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는 최근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일련의 수사 중 처음으로 검찰에 넘겨진 사례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특별사법경찰(이하 특사경)은 지난 4일 더본코리아 법인을 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식품·의약 관련 범죄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검찰청이다. 더본코리아는 일부 식품 제품의 원산지를 허위로 표기하거나, 소비자가 국산으로 오인할 수 있도록 광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백종원의 백석된장’ 제품은 국산 전통 제조방식을 강조하며 홍보됐으나 실제로는 중국산 개량 메주와 수입산 대두·밀가루 등이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더본몰에서 판매한 ‘한신포차 낙지볶음’에는 ‘국내산 마늘 사용’이라는 문구가 기재돼 있었지만, 실제 원재료는 중국산 마늘이었다. ‘덮죽’ 제품 역시 국산 다시마·멸치·새우 사용을 강조했지만 베트남산 새우가 포함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특사경은 지난 3월 해당 품목들에 대해 ‘표시 삭제 및 변경’ 등의 시정명령을 내린 바 있다. 더본코리아는 현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빽다방’이 오는 22일부터 일부 음료와 베이커리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 더본코리아는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제 원두 시세 상승과 고환율 지속에 따른 원가 부담을 반영해 가격 조정을 단행한다"고 공지했다. 핫 아메리카노는 기존 1,500원에서 200원 인상된 1,700원에 판매되며, 배달가 역시 2,000원으로 오른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은 기존과 동일한 2,000원으로 동결된다. 카페라떼는 핫과 아이스 모두 3,200원으로 200원 인상되며, 카라멜마키아또와 카페모카도 각각 200원 오른 3,7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샷 추가는 500원→600원 ▲식혜는 2,500원→2,700원 ▲크리미단팥빵, 크리미슈는 2,000원→2,300원 ▲쫀득 감자빵·고구마빵은 2,800원→3,000원으로 조정된다. 더본코리아는 “점주들과 여러 차례 의견을 나눈 끝에 최소한의 인상폭으로 결정했다”며, “고객과 가맹점의 부담을 덜기 위해 본사 전액 지원 할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후 3시부터 빽다방 멤버십 회원에게는 선착순으로 500원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