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품목제조를 거짓으로 보고하거나 원재료 일부를 표시하지 않은 우유·발효유 등 유가공품 제조·판매업체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여름철 유가공품 안전관리를 위해 7월 7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우유·발효유·아이스크림 제조업체 및 판매업체 846곳을 집중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6곳을 적발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영유아 섭취 제품을 생산하는 분유업체와 과거 부적합 이력이 있는 업체도 포함됐으며, 점검과 함께 유통 중인 유가공품 642건을 수거해 살모넬라균·대장균군 오염 여부, 잔류물질 및 영양성분 표시 적정성 등을 검사했다. 주요 적발 사례로는 충남 공주시 소재 파커스푸드가 품목제조보고를 거짓으로 제출하고 실제 사용 원재료 일부를 표시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또 경기 수원시의 대흥은 원료 출납서류를 일부 허위 작성해 행정처분 대상이 됐다. 수거 검사에서는 대장균군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이 다수 확인됐다. 농업회사법인 우유곳간의 ‘딸기 요거트’, ‘블루베리 요거트’, ‘플레인 요거트’, 크로바유업의 ‘순유블루베리요구르트’, 당진낙농축협의 ‘저지본 수제 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인천광역시 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와 협력해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 컨벤시아에 입점한 전체 음식점(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15개소를 대상으로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하여 우수한 업소에 3개 등급(★★★매우우수, ★★우수, ★좋음)으로 지정하는 제도로, 2017년 5월 19일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시행하고 있다. 오는 2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3주간 송도 컨벤시아에서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Third Senior Officials’ Meeting) 및 관련 회의가 개최될 예정으로, 국제행사를 앞두고 외식 분야의 위생·안전 수준을 강화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김정희 식품산업육성지원센터장은 “이번 지정은 해썹인증원 경인지원과 2023년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른 협업 사업의 일환이며, 이번 송도 컨벤시아 내 모든 음식점이 위생등급 지정 완료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해썹인증원은 송도 컨벤시아 내 전체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여름철 소비가 증가하는 닭고기, 아이스크림 등 축산물의 식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를 제조·판매하는 업체 4,074곳을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41곳을 적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축산물에 대한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식약처와 17개 지자체가 함께 6월 9일부터 27일까지 부적합 이력이 있는 소규모 축산물 생산업체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점검 결과 주요 위반 내용은 ▲무허가 냉장·냉동창고 보관(2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2곳), ▲소비기한 경과 축산물 보관(1곳), ▲건강진단 미실시(20곳), ▲표시사항 위반(7곳),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7곳), ▲자체위생관리기준 위반(4곳) 등이며,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과 함께 학교 등 집단급식소로 납품되는 돼지고기, 양념육과 무인점포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 등 1,203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및 동물용의약품 등을 검사한 결과, 이 중 농후발효유 1건에서 대장균군이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전량 폐기 조치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가 위해식품 회수 실효성 강화를 위한 식품위생법 개정에 나섰다. 박희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위해식품 회수율 저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식품위생법은 위해식품 등 유통 시 해당 식품을 회수하고, 회수계획을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법적 근거에도 불구하고 실제 회수율은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러 국민 먹거리 안전에 구멍이 뚫려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박희승 의원실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 6월까지 총 751건의 위해식품 회수명령이 내려졌지만, 실제 출고량 대비 회수율은 1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위해식품 유통을 신속하게 차단해야 하는 식품안전관리의 핵심 기능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이번 개정안은 이런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회수계획과 결과 보고의 세부내용을 강화하고 ▲식약처장의 사전검토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았다. 핵심은 ‘회수계획량의 산출 및 적절성 검토’와 ‘미회수 식품에 대한 조치계획까지 의무 보고’하는 절차를 명문화한 것이다. 개정안은 영업자가 회수계획을 제출할 때 단순한 회수방법만 기재하는 것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주선태 청장은 여름철에 소비가 많은 음료류의 안전관리를 위해 15일 경남 함안군 소재 식품제조·가공업체 동아오츠카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식품의 부패·변질 우려가 높은 여름철에도 음료류가 안전하게 제조·유통되고 있는지를 직접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원부재료 검사․보관 기준 ▲작업장 위생관리 ▲완제품 보관‧유통관리 등이며, 업계의 어려움을 듣고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주선태 청장은 이날 현장에서 “음료류는 특히 여름철에 소비가 급증하므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도 부패·변질되지 않도록 제조부터 유통·소비단계까지 안전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식약청은 앞으로도 계절에 따라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취약계층의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산후조리원 등 급식시설 총 5,850곳에 대해 6월 9일부터 20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점검을 실시하고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1곳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노약자‧장애인․아동․산모 등이 이용하는 급식시설의 위생관리 상태를 집중점검하여 취약계층이 안전한 급식을 이용하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다. 주요 위반 내용은 ▲조리장 청결 관리 미흡 등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2곳)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2곳) ▲보존식 미보관(5곳) ▲식재료 검수일지 미작성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1곳) ▲시설기준 위반(1건)이며, 적발된 업소는 관할 기관에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조치하고 6개월 안에 다시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점검 업소에서 조리한 식품, 조리기구 등 총 791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등 기준·규격 적합 여부를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676건은 기준·규격에 적합했고 검사 중인 나머지 115건에 대해서는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위생 취약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지속하는 등 식중독 등 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절임배추, 마른김, 깐마늘, 마른미역 등 단순처리 농·수산물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1일부터 생산업체 자율점검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순처리 농·수산물은 식품첨가물이나 다른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원형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절단·탈피·건조·세척 등 단순 공정을 거친 제품으로 가공식품에 해당하지 않아 생산업체는 영업 등록 대상은 아니나 식약처는 지자체와 함께 일부 업체를 선정하여 매년 지도·점검을 실시해 왔다. 시범사업은 전국의 단순처리 농·수산물 생산업체(3,325개소)를 대상으로 업체가 주도하는 체계적인 안전관리 환경을 조성하여 위생적이고 안전한 제품을 유통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된다. 올해는 절임배추와 마른김을 생산하는 업체(782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업체에서는 배부받은 자율점검표를 통해 ▲개인 위생관리 ▲작업장 위생관리 ▲보관·운송관리 ▲용수관리 ▲표시 적정여부 등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지자체 등에 제출해야 한다. 식약처, 지자체 등은 제출된 자율점검표를 분석하여 관리가 취약하거나 점검을 정상적으로 수행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는 업체를 대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