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프랑스에서 불거진 참치 통조림 수은 검출 논란이 단순한 식품 안전성 문제를 넘어 유럽 수산식품 시장 전반의 공급망 투명성과 지속가능성 요구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EU) 시장에 참치 원료와 가공제품을 수출하는 국내 업체들도 법적 기준 충족을 넘어 검사 데이터 공개와 이력추적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지난 2024년 10월 프랑스 환경단체 BLOOM과 소비자단체 Foodwatch는 유럽 5개국에서 판매 중인 참치 통조림 148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조사 모든 제품에서 수은이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다만 조사 대상 제품 대부분은 현행 EU 기준인 1.0mg/kg 이하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논란이 확산된 배경에는 법적 기준 초과 여부보다 장기적 섭취에 따른 노출 가능성과 소비자의 알 권리에 대한 관심이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프랑스 여론조사 기관 BVA Xsight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36%가 수은 오염 우려를 이유로 참치 소비를 줄였거나 줄일 계획이라고 답했다. 현지 경제매체들도 참치 통조림 판매 감소 현상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해양수산부(장관 황종우)와 한국농어촌희망재단(이사장 박상희)은 2026년도 1학기 청년창업어업인장학생 오리엔테이션을 지난 23일 토요일에 서울갤러리(서울 중구) 워크숍룸에서 개최했다. ‘청년창업어업인장학금’은 수산산업분야에 신규 젊은 인재를 유입하기 위해 지원되는 해양수산부 장학사업으로, 향후 수산분야로의 취·창업을 하는 조건으로 지원한다. 이번 행사에는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 최현호 실장과 희망재단 박상희 이사장이 참석하여 장학증서를 수여하며 격려했다. 해양수산부 최현호 실장은 “청년어업인들이 수산업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자금 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제공되는 교육이 진로를 구체화하고 역량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희망재단 박상희 이사장은 “신규로 선발된 청년창업어업인장학생은 수산계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하여 우수한 어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취업과 창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과 정보를 마련해 수산업 정착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전에는 현행 장학제도와 장학생 의무사항을 안내했으며, 오후에는 청년어업인 양성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한국산 어획수산물의 대 중국 수출을 위해 진행해 온 중국 측과의 위생, 검역 협상이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최종 타결되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약정 체결로 중국의 위생,검역 제도에 따라 수출이 제한되었던 냉장 병어를 포함한 우리나라 자연산 수산물의 중국 수출이 가능해지면서, 중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으로 한중 정산회담에서 양국 간 약정이 체결되면서 위생·검역 관련 제도적 장벽이 해소되었으며, 이에 따라 우리나라 자연산 수산물은 약정에서 정한 요건만 충족하면 수출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수출 생산시설 등록, 위생증명서 발급 등 정해진 요건만 갖추면 중국으로 우리나라의 자연산 수산물을 수출할 수 있다. 특히 14억 인구의 중국 시장에 냉장 수산물 등 고부가가치의 자연산 수산물 수출 기반을 마련했고, 냉장 병어 등 신선 수산물의 수요가 높은 중국 시장에서 우리 수산물의 경쟁력 제고와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해수부는 전했다. 중국은 2011년 이전 수출 이력이 없는 수산물에 대해 품목별 위험평가 등 사전허가 절차를 요구해 왔고, 이에 정부는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해 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2001년 이후 우리나라 수산물 무역적자가 무려 521억 불에 달해 해수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30일 문금주 의원실이 수산물 수출입 통계를 확인한 결과, 1988년부터 2000년까지는 수산물 수출 흑자를 유지했으나, 흑자폭이 점차 감소해 2001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적자폭이 거의 매년 증가하고 있어 2024년에는 약 29억 불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해수부는 우리나라 수산물 수출 지원을 위해 1997년부터 수산물 해외시장 개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수부는 해당 사업 예산으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총 1,681억 7,9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그러나 2022년 수산물 무역적자가 38억 불로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해수부의 수산물 수출지원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국산 김이 전 세계 김 시장 점유율 약 70%를 차지하는 등 주목을 받고 있으나, 한가지 품목으로는 수산물 무역 적자를 대응하기에 부족한 현실이다. 차기 ‘스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수협이 대기업 오리온과 손잡고 김 가공·수출 합작법인 설립에 나서면서 협동조합의 공익적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영세 중소 김가공업체들은 “수협이 대기업의 편에 섰다”며 생존권 위기를 호소했다.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의 수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는 수협의 합작 추진 명분과 중소 김가공업체의 생존권이 정면 충돌했다. 의원들은 “협동조합이 공익적 역할을 저버리고 시장 경쟁자로 나섰다”며 강하게 비판했고, 업계는 “대기업과의 합작은 영세 업체의 몰락을 의미한다”고 반발했다.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은 “수협법 제1조는 어업인과 수산물 가공업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한 공익적 협동조직임을 명시하고 있다”며 “그런데 수협이 대기업 오리온과 합작해 김 수출 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설립 목적에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우리나라 김 수출은 126개국, 약 1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지만 이 시장의 주역은 대기업이 아니라 전체의 95.6%를 차지하는 929개 중소기업”이라며 “협동조합이 대기업과 손잡고 시장을 장악하려는 것은 공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