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 주로 증가하는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을 위해 달걀 등 식재료 취급‧보관관리와 식중독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24년(’24년은 잠정)) 살모넬라로 인한 식중독은 총 204건 발생하였고 환자 수는 7,788명이었으며, 7월부터 9월까지 여름철 발생건수가 전체 건수의 약 52%(107건, 4,542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살모넬라 식중독이 발생한 장소는 음식점 129건(63%), 집단급식소 35건(17%), 즉석판매제조·가공업 10건(5%) 순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원인 식품으로 달걀말이, 달걀지단 등 달걀 조리식품과 김밥, 도시락 등 복합조리식품 등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살모넬라는 가금류·포유류의 소화관 또는 물과 토양에 존재하는 병원성 세균이다. 살모넬라에 오염된 식품을 섭취하는 경우 발열,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달걀, 알가공품 등 식재료 취급‧보관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달걀을 구입할 때는 껍질이 깨지지 않은 신선한 상태의 달걀을 선택하고, 달걀에 표시된 산란일자 및 소비기한을 꼼꼼히 확인해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중독 발생 시 신속한 현장대응 강화와 대규모 확산 방지를 위해 24일 경남 김해시 소재 구산중학교, 율하중학교에서 ‘2025년 식중독 발생 신속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2개 이상의 학교에서 동일 제조업체로부터 공급받은 김치로 인한 식중독 발생 상황을 가정해 대응 체계가 절차에 따라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작동하는지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효율적인 훈련을 위해 경상남도, 김해시, 보건소, 경남교육청, 김해교육지원청 등의 식중독 안전관리 담당자와 김치제조업소가 참여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학교급식 식중독 발생 시 신속보고 및 전파체계 점검 ▲식중독 원인규명을 위한 역학조사 및 보존식 등 수거 시연 ▲원인식품 추적관리 및 김치 제조업소 점검 및 수거 시연 ▲식중독 예방교육 등 사후 조치 논의이다. 주선태 부산식약청장은 “최근 기온 상승함에 따라 식중독 발생 위험이 커질 수 있으므로 일상생활에서 올바른 손 씻기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부산식약청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식중독 발생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하여 대규모 확산 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