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개호 국회의원이 기후 위기와 농촌 고령화에 맞서 한국 농업의 미래를 열기 위한 ‘농업 대전환’의 정책적 시동을 걸었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국회의원(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지속가능 스마트팜 생태계 구축, AI·태양광·탄소제로의 통합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이개호, 문금주, 이소영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국립목포대학교, 전라남도,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주관했다. 이개호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스마트팜은 이제 인공지능(AI)과 정보통신기술(IT) 기반을 넘어 탄소배출 저감에 초점을 맞춘 친환경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AI·태양광·탄소 제로의 통합 전략은 기후 위기와 농촌 소멸 위기에 놓인 한국 농업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특히 “전통 농업을 에너지 소비처에서 생산처로 전환하는 혁신적인 스마트팜 모델을 통해 농가 소득을 높이고, 농촌을 미래 산업의 거점으로 바꾸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는 AI 기반 스마트팜 기술, 영농형 태양광, 전남형 에너지 자립 전략, 디지털 전환 농업 등 농업 현장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의 국정과제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둘러싸고 국정감사장에서 여야가 정면으로 맞붙었다.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의 농림축산식품부 등 종합감사에서는 사업 선정의 공정성, 도별 안배 의혹, 재정 부담 구조의 형평성 등이 핵심 쟁점으로 부각됐다. 농식품부는 인구감소지역 6개 군을 대상으로 2026~2027년 2년간 주민에게 월 15만 원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기 연천군, 강원 정선군, 충남 청양군, 전북 순창군, 전남 신안군, 경북 영양군, 경남 남해군 등 7개 군이 선정됐다. “도별 1곳 안배 의혹… 충북·전남 소외”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의원(증평·진천·음성)은 “옥천군은 댐 수몰로 개발제한이 심하고 사회적경제 기반도 우수하지만 탈락했다”며 “시범사업의 정책 검증 목적을 고려할 때 추가 선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주철현 의원(여수갑)은 “49곳이 신청했는데 7곳만 선정돼 전남은 14곳 중 1곳만 포함됐다”며 “사전에 도별 1곳씩 안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있다”고 추궁했다. 이에 송미령 장관은 “사전 지침이나 안배는 전혀 없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정읍시·고창군)이 15일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과 함께 ‘새 정부의 농촌공간정책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윤준병 의원은 인사말에서 “농촌은 단순한 산업과 생활공간을 넘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식량안보를 책임지는 근간이자 국가 공동체의 뿌리”라고 운을 뗀 뒤 “그러나 지금 농촌은 고령화와 인구 감소를 비롯해 주거·교통·의료·문화 등의 인프라의 붕괴로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의원은 “이러한 가운데, 새로 출범한 이재명 국민주권정부는 농촌을 재편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균형성장 및 재생에너지의 거점으로서 농어촌 육성’을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로 제시했다”며 “농촌을 단순한 1차 산업의 생산기지 차원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과 에너지 전환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라고 강조했다. 실제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균형성장 및 재생에너지의 거점으로서 농어촌 육성’의 핵심사업은 △농어촌의 빈집 정비, △교통취약지역 주민을 위한 맞춤형 DRT 서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이 14일 퇴임사를 통해 위원장직에서 물러나며 농어업과 농어촌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밝혔다. 장 위원장은 “부족한 제가 농어업과 농어촌을 위해 봉사할 수 있었던 기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인구절벽, 기후변화, 기술혁명 속에서 농어업 정책도 새로운 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재임 기간 동안 ▲농어업의 새로운 정의와 기준 마련 ▲이용 중심 농지제도 개편 ▲농어업 규모화 및 경영체 강화 ▲금융·조세제도 개선 ▲농어가 소득 증대 방안 ▲시군별 삶의 질 평가 지수 개발 ▲K-농식품산업 중장기 육성 방안 등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K-푸드의 세계적 성장세를 언급하며 “과학기술과 접목해 첨단산업으로 발전시킨다면 반도체산업에 버금가는 수출 효자산업으로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산어촌 소멸 대응, 협동조직 활성화, 농산어촌 디자인 기준 마련, 인력난 해소, 현장 소통 강화 등에 힘썼다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농어업은 생명의 원천, 농어촌은 모두의 고향이자 미래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농어업인의 소득 향상과 농어촌 발전을 위해 지속가능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농어업특위가 5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3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시장 오세훈), 롯데카드, 신세계와 지역상생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송미령 장관, 오세훈 시장, 롯데카드 대표, 신세계 부사장 및 청년 창업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업무협약서에는 지역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사업의 활성화 및 창업팀의 판로 확대, 홍보 및 교류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농식품부에서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농촌형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로컬 창업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관계기관 및 민간과의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울시는 지역연계형 청년 창업 지원사업(이하 넥스트로컬)을 통해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창업을 희망하는 서울 청년들을 모집하고, 관련 교육 및 자원조사 실비, 사업비 등을 단계별로 맞춤형 지원하여 창업팀을 육성한다. 농식품부는 해당 사업 수료 후 농촌에 창업한 팀을 대상으로 최대 1억원의 후속 성장 자금 지원 등 사업모델 확장을 도울 예정이다. 롯데카드는 띵크어스(THINK US&EARTH)라는 자체 ESG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