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기자] 컵밥의 전성기는 저물고, 냉동 듀얼팩 국밥·제육 덮밥이 빈칸을 메운다. 2026년 식품외식산업의 새 방향은 ‘혼밥’과 ‘웰니스’가 결합된 ‘혼웰식(혼자 먹는 웰빙식)’. 식품업계의 다음 한 수는 한 손·한 그릇·한 접시로 대표되는 ‘원보울·원디시 포맷’에 있다.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식품외식산업 전망’ 행사에서 문정훈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푸드비즈랩 교수는 '푸드 트렌드 2026'을 발표했다. 그는 “혼자 먹는 식문화가 이제는 웰니스와 결합해 ‘혼웰식’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한 손, 한 그릇, 한 접시로 식사가 완결되는 원보울·원디시 식문화가 산업의 구조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문 교수팀은 오픈서베이, 엠브레인, 농촌진흥청 소비자패널, aT FIS(농식품수출정보시스템), 민텔, 카카오헬스케어 등 다수의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국내 식생활의 변화 흐름을 수치로 제시했다. 외식 트렌드, 섭취 빈도, 예측모델(ETS)을 결합해 향후 2~3년간 성장할 간편식 카테고리 8개도 제시했다. 샐러드, 샌드위치, 치킨(닭가슴살 포함), 국밥, 육류찜, 일식면, 덮밥, 비빔밥 등이 핵심 품목이며, 이 중 6개는 ‘혼자 먹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서울 코엑스에서 2026 식품외식산업 전망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10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는 변화의 10년, 돌아보고 내다보고, 다시 나아가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총 16개 강연을 통해 식품, 외식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트렌드부터 전략과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첫 날 식품 분야는 생존의 식, 놀이의 식, 모순의 식이란 키워드로 지금까지와 요즘 우리의 식문화 현황을 살펴본 강연으로 시작했고, 다양성 식탁, 레트로 재해석, 경험을 설계하라는 키워드의 글로벌 식음료 트렌드를 살펴보고,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한 푸드트렌드 2026에서 혼밥/ 웰니스를 중심으로 일상식, 간편식, 육류 등 국내 식음료 트렌드를 종합적으로 전망했다. 또한 식품 분야의 거시경제 자료 해석과 대체식품 브랜드 개발 과정에서의 전략 전환 사례, 주요 유통경로를 대표하는 온라인 장보기 시장의 한계 극복을 위한 혁신 전략, 트렌드를 빠르게 제품에 반영하는 편의점만의 전략, K-문화와 결합해 세계적인 산업으로 자리잡은 K-푸드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서울 삼성동 코엑스가 미래 식탁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푸드테크 박람회’로 변신했다. 29일 개막한 ‘FOOD WEEK KOREA 2025’는 ‘식탁혁명, 푸드테크가 만드는 내일의 식탁’을 주제로, 42개국 950개 기업이 참가해 식품산업의 기술혁신과 트렌드를 선보였다. 29일 열린 개막식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조성현 코엑스 사장 등 정부·유관기관 관계자와 국내외 식품기업 대표들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개막식에서 “푸드테크는 국민 식생활을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이끄는 미래 핵심 동력”이라며 “정부는 푸드테크산업 육성법과 관련 예산을 통해 신산업 지원을 강화하고, K-푸드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 11명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이우봉 풀무원 대표이사가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42개국, 950개 사, 총 1,532부스로 구성돼 코엑스 전관을 가득 채웠다. A홀은 국내외 종합식품관, B홀은 팬시푸드 및 트렌드 전시관, C홀은 호레카(HORECA)·K-푸드테크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4층 콘퍼런스장에서 2026 식품외식산업 전망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0주년을 맞아 변화의 10년, 돌아보고 내다보고, 다시 나아가다라는 슬로건으로 총 16개의 강연이 진행되며, 기후변화, 푸드테크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식품외식산업을 위한 전략을 제시하고, 향후 10년을 위한 방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식품 분야에서는 생활변화관측소 박현영 소장의 빅데이터로 살펴본 식문화 트렌드를 시작으로 백종현 민텔(MINTEL) 코리아 지사장이 2026 글로벌 식음료 트렌드를 발표하고, 문정훈 서울대학교 푸드비즈랩 교수는 푸드트렌드 2026을 국내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또한 김상효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실장의 산업 현황과 전망, 박종희 풀무원 상무의 대체식품 제품 혁신 전략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aT 는 식품업계의 성장에 있어 주목해 볼 만한 유통채널을 키워드로 컬리 김지훈 본부장의 온라인 장보기, 진영호 BGF리테일 전무의 편의점, 문경선 유로모니터 총괕연구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