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고유가.고물가' 2022년 뜨겁게 달군 식품산업 10대 뉴스

푸드투데이 2022년 농식품 분야 10대 뉴스 선정

 

 

[푸드투데이 = 황인선.조성윤 기자] 러.우간 전쟁 장기화로 국제 곡물과 유가 시세가 급등하면서 식품업체들의 부담이 증가했고 이는 먹거리 가격 인상으로 이어졌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내년에도 식료품 가격 인상은 이어질 전망이다. 고물가 속 소비자들의 닫힌 지갑을 열기 위한 가성비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SPC가 몰고온 포켓몬 열풍은 유통가를 점령했고, 국내 경제 상황이 둔화면서 많은 업체들이 해외로 눈 길을 돌렸다.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해 38년간 식품 표기에 쓰였던 유통기한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2022년 식품산업을 뜨겁게 달군 이슈를 10대 뉴스로 되돌아 본다.<편집자주>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유통기한...'소비기한 표시제' 기대반 우려반


1985년 도입돼 38년간 식품 표기에 쓰였던 유통기한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정부는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기하는 소비기한 표시제를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미 유럽.미국.일본.호주 등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대부분 국가 및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는 식량낭비 감소, 소비자 정보제공 등을 위해 소비기한 표시제를 운영하고 있다. 


소비기한은 소비자 중심의 표시제로써 식품의 맛.품질 등이 급격히 변하는 시점을 설정실험 등으로 산출한 품질안전한계기간의 80~90%로 설정한 것으로, 제조사가 식품을 제조·포장한 뒤 판매할 수 있는 유통기한보다 제품 판매 기간이 긴 것이 특징이다.


국내 소비기한 표시제는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시행일 이후 제조.가공하거나 수입을 위해 선적하는 경우부터 적용된다. 내년에는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병행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2024년에는 전면적으로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우유류(냉장보관 제품에 한함)는 냉장유통환경 개선(10℃→5℃)등을 위해 2031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식품업계는 중에선 CJ제일제당이 가장 먼저 소비기한 도입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올 하반기에 출시한 신제품을 위주로 표시하고 있다. 오뚜기도 올 하반기부터 소스류 등 업소용 제품을 시작으로 소비기한 표시를 적용하고 있다.


본격적인 소비기한 표시제를 앞두고 기대와 우려가 공조하고 있다. 더 많은 기업이 소비기한 표시제에 참여하면서 식품 폐기량이 줄고 판매 기한이 늘어남에 따라 재고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제품 변질 등에 따른 클레임 증가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SPC가 몰고온 포켓몬 열풍...유통가 점령


6년 만에 포켓몬빵을 재출시한 SPC삼립은 두달여만에 1400만 개를 팔아치웠다. SPC삼립의 성공을 지켜본 유통업계는 포켓몬 마케팅에 합류한 한해였다. 농심켈로그는 시리얼 브랜드 ‘첵스초코 포켓몬 기획팩’을 출시했다. 베스킨라빈스는 사전 예약 첫 날 완판되는 기록을 세운 ‘포켓몬 블록팩 & 피규어 세트’에 이어 시즌2도 제작했으며, 하림은 '국내산 닭고기에 치즈를 더해 포켓몬 모양으로 만든 '포켓몬 치즈너겟', '포켓몬 치즈핫도그'를 선보였다. 


또,'띠부씰' 인기를 재현한 '포켓몬빵'의 트렌드를 따라잡기 위해 경쟁업체들은 '메이플스토리빵', '디지몬빵', '원피스빵' 등 협업 상품을 연이어 출시했다.

 


한편, SPC삼립은 '돌아온 포켓몬빵'의 힘으로 1분기 매출 7000억원을 돌파했다. SPC삼립이 1분기에 매출 7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분기 매출은 9264억원 영업이익은 32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2%, 18.8% 증가한 수준이다.


연간 1조원 투입 '쌀 시장격리 의무화' 여야 첨예한 대립

 

올해 농업계 최대 이슈는 바로 '쌀 시장격리 의무화'다. 여야는 초과 생산된 쌀을 정부에서 의무적으로 사들이는 '시장격리 의무화'를 담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두고 첨예한 대립을 펼치다 '본회의 직회부' 카드로 강행 처리됐다.


이 개정안은 지난 10월 19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야당 단독으로 처리돼 법사위로 넘어갔으나 60일이 지나도록 심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가 28일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재석 19명 중 찬성 12명, 기권 7명으로 처리됐다. 국회법에 따르면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특정 법안 심사가 60일간 논의 없이 계류됐을 때 여야 합의가 없어도 해당 상임위의 재적 위원 5분의 3 이상이 찬성할 경우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쌀 초과 생산량이 생산량의 3% 이상이거나 수확기 쌀값이 평년대비 5%이상 하락할 경우 정부가 의무적으로 쌀을 매입해 쌀값을 안정 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정부와 여당은 연간 1조원이라는 막대한 재정 투입에 비해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하고 있다. 정부는 쌀 소비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쌀 시장 격리 의무화로 공급 과잉이 더 심해질 것으로 분석한다. 쌀이 계속 초과 생산되면 격리 의무화에도 2030년까지 평균 쌀 값은 올해 수확기 평균 가격인 80kg 한 가마당 18만7000원보다 5.4%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부의 요구가 의결된 데 대해 "농업·농촌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소속 농해수위 위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하명법’을 밀어붙이기 위한 다수 의석의 횡포”라고 비판했고,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어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 산업의 지속적인 유지, 발전을 위해 추진했던 그 동안의 많은 노력들을 수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민단체는 올해 쌀값이 사상 최대 폭으로 떨어지자 어려움을 호소하며, 양곡관리법 개정 재고를 촉구하고 있다. 농민단체는 앞서 지난 9월 23일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 앞에서 '햇반컵반'의 수입쌀 사용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뉴욕 타임스퀘어 한복판에 김치 광고가...美 7번째 '김치의 날' 제정


뉴욕 타임스퀘어 한복판에 김치 광고가 등장하고, 미국의 식당에서는 김치를 활용한 샐러드가 인기를 끄는 등 미국에서의 한국김치 인기가 뜨겁다. 


미국으로 수출하는 우리 김치는 3년 만에 3배 이상 늘었고 올해도 역대 최고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 대미 김치 수출액은 2670만 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7% 증가했다. 수출 물량은 7991t(톤)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2% 늘었다.


농식품부는 코로나19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고 한류 열풍으로 전통 발효 식품인 김치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져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 버지니아, 뉴욕, 워싱턴DC에서 김치의 날을 제정하기도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7일 미국 워싱턴 D.C. 연방의회 도서관(Library of Congress)에서 처음으로 ‘김치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김치의 날’은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2020년 한국에서 제정된 법정 기념일(11월 22일)이다. 지난해 8월 캘리포니아주가 최초로 ‘김치의 날’을 제정한 이래 올해는 버지니아주, 뉴욕주, 수도인 워싱턴 D.C.까지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러한 미국 내 ‘김치의 날’ 제정 확산 움직임에 따라 지난 7월 캐롤린 멀로니 연방 하원의원의 주도로 12명의 연방의원과 함께 연방차원의 ‘김치의 날’ 제정을 요청하는 결의안을 하원에 발의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밥상 물가 비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제 곡물가격이 급등한 가운데 물가상승률이 고공행진을 했다. 이에 따라 식품기업이 일제히 물가 재인상을 시행하면서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동서식품은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등 제품의 출고가격을 9.8% 인상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과 매일유업, 남양유업, 동원F&B도 흰 우유 가격을 모두 올렸다. 음료업체들도 모두 가격을 올리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날부터 업소용 칠성사이다와 펩시콜라 등 10개 브랜드 음료 제품 가격을 평균 4% 인상했다.


LG생활건강도 파워에이드, 미닛메이드, 토레타, 몬스터 등 4개 브랜드 제품의 공급가를 평균 6.1%나 올렸다. 동아오츠카도 포카리스웨트 등 제품 가격을 평균 8.6% 인상했다.


대다수의 식품기업들은 1년도 되지 않아서 인상 카드를 꺼냈다. 원재료 가격과 에너지 가격이 상승한 데다 높아진 환율의 영향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직도 끝나지 않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이 지속되면서 식품 원재료 값이 오르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원가 부담이 가중되면서 내년에 또 다시 추가 가격 조정을 하고 있다"고 말해 물가대란을 예고하고 있다. 
 

수천억원 과징금 맞은 가금업계...공정위와 법정싸움


올해 가금업계는 과징금으로 몸살을 앓는 해였다. 육계와 삼계, 토종닭에 이어 오리까지 공정거래위원회가 잇달아 가격담합으로 판단해 수천억원의 과징금을 가금업계에 부과했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지난 6월 참프레, 다솔, 정다운, 사조원, 주원산오리, 삼호유황오리, 모란식품, 유성농산, 성실농산 등 9개 사업자가 2012년 4월 12일부터 2017년 8월 10일까지 총 17차례에 걸쳐 오리 신선육의 가격.생산량을 담합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총 60억1200만원의 과장김을 부과했다. 또 사업자단체 금지 행위를 한 오리협회에 대해서도 시정명령과 과징금 2억24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앞서 3월에는 하림 등 육계 신선육을 제조.판매하는 16개 업체가 2005년 11월부터 2017년 7월 45차례에 걸쳐 담합을 했다고 판단해 과징금 1758억2300만원을 부과하고 올품, 한강식품, 동우팜투테이블, 마니커, 체리부로 등 5개사는 검찰에 고발 했다.


업계는 출고량.생산량 조절 행위가 공정거래법 적용이 배제되는 정부의 수급조절 정책에 따른 행위라고 주장했지만 공정위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협회와 업체는 법정 소송에 돌입했다. 일단 대법원 제2부는 지난 11월 공정위가 육계협회에 닭고기 가격담합을 주도했다며 부과한 12억원 규모의 과징금 납부 유예 등 시정명령 취소를 인정해준 고등법원 결정에 반발해 재항고한 집행정지 건에 대해 최종 기각 판정을 내렸다. 법원은 이번 가격담합 건이 업계간 간 담합인지, 정부 주도로 이뤄진 수급조절 행위인지 다툼의 여지가 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육계협회는 과징금 납부를 최종 유예한 채 장기간 법정 공방에 들어간다.


3.5조원 시장 규모 '햄버거 공화국' 경쟁 치열 


햄버거 시장의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의 프랜차이즈부터 치킨,수산업,모피를 주류로 판매하는 기업까지 가세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원양어업 전문기업 신라교역은 2020년 한국에서 철수한 ‘파파이스’를 재오픈했다.


버거 시장은 SPC그룹이 쉐이크쉑을 2016년 들여오면서 불을 지폈다. SPC그룹은 전국 23개 지점이 모두 직영점으로 운영돼 다른 프랜차이즈보다 출점 속도는 느리지만, 미국 현지에서 맛볼 수 있는 메뉴와 한정 메뉴를 선보이며 입지를 다졌다.


bhc치킨과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등 외식 브랜드를 운영 중인 bhc그룹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대표 햄버거로 꼽히는 '슈퍼두퍼를 국내에 오픈했다. bhc관계자는 오픈 후 2주간 판매된 햄버거 개수만 약 2만 개라고 밝혔다. 


모피 전문업체인 진경산업이 소개한 ‘고든 램지 버거’는 영국 출신 유명 셰프 고든 램지의 이름을 걸고 만들어진 브랜드다. 가장 비싼 메뉴인 ‘1966버거’는 무려 14만원에 판매되고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매장 오픈 직후부터 현재까지 예약 고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누적 방문자 수는 20만명, 1966버거의 누적 판매량은 1만개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버거시장은 2020년 2조9636억원에서 지난해 4조원을 돌파했고 내년엔 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  THB 성분 염색샴푸 유해성 논란...식약처 vs 모다모다 승자는


머리를 감기만 하면 염색이 된다는 이른바 '염색 샴푸'. 염색 샴푸는 편리함을 앞세워 올해 큰 인기를 끌었다. 과일의 갈변 현상을 머리카락에 응용한 것으로 매일 머리를 감으면 서서히 갈색으로 변하면서 머리색이 진해진다.


그런데 샴푸 속 한 성분이 문제로 지목되며, 업체와 정부간 해당 성분에이 신체에 유해한 지를 두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문제가 된 성분은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THB) 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올해 초 샴푸를 비롯한 화장품에 THB 사용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유럽 소비자안전성과학위원회(SCCS) 처분에 따른 것으로, 2019년 SCCS는 124-THB 단독으로 수행된 독성자료(유전독성 포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피부감작성 우려 및 유전독성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린 뒤 2020년 12월 유럽 화장품 사용금지 목록에 이를 추가한 바 있다.


업체는 즉각 발반했다. THB를 주성분으로 샴푸를 제조.판매하는 모다모다는 유럽에서 해당 성분이 금지됐다고 유해한 것이 아니라며 자사가 개발한 메커니즘은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기술을 식약처가 이해하지 못한 다는 것.


논란이 계속되자 모다모다 염색샴푸 추가 위해성 평가를 위한 검증위원회가 구성, 새해부터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검증위는 내년 1월 중순경 전체회의를 개최해 식약처와 모다모다 측 관계자로부터 의견을 듣는다.


이후 검증위는 위해 평가 기준·방법 마련 및 관리, 결과검증, 공청회 등을 추진하게 된다. 검증위 회의는 한 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열린다. 다만 필요에 따라 소위원회 등은 추가로 열릴 예정이다.


식품업계, 외식업부터 급식까지 '비건'으로 보폭 넓히기 


2022년 식품기업들에게 큰 화두는 '비건'이었다.  풀무원은 비건표준인증원으로부터 비건 레스토랑 인증을 받아 100% 식물성 식재료로 즐길 수 있는 '플랜튜드' 1호점을 강남구 코엑스몰에 오픈했다. 비건 레스토랑 인증은 전 메뉴 비건 인증을 받아야 인증을 획득할 수 있는데 '플랜튜드'는 식품 대기업 가운데 첫 비건 인증을 받은 레스토랑이다.


농심도 비건 레스토랑 '포레스트 키친'을 오픈했다. 베지가든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HMMA(High Moisture Meat Analogue, 고수분 대체육 제조기술) 공법으로 실제 고기와 유사한 맛과 식감은 물론, 고기 특유의 육즙까지 그대로 구현해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농심은 대체육과 조리냉동식품, 즉석 편의식, 소스, 양념, 식물성 치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비건브랜드 ‘베지가든’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비비고 플랜테이블 만두'는 급식에 활용되면서 B2B 메뉴로 채택됐다. 


국내 채식 인구는 약 150만~200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채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들까지 늘어나는 트렌드에 발맞춰 식품기업들이 비건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한국은 좁다...프랜차이즈업계 해외진출 활발


경제 상황이 둔화되면서 프랜차이즈업계가 해외에서 선전하고 있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올해 해외에 29개의 신규 점포를 열었다. 이어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도 본격화했다. 이로써 파리바게뜨 해외 운영 매장은 440여 개로 늘었다.


bhc치킨이 말레이시아에 첫 거점을 마련, 본격적인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bhc치킨은 최근 몽키아라 지역 내 쇼핑 센터인 Retail Park에 현지 1호 매장인 ‘BHC CHICKEN MALAYSIA’를 오픈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두바이 3호점 ‘에미레이트 몰점’을 오픈했다. 하남돼지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에 진출했다. 


피자마루는 홍콩의 피자마루는 줄서는 맛집으로 성공을 거뒀다. 홍콩 피자마루의 매장당 평균 매출은 3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자마루는 홍콩 외에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캐나다에도 진출했다.


족발야시장도 올해 캐나다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닭강정 대표 브랜드로 꼽히는 인생닭강정 등도 올해들어 부쩍 해외 진출 러브콜을 많이 받고 있다. 떡볶이 브랜드인 청년다방, 걸작떡볶이 등은 K팝 스타들이 즐기는 떡볶이의 인기 덕분에 해외에서도 인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