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저출생 기조 속 부모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골드키즈’ 세대가 부상하면서 국내 어린이 키 성장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어린이 키 성장 기능성을 인정받은 ‘유산균발효굴추출물(FGO)’이 차세대 성장소재로 주목받으며 주요 식품·제약 대기업들이 잇달아 신제품을 출시해 시장 주도권 경쟁에 나섰다. 11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키즈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약 2,599억 원으로 2020년 대비 약 52% 성장했다. 부모들이 가장 염려하는 자녀 건강 문제는 키 성장과 뼈 건강(36.4%)이었고, 이어 영양균형(33%), 영양보충(20%) 순이었다. 성장호르몬 주사 치료가 보험 적용 범위가 제한적이고 부작용 우려가 커지면서 비교적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건기식 시장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기존 황기추출물 복합물(HT042)이 식물성 원료로 시장을 열었다면 최근에는 유산균발효굴추출물(FGO)이 굴을 효소 분해 후 유산균으로 발효해 영양소 활용도를 높인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미국·일본·유럽 등 4개국 특허를 보유하고, 국내 인체적용시험에서 6개월 섭취 시 평균 3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어린이 키 성장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구조적 변곡점을 맞고 있다. 10년 넘게 ‘황기추출물 등 복합물(HT042)’이 독점해오던 기능성 원료 시장에 ‘유산균발효굴추출물(FGO)’이 등장하면서 ‘키 성장’ 제품을 둘러싼 업계 경쟁이 빠르게 가열되고 있다. FGO가 지난해 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자 정관장, 동아제약, 제일헬스사이언스 등이 잇달아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구도에 균열을 내고 있다. 정관장은 최근 자사 어린이 브랜드 ‘아이키커’의 신제품 ‘아이키커 하이’를 출시했다. ‘아이키커 하이’는 통영산 굴을 유산균으로 발효한 기능성 원료 FGO 500mg에 정관장 6년근 홍삼과 비타민·미네랄 등을 배합한 'FGO 키커포뮬러'를 적용했다. 정제당, 착색료, 감미료를 배제한 ‘3무(無) 원칙’도 강조했다. 동아제약 역시 자사 어린이 전문 브랜드 ‘미니막스’를 통해 유산균발효굴추출물 기반의 ‘키성장 솔루션 파우더’를 선보였다. 초코·딸기맛 파우더형 제품으로, 우유와 함께 마시는 방식으로 설계돼 흡수와 맛을 동시에 고려했다. 서울우유와의 협업을 통해 샘플링 이벤트도 전개 중이다. 제일헬스사이언스도 FGO 기반의 청포도맛 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