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흰머리를 가볍게 가려주는 ‘새치커버 제품’의 품질과 가격 차이가 크다는 시험 결과가 나왔다. 사용성, 색상 유지 성능 등은 제품과 유형별로 차이가 있었으며, 유해물질은 전 제품이 안전 기준에 적합했지만 일부 제품은 내용량 부족이나 표시 항목 누락으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새치커버 10개 제품(스틱형 6개, 쿠션형 4개)을 대상으로 품질·안전성·가격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2일 발표했다. 해당 비교 정보는 ‘소비자24(www.consumer.go.kr)’ 사이트 ‘일반비교’란을 통해 제공된다. 시험 결과, 새치커버를 모발에 바를 때 쉽게 발라지고 고르게 표현되는 정도는 제품별 차이가 컸다. 발림성이 가장 우수한 제품은 ‘맥퀸뉴욕 페이크 업 헤어 커버 스틱’으로 평가됐다. 스틱형 제품은 상대적으로 쉽게 발리는 경우가 많았으며(6개 중 4개 우수), 쿠션형 제품은 뭉치지 않고 고르게 발리는 성능에서 강점을 보였다(‘로브로제 카페인 헤어 라인 쿠션 스틱’, ‘맥퀸뉴욕 페이크 업 헤어 커버 스틱’). 시험에 사용된 모든 제품은 흑갈색(다크브라운)이었으나, 실제 발색은 어둡거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대표 김기호)가 탈모케어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판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고가 이미지가 강했던 탈모 관리 제품을 5천 원 이하 가격에 선보이며, ‘국민 탈모템’으로 자리잡겠다는 전략이다. 다이소는 1일 헤어케어 전문 브랜드 모다모다와 손잡고 탈모케어 전용 라인 ‘블루비오틴 스칼프’ 7종을 단독 출시했다. 샴푸, 트리트먼트, 두피가글, 버블 마스크, 앰플 등 전 제품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증받았다. 소비자들은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을 통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두피도 양치한다’는 콘셉트의 두피가글 스케일러, 단백질·맥주효모 성분을 담은 샴푸, 1분 만에 진정 효과를 주는 버블 마스크, 연어 DNA 기반 성분을 적용한 앰플 등 다양한 기능성 포뮬러를 최대 5천 원 가격에 제공한다. 전 라인을 모두 구입해도 3만2천 원에 불과하다. 모다모다 측은 “젊은 세대까지 탈모 고민이 커지고 있는 만큼 가격과 성분 모두에서 부담 없는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과제였다”며 “다이소 출시를 통해 합리적인 두피케어 솔루션을 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탈모는 하루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질
[푸드투데이 = 황인선.조성윤 기자] 러.우간 전쟁 장기화로 국제 곡물과 유가 시세가 급등하면서 식품업체들의 부담이 증가했고 이는 먹거리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내년에도 식료품 가격 인상은 이어질 전망이다. 고물가 속 소비자들의 닫힌 지갑을 열기 위한 가성비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SPC가 몰고온 포켓몬 열풍은 유통가를 점령했고, 국내 경제 상황이 둔화면서 많은 업체들이 해외로 눈 길을 돌렸다.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해 38년간 식품 표기에 쓰였던 유통기한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2022년 식품산업을 뜨겁게 달군 이슈를 10대 뉴스로 되돌아 본다.<편집자주> ▲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유통기한...'소비기한 표시제' 기대반 우려반 1985년 도입돼 38년간 식품 표기에 쓰였던 유통기한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정부는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기하는 소비기한 표시제를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미 유럽.미국.일본.호주 등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대부분 국가 및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는 식량낭비 감소, 소비자 정보제공 등을 위해 소비기한 표시제를 운영하고 있다. 소비기한은 소비자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