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신생·소규모 업체를 포함한 민원인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민원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의료기기전자민원시스템’을 대폭 개편해 16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민원을 더 쉽게,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1등급 의료기기 신고 지원 강화 ▲시스템 매뉴얼 정비 ▲시스템 사용자 편의성 개선 등 시스템 전반의 사용자 편의성 개선에 중점을 뒀다. 가장 주목할 만한 개선은 1등급 의료기기 신고 지원 강화이다. 신생·소규모 업체 등이 자주 겪는 서류 작성 오류와 신고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1등급 온라인 표준 서식 서비스를 확대 적용하고, 1등급 의료기기 품목별 가이드라인 제공 품목을 기존 3종에서 75종으로 대폭 확대하여 민원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기존에 팝업창 형태와 업무별 분산 구성으로 불편했던 매뉴얼은 게시판 형태로 새롭게 정비*되었다. 검색 기능 강화 및 뷰어 기능 도입으로 파일 다운로드 없이 매뉴얼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접근성도 높아졌다. 아울러, 신규 ‘전자민원시스템 사무처리 절차 매뉴얼’을 배포해 민원 신청부터 처리까지의 전 과정을 쉽고 정확하게 확인하도록 해 업무 처리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이하 질병청)은 네이버(대표 최수연)와 15일부터 Q-CODE(검역정보 사전입력 시스템)와 네이버출입증을 연계한 네이버 검역정보사전입력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검역법에 따라 국내로 감염병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지역을 방문한 사람에게는 입국 시 개인정보와 함께 방문 국가, 증상여부 등 건강상태질문서를 작성해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Q-CODE는 해외 입국자가 건강상태질문서 내용을 모바일로 사전 입력하여 QR코드를 발급받고, 신속하게 입국 검역 심사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네이버 Q-CODE 연계 서비스를 이용하면 네이버 회원 정보가 자동으로 연동되어 Q-CODE 입력시 필요했던 11개 항목의 개인정보 중 6개 항목은 입력을 생략하고 단 5개 항목만 입력하면 된다. 이번 서비스는 네이버에서 네이버 검역정보사전입력을 검색하거나 네이버앱 메뉴를 통해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질병관리청의 Q-CODE 누리집에서도 접속 링크를 제공하고 있다. 장준기 네이버 부사장은 “네이버와 질병청은 Q-CODE, 네이버 출입증을 연계해 감염병 유입을 막고, 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위해 가능성이 높은 수입식품을 선제적으로 걸러내는 ‘AI 위험예측 모델’을 내년 1월부터 통관검사에 본격 도입한다. 이번에 새로 적용되는 모델은 가공식품 중 ‘농산가공식품류’(전분류, 시리얼류, 견과류가공품 등)와 ‘수산가공식품류’(젓갈류, 조미김, 건포류 등)의 특성을 반영해 개발됐다. 식약처는 지난해 과자류와 조미식품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한 AI 예측 시스템을 통해 무작위검사 대상을 선별해왔으며, 올해는 이를 농수산가공품까지 확대한 것이다. ‘AI 위험예측 모델’은 과거 부적합 판정 사례, 원재료와 수입국, 기상·수질 등 해외 환경 정보, 회수·질병 등 위해 정보를 융합한 빅데이터를 학습해 부적합 가능성이 높은 식품을 자동으로 선별한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이 통관단계에서 실시간으로 위험도를 평가, 사람이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 정밀하게 식별할 수 있다. 식약처는 지난 2023년부터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식품첨가물, 농·축·수산물, 기구·용기포장 등 7개 품목군별 예측모델을 구축해왔으며, 기술 발전과 환경오염 등 복합 요인으로 식품안전 위험이 다양해지는 상황에 대응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가 국민혈세 3억 8,720만 원을 들여 개발한 국립등대박물관 전시 안내 앱이 사실상 ‘무용지물’로 전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해수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수부는 2021년 등대박물관 관람객 편의를 위해 ‘전시품 안내·체험형 모바일 앱’ 개발하며 3억 8,720만 원의 예산을 집행했다. 그러나 2022년 앱 출시 이후 다운로드 305건, 이용자 325명에 그치는 등 사실상 활용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안드로이드 전용으로만 개발돼, iOS 기반 핸드폰에서는 이용조차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등대박물관은 항로표지(등대)와 관련된 유물을 보존·전시하기 위해 1985년 개관했으며, 1995년부터 해양수산부가 운영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관람객 수가 ▲2020년 7만7,795명에서 ▲2024년 26만9,043명으로 약 3.5배 증가하는 등 관람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람객 증가에 비례한 디지털 안내 서비스 제공은 이뤄지지 않은 셈이다. 문금주 의원은 “국민 세금 4억 가까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 이하 위생방역본부)는 한국전시산업진흥회와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위생방역본부 임직원의 AI기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위생방역본부는 한국전시산업진흥회로부터 AI 기술을 활용한 기술 실무 활용 교육, 챗GPT 활용현황 및 사례분석 등에 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을 받게 되며, 한국전시산업진흥회와 협력하여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에 적극 참여하고,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환 위생방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직원들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최신의 기술을 습득하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5 한국정책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수입 규제행정의 디지털 전환으로 업무 효율화 및 규제비용 절감(전자심사24)’ 정책이 ‘최우수정책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최우수정책상’은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 정책사례를 발굴하고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한국정책학회(학회장 박형준) 주최로 지난 2010년부터 시행되는 상이다. ‘수입식품 전자심사24’는 사람이 하던 서류검사 업무를 디지털 심사로 전환해 수입식품 검사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통관 시간·비용을 대폭 절감해 영업자의 부담을 해소하는 정책이다. 식약처는 ‘수입식품 전자심사24’를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해 올해 초 모든 수입식품에 적용했으며 작년 한 해 약 8만 건을 자동 심사했다. 올해는 위생용품인 구강관리용품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합리적인 제도 개선을 위해 법제처와 협력해 2023년 6월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에 법률 근거를 마련했으며 전담조직 신설과 정부혁신 실행계획 수립 등 규제행정의 디지털 혁신을 지속 추진해왔다. 참고로 식약처는 올해 3월 정부 기관 최초로 인공지능경영시스템(ISO/IEC 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