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내 희귀질환 어린이의 급식 안전을 위한 국가 차원의 표준 관리체계가 처음 마련됐다. 보호자의 설명에 의존하던 급식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질환별 제한식품과 대체식품, 식재료 선택 기준 등이 제도화되면서 어린이집 등 급식 현장의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희귀질환 어린이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29종의 희귀질환을 대상으로 한 ‘희귀질환 어린이 식사안전관리 지침’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식약처는 이날 경기도 평택시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와 환우회, 어린이집연합회, 식생활안전관리원, 급식관리지원센터, 소아과 의사, 교육지원청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소통 간담회를 열고 지침의 활용 방안과 향후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지침은 희귀질환 어린이를 위한 국내 최초의 식사안전관리 지침이다. 희귀질환 어린이는 질환 특성에 따라 엄격한 식이관리가 필요하지만, 스스로 식사를 관리하기 어려워 급식 현장의 세심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그동안 급식 관계자들은 질환과 식단에 관한 정보를 대부분 보호자에게 의존해 왔다. 보호자가 급식 담당자에게 질환의 특성과 주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한영양사협회가 초고령사회와 인공지능(AI) 확산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해 영양사의 전문성과 현장 역량을 강화하는 전국 규모 학술대회를 연다. 맞춤형 영양서비스와 임상영양, 교육급식, AI 활용 등 영양사의 역할 확대와 미래 발전 방향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다. 대한영양사협회(회장 송진선)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사람과 사회를 잇다! 건강한 미래를 설계하는 영양사’를 주제로 ‘2026년도 전국영양사학술대회 직무연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초고령사회 진입과 AI·디지털 기술 확산, 건강관리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영양사의 역할과 전문성을 재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영양사의 업무 영역은 단체급식 운영과 영양관리를 넘어 생애주기별 맞춤 영양서비스, 영양교육·상담, 지역사회 건강 증진, 임상영양치료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현장 중심의 최신 지식과 실무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영양사의 역할과 비전을 모색할 계획이다. 행사는 2일 동안 명사 초청 특별강연 4개와 총 13개의 오프라인 세션으로 운영된다. 논문 포스터 발표와 특별전시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전국 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실태를 점검한 결과 대부분 적정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농어촌 지역 소규모 센터의 평가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게 확인되면서 이들 센터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전국 238개 급식관리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전년도 운영실적에 대해 평가한 결과, 대부분의 센터가 적정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어린이집, 유치원, 사회복지시설 등 소규모 급식소의 위생·안전 및 영양관리를 위해 센터 소속의 영양사가 급식 현장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시설 위생, 식단, 식생활 교육 등을 실시하는 기관으로, 식약처는 지방정부와 함께 센터 운영실적을 매년 평가하고 있다. 급식관리지원센터는 2025년 12월 기준 총 238개소가 있고 어린이 시설을 관리하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노인・장애인 시설을 관리하는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로 나뉘며 급식시설 3만8000여개소와 이용자 110만여명에게 급식관리 서비스 제공 중이다. 올해 식약처는 전국 시군구에 설치된 어린이 및 사회복지급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 계열 식자재 유통기업 풀무원푸드머스는 인천옹진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와 영유아, 복지시설 이용자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 옹진군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관내 어린이 급식소의 위생·영양 관리를 지원해 왔다. 작년 7월에는 사회복지급식관리 기능을 추가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열어, 지원 대상을 사회복지시설 급식소까지 확대해 현재 어린이급식소 16개소, 사회복지급식소 3개소를 등록·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재능대학교가 인천옹진군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의 위탁 운영 기관으로 선정돼, 식단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9일 인천시 동구 재능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풀무원푸드머스 TMS 영업부 정병수 상무, 재능대학교 이주미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아동 및 복지시설 이용 고객들 맞춤 식단을 제공함으로써, 옹진군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 발달과 복지시설 이용객들의 원활한 영양 관리를 돕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안전 급식·건강한 식생활 및 식문화 형성을 위한 협업 ▲옹진군 어린이, 사회복지시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한영양사협회 서울특별시영양사회(회장 김우정)와 서울지역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직원들은 서울특별시가 검토 중인 ‘생활임금 차액 보전’중심의 계획과 관련해 현장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정책 개선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5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현재 논의되고 있는 ‘생활임금 차액 보전’중심의 계획이 “센터 직원의 헌신을 최소 비용으로만 평가하는 방식으로 본래의 취지를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해당 방안에 대해 “최소 인원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대부분의 직원들이 적용받지 못하고, 그 금액도 실질적인 소득 향상이나 근무여건 개선을 반영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설명하며, 직원의 의욕 저하와 전문 인력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또한 이들은 인천광역시의 사례를 언급하며, “명절 수당 확대 지급과 가족수당 지원 등 실질적 소득 증대에 나서고 있는” 타 지자체와 비교할 때, 서울시의 처우개선 수준은 재정 역량에 걸맞지 않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시가 내세우는 ‘동행·매력 특별시’의 가치와 관련해, “어린이와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등 취약계층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하는 센터 직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기자]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주민)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국정감사에서 오유경 식약처장은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식의약 안심사회를 만들겠다”며 식품·의약품·의료기기 전반의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보고했다. 이번 감사는 헌법 제61조, 국회법 제127조 및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실시됐으며, 식약처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6개 지방식약청,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등 총 14개 기관이 대상이다. 박주민 위원장은 개회 인사에서 “오늘 감사 대상 기관들은 국민 생활과 직결된 식품·의약품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부처로, 정책 점검과 개선을 통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식의약 안전체계가 강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유경 처장은 업무보고에서 ▲먹거리 안전망 강화 ▲의료제품 안전공급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 제고 ▲마약류 오남용 예방 등 5대 중점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온라인 새벽배송 농축수산물 검사 확대와 글로벌 수준의 HACCP 도입으로 국민 먹거리 안전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AI 기반 위해예측 시스템을 구축해 기후변화로 인한 새로운 위해 요인에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폭염과 폭우로 고온다습한 여름철,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는 급식은 더욱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합니다. 영양을 고루 갖춘 건강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1일 경기도 화성시 상리요양원을 방문해 이같이 강조했다. 오 처장은 "급식관리지원센터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급식 안전관리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며 "현재 전국에 120개의 급식관리지원센터가 운영 중이며, 2026년까지 전국 모든 시·군·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여름철 식중독 등 식품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됐으며, 식약처는 취약계층 대상 급식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오 처장은 이날 어르신들에게 제공되는 급식 식재료의 보관온도와 소비기한 관리, 그릇·국자·식판 등 조리기구의 살균·소독 상태를 꼼꼼히 확인했다. 또한 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이뤄지고 있는 소규모 시설의 영양관리 개선 지도와 급식 종사자 대상 식품안전 교육 현황도 점검했다. 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가 없는 소규모 노인·장애인 시설의 급식안전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 시·군·구에 설치·운영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한영양사협회(회장 송진선)는 2일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함께 협회 회의실에서 정책 간담회를 열고, 영양사의 처우개선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3월 첫 간담회 후속 조치 점검을 겸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전현희 최고위원과 송진선 회장을 비롯한 영양사들이 참석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전달했다. 협회는 이날 ▲'의료법'상 임상영양사 배치기준 마련 ▲일정규모 이상 학교 영양교사 2인 이상 추가 배치 ▲학교영양사 식생활지도 수당 지급 이행 ▲군장병 급식·영양관리 강화를 위한 영양사 배치 확대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영양사 처우개선 ▲맞춤형 영양서비스 제공을 통한 '돌봄통합지원법' 실현 등 주요 현안을 건의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영양사 처우개선이 시급함을 강조하는 한편, 내년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과 관련하여, 보다 효과적인 영양관리 통합돌봄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법안 내 “영양사에 의한 맞춤형 영양서비스 제공”이 명시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에 전현희 최고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