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오는 10월 24일까지 고삼·담양·상주농협 관내 경로당 40개소를 대상으로 '농촌 경로당 반조리식품 지원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고령 조합원에게 간편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정부·지자체·지역농협·민간기업 참여 유도를 통해 점차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농협경제지주는 국탕 및 요리류 4종(한우담은 나주식곰탕·대파육개장, 한돈 돼지불고기 달큰간장맛·매콤고추장맛)을 우선 공급하고, 9월 이후 메뉴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촌 고령화에 따른 조리인력 부족으로 어르신들께서 경로당에서 식사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이번 사업이 농촌 식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5월 14일 고삼농협, 도드람양돈농협, 농협식품과 고령 친화형 간편 조리식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사에서 차로 약 1시간 30분 거리인 경기 안성. 이곳에는 청년농업인의 창업과 정착을 위한 종합지원 플랫폼인 '농협 창업농지원센터'(센터장 서종경)가 자리하고 있다. 2016년 개원 이후 농업환경 변화에 발맞춰 청년농 육성을 위한 기능과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전국의 청년 예비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디딤돌 역할을 해오고 있다. 센터는 창농 준비부터 영농정착, 경영규모 확대까지 청년농의 생애주기를 3단계로 나눠 체계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영농 1년 미만은 ‘진입기’, 1~3년은 ‘정착기’, 3년 이상은 ‘성장기’로 구분하고, 각 단계에 맞춘 실무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한다.이를 통해 기초역량 강화부터 창농 실행, 경영규모 확대까지 체계적인 성장을 돕는다. 실전형 농업 인재 양성소, '청년농부사관학교' 대표 교육 프로그램인 ‘청년농부사관학교’는 2018년부터 운영되며, 이론과 실습, 농촌체험, 영농계획서 작성 등 실용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64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2025년부터는 지역농협 및 지자체와 연계해 주산지 중심의 현장실습을 강화하고, 농기계·하우스 설치 실습, 재배기술, 농업금융, 유통교육 등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