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여름철 배추 수급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봄배추를 사전 정부 수매한다.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 현상이 반복되며 이에 대한 사전 대비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고, 7월부터 9월까지는 폭염과 폭우가 배추 생육에 영향을 미쳐 가격 급등락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로, 기상청은 올해 여름이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도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농식품부와 aT는 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평년 기준 6월 수확기에 진행하던 수매를 4월 정식기부터 선제적으로 추진해 1만5000톤의 비축 물량 확보에 나선다. 특히 aT는 사전 수매를 통해 생산자에게 정부의 비축계획을 조기에 공유하고, 여름철까지의 안정적인 배추 공급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이번 봄배추 정식기 사전 수매는 비축 물량을 조기에 확보할 뿐 아니라, 생산자들에게 정부의 수급 조절 계획을 미리 알리는 효과도 있다”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소비자 물가 안정과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위해 다양한 수급 안정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총 1,150억원을 편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추경안은 한정된 재정여건 속에서, 시급성과 기정예산 활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소상공인, 물가 등 민생 안정 분야에 중점으로, 소상공인의 매출 신장 및 배달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한 공공배달앱 할인 지원사업에 신규로 650억원 반영하고,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부담 경감을 위한 농축산물 할인 지원사업’은 기존 1,080억원에서 500억원을 추가했다. 또한 공공배달앱 할인 지원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외식소비를 늘림으로써 소상공인의 매출이 신장될 뿐만 아니라, 중개 수수료가 훨씬 저렴하고 광고 수수료도 없는 공공배달앱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의 경영부담 경감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농식품부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농축산물 할인 지원을 통해 기후변화 등에 따른 예측하지 못한 수급 불안에 대비하여 선제적으로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소비자들의 부담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농식품부는 추경 이외에도 최근 영남지역 초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농업인의 조속한 영농 재개를 위해 기존 사업 활용 등 가용할 수 있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지난 10일 하이트진로, 농심, 동서식품 등 20개 주요 협력사와 함께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장상우 마트상품부장, 협력사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하나로마트 핵심사업 추진계획 설명 ▲상생활성화 방안 토의 ▲쌀 가공식품 시식 체험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참석자들은 ▲농협하나로마트 전용상품 개발 ▲가성비 대용량 상품 확대 ▲산불피해지역 지원 및 대국민 물가 안정을 위한 통합행사 적극참여 장려 등 다양한 주제로 협력사와 의견을 나눴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오프라인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협력사와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며“앞으로도 농협은 상생과 혁신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한우자조금과 공동으로 '소(牛)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세일'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사기간 동안 전국 농·축협 하나로마트와 유통계열사 판매장에서 ▲ 1++등급 한우(100g 기준)를 △ 등심 7740원 △ 양지 4730 △ 불고기·국거리 3030원, ▲ 1+등급 한우(100g 기준)를 △ 등심 6380원 △ 양지 4490원 △ 불고기·국거리 2930원, ▲ 1등급 한우(100g 기준)는 △ 등심 5450원 △ 양지 4260원 △ 불고기·국거리 2280원에 판매한다. 또한 온라인 쇼핑몰 농협 라이블리에서도 13일까지 동일한 금액으로 구매 할 수 있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고품질 한우고기와 함께 가족, 지인들과의 즐거운 한 끼를 즐기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물가안정과 더불어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12일 "농림부, 해수부, 산업부, 공정위 등이 참여하는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 TF'를 통해 유통과정에서 담합 및 불공정행위 여부 등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38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제17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김 차관은 "물가와 국제유가·농산물가격 등 불안요인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4월 중 배추 170톤을 매일 방출하고 양파 저율관세수입 5000톤, 대파 할당관세 3000톤을 차질없이 공급하는 한편, 전통시장 농할상품권을 4월에 총 400억원 규모로 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배추는 가락시장 일평균 전체 반입량(314톤)의 절반 이상인 약 170톤을 4월 매일 방출하고 양파 저율관세수입 물량 5000톤, 대파 할당관세 3000톤도 차질 없이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차관은 "각 부처에서는 민생안정을 위해 시급한 주요 경제법안들이 남은 21대 국회기간 중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한훈 차관이 8일 과자류를 생산하는 농심 아산공장을 방문하여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여건 속에서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식품기업을 격려하고, 기업의 현장 애로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농심은 현장 간담회에서 육류성분이 함유된 라면의 유럽연합(EU) 수출 가능 조치와 해외 법령 및 규정 개정 정보의 신속한 공유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유럽연합(EU) 수출을 위해 검역위생 협상을 추진중이며, 세계무역기구(WTO) 회원국이 통보한 위생·검역 조치 관련 정보는 에스피에스(SPS)정보관리시스템 및 농식품수출정보시스템 등 누리집을 통해 국민에게 공개하고 있음을 소개했다. 또한,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조치의 경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본부 및 지역본부를 통해 수출업체들에게 신속히 전파될 수 있도록 연락체계를 긴밀히 하겠다고 답했다. 이병학 농심 사장은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동참하기 위해 소비자 체감도가 높은 라면, 과자류를 중심으로 할인행사를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내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이 오는 12일까지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사과, 참외, 대파 3개 주요 농산물을 동일가격으로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 기조에 대응해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고 농산물 판매를 확대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전국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정부 납품단가 지원 및 자체할인, 정부할인쿠폰 등을 적용해 ▲사과(1.5kg/봉지) 1만430원 ▲참외(1.2kg/봉지) 1만3500원 ▲대파(1단) 1386원에 판매할 계획이다. 농협은 고객들이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만나볼 수 있도록 행사 기간 중 현장점검에 나서는 등 사업장 운영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주요품목의 물가 안정 및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자체 할인을 확대하기로 했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 농민을 위한 농협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돼지고기 가격 담합 의혹을 받고 있는 육가공 업체들에 대한 현장 조사에 나섰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이날 돼지고기 납품 가격과 생돈 구매 가격을 담합했다는 의혹을 받는 목우촌·도드람·대성실업·부경양돈농협·충남양돈농협·CJ피드앤케어 등 육가공업체 6곳에 대한 현장조사에 들어갔다. 이들 업체는 축산 농가에서 사들인 돼지고기를 가공한 뒤 대형마트나 대리점에 납품하는 과정에서 가공육 가격을 담합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공정위는 이들이 시장 지배력을 이용해 가격 인상을 부당하게 진행했는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공정위는 올해 주요 업무 추진계획에서도 국민 부담을 초래하는 의식주 분야 중 육류·주류·교복 등에 대한 담합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겠다는 계획을 담았다. 한편, 공정위는 지난해 11월에도 돼지고기 가격 담합 의혹과 관련해 육가공업체와 관련 협회 등 5곳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인 바 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1일 오전, 충청북도 음성군 소재 육가공품 제조공장 에쓰푸드을 방문하여 축산물 수급 및 가격 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육가공업체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축산물 수요가 증가하는 봄나들이철을 맞아, 햄, 소시지 등을 제조하는 육가공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원재료로 쓰이는 소·돼지·닭고기 등 축산물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육가공품 가격 안정을 요청하기 위해 이번현장방문이 마련됬다. 특히 주요 육가공업체들은 올해 상반기 햄 등 제품 가격을 인상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앞으로도 농식품부는 국내산 및 수입산 축산물 수급·가격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할인판매 확대, 생산기반 확충 등 축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이날 송미령 장관은 “현장에서 확인해 보니 국내산 축산물 수급은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이며, 향후에도 가격 안정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할당관세 등 육가공업체의 원가 부담 절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업계에서도 할당관세 효과를 반영하여 제품가격 안정에 동참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의 물가안정 압박에 식품업계가 잇따라 제품 가격을 내린다. 유통사들도 생활필수품과 주요 신선식품의 가격 인하에 나섰다. 1일 식품업계 등에 따르면 CJ제일제당에 이어 대한제분과 삼양사가 이날부터 밀가루 가격을 내린다. 대한제분은 소비자 판매용 중력분 1㎏, 2㎏, 2.5㎏, 3㎏ 제품 가격을 인하한다. 다만 구체적인 인하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대한제분은 지난해 7월 제품 가격을 6.4% 내린 바 있다. 삼양사는 소비자 판매용 중력분 1㎏, 3㎏ 제품 가격을 평균 6% 내린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 달 가장 먼저 소비자 판매용 밀가루 3종 가격을 평균 6.6% 내리겠다고 밝혔다. 오뚜기는 식용유 제품 가격을 평균 5% 내리기로 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국제 원재료 가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탄력적으로 제품 출고가를 조정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식품을 생산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서 국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협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통사도 가격을 낮춘다. 이마트는 지난달 29일부터 5월 2일까지 한 달간 필수 먹거리 10개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시세가 많이 오른 국산 과일을 대체하기 위해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