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규제와 단속 일변도에서 벗어나 동기부여와 보상을 통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방역 우수농장 인증제’ 도입이 추진된다. 1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경기 화성시갑)이 평상시 방역관리 수준이 우수한 농장을 정부가 공식 인증하고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안, 이른바 ‘방역 우수농장 인증법’을 대표 발의했다. 이 개정안은 ‘방역을 잘하는 농장에 정부가 공식 인증서를 주는 제도’를 신설했다. 농장주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고시하는 방역관리 수준 평가 기준에 맞춰 해당 기관으로부터 방역 우수농장 인증을 받을 수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인증을 받은 농장은 인증 사실을 표시할 수 있다. 인증 효력은 1년 이내로 유지되며 갱신도 가능하다. 정부는 인증 이후에도 해당 농장이 요건을 계속 준수하고 있는지 사후관리를 해야 하며, 요건 미달 시 인증 취소·정지 또는 시정명령을 내릴 수 있다. 또한 정부는 인증업무 전반을 관리·감독하며, 농가를 대상으로 한 교육·홍보, 컨설팅, 소독장비 및 방역물품 등을 지원할 수 있다. 이 밖에 인증 신청 수수료, 벌칙과 과태료, 공무원의 뇌물죄 적용 시 공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재관 의원(충남 천안을·더불어민주당)이 농식품펀드 수도권 기업에 집중되는 등 지역 간 격차가 뚜렷하다면서 비수도권 농식품기업의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 기여도를 반영할 수 있는 성과관리 체계로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모태펀드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 자펀드를 결성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농식품경영체 등에 투자하는 사업으로 농식품산업에 대한 투자 촉진 및 농식품 경영체의 건전한 성장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17일 이재관 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1~26.7) 농식품펀드 지역별 투자현황'에 따르면 21년부터 26년 7월까지 농식품펀드의 전체 투자액 8,440억 원 중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소재 기업에 투자된 금액은 5,638억원으로 전체의 66.8%를 차지하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에 대한 투자만 따로 보더라도 해당 기간 누적 3,838억원으로, 비수도권 14시·도 전체 투자액 2,802억보다 1,036억원 많았다. 또한, 지역별 투자 비중 격차도 더욱 뚜렷했다. 같은 기간 서울 소재 기업에 대한 투자액은 238개 기업 3,838억원으로 45%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지역 전통주 생산 현장을 찾아 지역 쌀 사용량과 매출, 지역주민 고용이 함께 증가하는 성장 사례를 확인하고, 농촌 융복합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우리 농산물 소비 확대를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정책 방향을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16일 오후, 전북 정읍시에 농업회사법인 한영석의 발효연구소를 방문해 농촌 창업·융복합산업 우수기업 사례를 청취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추석을 앞두고 전통주의 우수성을 알리고 우리 농산물을 사용해 만든 전통주 선물 세트의 구매 활성화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한영석의 발효연구소는 전북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사용해 전통주를 생산하는 농업회사법인으로 지역농산물 사용 규모와 매출, 지역 주민 고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농촌 창업의 성장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송미령 장관은 “청년 등과 기업이 농촌에서 새로운 창업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보육·투자·판로 개척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특히 전통주를 지역 농업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 대표 케이-푸드(K-Food) 핵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 추세에 따라 주거, 농업, 산업시설을 포함한 농촌 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는 농촌특화지구를 중심으로 주민협정 제도를 확산하고, 악취·환경오염 시설과 대규모 개발 등 지역 합의로 관리하는 모델을 마련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6일 충남 홍성군 문당환경농업교육관에서 주민협정 활성화를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전한영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주재로 한국농어촌공사, 박성철 홍성군 부군수, 홍동면 문산마을·은하면 대천마을 주민, 마을만들기지원센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주민협정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제도 확산 방안을 논의했다. 한때 100가구가 넘게 살다 49가구로 줄어든 은하면 대천마을은 다시 100가구 마을로 돌아가겠다는 목표 아래 악취, 환경오염 시설이 들어설 때 주민 협의를 거치고, 야간 조명과 공동 주차장을 함께 관리하는 약속 등을 협정에 담았다. 또한 유기농 생태마을인 홍동면 문산마을은 새 축사, 대규모 묘지, 태양광 발전시설 등 개발행위에 마을회 동의를 거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아울러 홍성군은 주민협정 인가 검토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추석을 앞두고 정부가 농축수산물 유통비용을 줄이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직거래 활성화에 나선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추석을 맞아 전국 주요 직거래장터 21곳에서 추석맞이 직거래장터 특별행사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aT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장터별 일정에 따라 진행되며, 지역 농가가 생산한 농축수산물과 다양한 명절 선물세트를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서울 SH공사에서 개최되는 남도장터 상생로컬마켓은 17일부터 19일까지 30%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서울 목동, 신도림동, 성내동 등에서도 다양한 특가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지방 주요 거점에서도 지역 특색을 살린 추석맞이 행사가 마련된다. 충남 공주시 바로마켓 백제금강점에서는 19일부터 20일까지 공주 밤 등 지역특산물 특별 기획전을 운영하며, 대전시 파머스마켓 베지래빗 804장터에서도 18일부터 24일까지 6차 산업 인증 우수경영체 상품 특별할인전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대구·경북, 호남, 제주 지역에서도 다양한 추석맞이 할인 행사가 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이재관 의원(충남 천안을·더불어민주당)은 16일 1년도 되지 않은 기간동안 익명제보센터를 통해 1천여건이 넘는 농협 비리제보가 쏟아졌다고 밝히며, 농협은 농민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촉구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11월부터 농협중앙회, 조합 등의 업무상 비리 부당행위 등의 제보받기 위해 농식품부 공식 홈페이지에서 농협 관련 익명제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재관 의원실이 농림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29일까지 농협 관련 익명제보센터에 총 1,022건의 비리 제보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전체 1,022건의 제보 가운데 감사 요청이 909건으로 약 89%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단위조합에 대한 감사요청만 748건으로 전체 감사 요청의 80% 이상 단위조합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단위조합과 관련해서는 제도개선 87건, 감사요청 748건 등 총 835건이 접수됐다. 지주와 자회를 포함한 농협중앙회 관련 제보도 제도개선 26건, 감사 요청 161건 등 총 187건에 달했다. 유형별로는 불법업무 43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권한 남용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사회적 농장, 서비스 공동체, 사회적기업 등이 포함된 사회연대경제(이하 사연경) 조직 간 협업을 통해 농촌의 서비스 문제를 해결하는 농촌 사연경 서비스 협력모델에 5곳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선정된 컨소시엄에 9월부터 12월까지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소당 1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협력 모델은 전북 무주, 진안, 전남 곡성, 경남 거제, 함양이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 지역인 무주, 진안, 곡성에서는 기본소득으로 확대된 주민의 소비와 서비스 수요를 지역의 사연경 조직과 연결하여 부족한 돌봄서비스를 보완한다. 특히 전북 무주에서는 사회적 농장 파머스에프앤에스와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가 경계선 청년과 자립준비청년이 참여하는 사과 상품을 개발해 지역 상점의 활성화를 돕고, 전북 진안에서도 사회적 농장 같이가 예비사회적기업·마을기업과 함께 파크골프 관광객을 위한 로컬 마켓을 열고 지역 상품과 관광 상품을 판매한다. 아울러 전남 곡성에서는 서비스 공동체 함께마을교육과 사회적기업 옥과김치가 주민에게 도시락 배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오는 10월 인도네시아의 수입식품 할랄인증 의무화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2억8000만명 규모의 거대 할랄시장을 겨냥한 K-푸드 수출 확대에 본격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현지시각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도심에서 열린 차 없는 거리 마라톤 행사(Car-Free Day)와 연계한 K-할랄·스트리트푸드 홍보관 운영하며 2026년 인도네시아 NEXT K-푸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aT는 Run Together with your NEXT K-FOOD 슬로건으로 홍보관을 운영하고, 과채주스, 두유, 크룽지 스낵, 떡볶이 등 다양한 K-할랄·스트리트푸드 시식·시음 행사를 열어 인지도와 선호도를 파악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K-푸드와 연계한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현지 MZ세대 방문객의 호응을 얻었으며, NEXT K-푸드 Runner로 선발된 참가자 20여 명이 단체 달리기를 마친 뒤 K-푸드 꾸러미와 완주 메달을 받았고, 턱걸이 챌린지 등 이색 체험행사가 이어지면서 홍보관에 많은 소비자가 몰렸다고 aT는 설명했다. Car-Free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현지시각 14일부터 15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2026 미국식자재유통협회(이하 IFDA) 콘퍼런스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B2C를 중심으로 이뤄진 K-푸드 수출을 이번 행사를 통해 식자재 유통사와 외식 프랜차이즈 등 대규모 B2B를 직접 공략한다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크며, 한국식자재유통협회(KFDA)와 함께 한국관 부스를 마련해 국내 식자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신규 유통채널을 확보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한국관에는 북미 B2B 시장에서 활용도와 경쟁력이 높은 장류, 소스류 및 냉동만두 등 간편식 수출기업 농심 태경, 동원 F&B, 삼성 웰스토리, CJ 프레시웨이, 풀무원, 한미 F3가 참여한다. 특히 K-푸드 정품 홍보관, 공동 조리공간, 비즈니스 라운지를 조성하여 제품을 바이어가 직접 시식해 볼 수 있도록 하고, 각 제품이 현지 급식 및 외식 메뉴에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조리법과 공급 모델을 함께 제시한다. 이는 바이어가 K-식자재의 대량 보관 편의성, 유통 조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자사 유통망에 원활히 도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축산물 가격과 수급이 불안할 때 생산자단체가 축산자조금을 활용해 수매·비축이나 생산·출하조절에 나설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공정거래위원회 간 사전협의 절차도 법에 명시해 수급조절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담합·불공정거래 논란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경기 화성시갑)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축산자조금의 조성 및 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개정안은 축산물의 수급 불안이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경우 생산자단체가 축산자조금을 활용해 축산물을 수매·비축하거나 가축의 생산·출하를 조절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행 ‘농수산자조금의 조성 및 운용에 관한 법률’은 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가 해당 품목의 생산·유통에 대한 자율적인 조절 방법을 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반면 축산자조금법에는 축산물의 구체적인 수급조절 방법에 관한 규정이 없어 축산자조금을 수매·비축이나 가축의 생산·출하조절 등에 활용하는 데 제도적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특히 생산자단체가 가격과 수급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