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24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추석맞이 서로장터에 방문하여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농가를 격려하고, 소비자에게 우리 농·축산물을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서로장터는 전국의 지역 특산물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만남의 장으로, 올해는 전국 10개 시·도, 95개 시·군에서 총 140여 가구의 농가가 참여하여 130여 개의 판매 부스를 사흘간 운영한다. 송 장관은 지역별 판매 부스를 방문하여 참여 농가를 격려하고 농가와 함께 시민에게 농산물을 직접 홍보하는 등 농업인과 소비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 장관은 “추석을 앞두고 서울광장에서 우리 농·축산물을 홍보할 수 있는 직거래장터가 열리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추석을 맞이하여 국민 여러분이 풍성하고 즐겁고 안전한 한가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성수품 공급과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 지원 등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추석 물가 안정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톤 공급하고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주요 성수품이 원산지 거짓표시, 미표시 등의 방식으로 부정유통되어 매년 1천3백여 건 이상 적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성수기 수급 안정뿐 아니라 부정유통 근절 대책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원산지 거짓표시, 미표시 등의 방식으로 부정유통된 16대 성수품이 총 7,926건 적발된 것으로 밝혀졌다. 연도별로 부정유통 적발 건수를 보면, ▲2020년 1,360건, ▲2021년 1,381건, ▲2022년 1,864건, ▲2023년 1,815건, ▲2024년 1,506건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부정유통이 많았던 품목으로는 돼지고기가 3,770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쇠고기 1,891건, ▲닭고기 1,091건, ▲오징어 459건, ▲명태 315건, ▲고등어 99건, ▲갈치 89건, ▲대추 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