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28일부터 이틀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김주양 산지도매본부장, 협의회 참여농협 조합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전국농협공판장운영협의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농산물 유통트렌드 및 공판사업 추진방향 논의 ▲농협공판장 운영현황 및 당면현안 공유 ▲제주 남원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산지출하 현황조사 등을 통해 향후 사업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농협경제지주는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공판장 신규산지를 발굴하고, 온라인 도매시장 사업을 확대하는 등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위해 유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김주양 산지도매본부장은 "농협공판장은 농업인의 든든한 판로이자 국민의 건강한 식탁을 지키는 공익적 플랫폼" 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땀과 정성이 제값을 받고,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을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농협공판장운영협의회는 농협공판장의 사업활성화를 위해 1996년 출범했으며, 공판사업을 추진 중인 63개 농협이 참여하고 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26일 강원도 정선에서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육성, 재배적지 발굴과 수매·제조·유통을 위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김명수, 이하 원예원)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여름배추 시범재배지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강원 고랭지 지역의 배추 재배면적은 1996년 10793ha에 달했으나, 이후 감소세가 이어져 2023년에는 3395ha로 줄면서 aT는 원예원과 협력해 여름철 배추의 안정적 공급 기반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aT는 25일 전북 남원 시범재배지를 찾은 데 이어, 정선 현장도 직접 방문해 신품종 등 여름배추의 생육 상황과 재배 여건을 점검에 이어 시범재배 중인 배추의 시식 행사와 관계자 간담회도 열어 하라듀 등 신품종을 직접 맛보며 상품성과 시장 가능성을 살폈고, 준고랭지 재배 확대부터 수매·유통까지 단계별 지원 대책 등을 논의하며 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날 찾은 정선군 시범재배지는 해발 약 410m에 위치한 준고랭지로, 지난 7월 말 1400평 규모로 신품종 하라듀와 청명가을 등 더위에 강한 품종을 정식해 재배 중으로 시범사업에 참여한 농가는 “고도 400m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장관급인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에 김호 단국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농어업특위 위원장을 포함한 장관급 인선을 발표하며 “김 위원장은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겠다는 대통령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로 자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신임 위원장은 고려대학교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전공으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 단국대에 부임해 현재 환경자원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02~2003년 미국 미주리대(University of Missouri) 방문교수를 역임했다. 학계와 정책 분야에서 폭넓은 경력을 쌓았다. 한국유기농업학회장(2013), 한국농식품정책학회장(2017), 한국농업경제학회·한국식품유통학회 이사를 역임했고, 현재 경실련 아카데미 대표, 농림축산식품부 자체평가위원, 양파의무자조금관리위원, 충남도의회 예산정책자문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연구 분야는 ▲농업정책 ▲농산물 유통 및 그린마케팅 ▲친환경·자원순환형 농업 ▲친환경학교급식 및 로컬푸드 등이며, ‘기능성식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27일 대전광역시에서 심민섭 마트사업본부장, 지귀정 하나로마트 점장협의회장을 비롯한 회원 점장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나로마트 점장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2024년 사업결산 심의 ▲2025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의결 ▲신규 회원가입 및 임원선출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참석자들은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하나로마트’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주요사업 계획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사업추진과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지귀정 하나로마트 점장협의회장은 “하나로마트 점장협의회가 전국 하나로마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구심점이자 소통창구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심민섭 마트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하나로마트가 우리 농산물을 비롯한 우수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해 농업인과 소비자의 생활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가 “농민 대통령,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하며 경제 회복과 시장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김 후보는 12일 오전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찾아 현장 민심을 청취한 뒤,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가락시장은 대한민국 경제를 비추는 거울이자 바로미터”라며 “시장과 농촌, 민생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에서 장사하는 상인들과 자영업자, 장을 보는 소비자 모두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며 “직접 농산물을 키우고도 제값을 받지 못하는 농민의 고통이 크다. 저는 그분들이 제대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농민의 땀값을 지켜내는 ‘농민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미나리, 고추를 비롯한 수많은 농산물이 시장에 나와 있지만 판매는 부진하다”며 “농민이 키운 농산물이 제대로 유통되고 판매돼야 농촌도 살아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경제의 숨통을 트고, 무너진 골목 상권과 시장경제를 되살리는 **‘경제 대통령’ ‘시장 대통령’**이 되겠다”고 거듭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현장에서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물가 상승, 소비 위축,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3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정책.예산분과 혁신자문위원회를 열고, 공사의 혁신 방향 추진 계획과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aT의 혁신자문위원회는 농어촌.농어민 발전, 생산.가공 분야 사업기능 강화, 정책 발굴과 예산 확보, 기후변화 대응 수급 안정과 유통구조 개선, 식품영토 확장 등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28명으로 구성된 자문기구로, 조직.경영, 정책.예산. 생산.수출의 3개 분과로 나누어 운영된다. 이번 정책.예산분과 회의에서는 신품종 개량, 저온비축기지 구축, 유통구조 개선, 식품영토 확장 등 공사의 주요 혁신 과제를 공유하고, 발전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자문회의에 참석한 한 위원은 “자문위원으로서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온라인도매시장 같은 핵심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제안할 계획”이라며 “aT가 추진하는 주요 혁신 과제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aT는 앞으로도 생산‧수출, 조직‧경영분과 위원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해 사업기능 강화와 조직체계 개선 등에 대한 자문을 이어가고, 혁신 과제 이행 상황을 지속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