원(+18.3%)으로 해외 비중이 소폭 확대됐다. 미국·베트남·뉴질랜드·중국 등 주요 해외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