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가 국민혈세 3억 8,720만 원을 들여 개발한 국립등대박물관 전시 안내 앱이 사실상 ‘무용지물’로 전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문금주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이 해수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수부는 2021년 등대박물관 관람객 편의를 위해 ‘전시품 안내·체험형 모바일 앱’ 개발하며 3억 8,720만 원의 예산을 집행했다. 그러나 2022년 앱 출시 이후 다운로드 305건, 이용자 325명에 그치는 등 사실상 활용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안드로이드 전용으로만 개발돼, iOS 기반 핸드폰에서는 이용조차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등대박물관은 항로표지(등대)와 관련된 유물을 보존·전시하기 위해 1985년 개관했으며, 1995년부터 해양수산부가 운영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관람객 수가 ▲2020년 7만7,795명에서 ▲2024년 26만9,043명으로 약 3.5배 증가하는 등 관람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람객 증가에 비례한 디지털 안내 서비스 제공은 이뤄지지 않은 셈이다. 문금주 의원은 “국민 세금 4억 가까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 이하 위생방역본부)는 한국전시산업진흥회와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위생방역본부 임직원의 AI기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위생방역본부는 한국전시산업진흥회로부터 AI 기술을 활용한 기술 실무 활용 교육, 챗GPT 활용현황 및 사례분석 등에 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을 받게 되며, 한국전시산업진흥회와 협력하여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에 적극 참여하고, 축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환 위생방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직원들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최신의 기술을 습득하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5 한국정책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수입 규제행정의 디지털 전환으로 업무 효율화 및 규제비용 절감(전자심사24)’ 정책이 ‘최우수정책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최우수정책상’은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의 우수 정책사례를 발굴하고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한국정책학회(학회장 박형준) 주최로 지난 2010년부터 시행되는 상이다. ‘수입식품 전자심사24’는 사람이 하던 서류검사 업무를 디지털 심사로 전환해 수입식품 검사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통관 시간·비용을 대폭 절감해 영업자의 부담을 해소하는 정책이다. 식약처는 ‘수입식품 전자심사24’를 2023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해 올해 초 모든 수입식품에 적용했으며 작년 한 해 약 8만 건을 자동 심사했다. 올해는 위생용품인 구강관리용품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합리적인 제도 개선을 위해 법제처와 협력해 2023년 6월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에 법률 근거를 마련했으며 전담조직 신설과 정부혁신 실행계획 수립 등 규제행정의 디지털 혁신을 지속 추진해왔다. 참고로 식약처는 올해 3월 정부 기관 최초로 인공지능경영시스템(ISO/IEC 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