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5년간 정부의 농업기계 구입지원 사업을 통해 중국산 농업용 드론에 177억 원이 넘는 융자금이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국산 드론 지원액은 23억 원 수준에 그치면서, 정부 예산이 사실상 중국산 제품 확산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정희용 의원(국민의힘,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업기계 구입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5년간 중국산 농업용 드론 구입에 177억 2,200만원을 융자 지원해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업인들의 농업기계 구입 부담을 완화하고자 농업기계 구입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농업인이 농업기계 구입 시 필요한 자금을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농식품부가 농업인에게 융자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농업기계 구입지원 사업으로 최근 5년간 농업용 드론 총 1,235대를 구입하는 데에 200억 8,500만원의 융자 지원을 시행했는데 중국산 농업용 드론에 대한 융자 지원액이 177억 2,200만원(1,030대)으로 전체 지원액의 88.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정읍시·고창군)이 29일 시대적 과제인 식량안보에 대한 국가대책 마련과 식량위기 대응계획 등의 사항을 규정하는 ‘식량안보 기본법’을 대표 발의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늘날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는 기후 위기와 국제 분쟁 등 국내외 여건에 따라 글로벌 식량 공급망의 불안정과 식량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국제 곡물가격의 급등, 주요 곡물 수출국의 수출 제한 조치 등에서 드러난 식량 공급 및 유통 차질은 우리나라와 같이 곡물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에 심각한 충격을 줬다. 우리나라의 경우 식량의 상당 부분을 해외에서 조달하고 있는 취약한 구조를 지니고 있어 안정적인 식량 공급 및 식량안보를 위한 대책들이 미흡한 실정이다. 실제, 지난 2023년 기준 식량자급률은 49%로 절반에 채 미치지 못하며, 주요 곡물자급률은 20%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 지난 2022년 농식품부는 ‘중장기 식량안보 강화방안’을 통해 2027년까지 식량자급률을 55.5%로 상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식량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종합적인 대응체계를 수립·시행해야 함에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지난 30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백령도를 방문해 지역 농협 현장경영을 실시하고, 국가 안보의 최전선을 지키는 군 장병들을 위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조국을 위해 헌신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강호동 회장은 먼저 백령농협을 찾아 지역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조합장 및 조합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 맞춤형 금융·경제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해병대 제6여단을 방문해 장병들에게 위문금 3천만 원을 전달하고, 국토 수호에 헌신하는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천안함 위령탑을 찾아 헌화와 묵념을 통해 46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강호동 회장은“조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의 희생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농협은 국가 안보의 최전선에서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장병들과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협은 앞으로도 호국보훈의 가치를 되새기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