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20일 오전, 제주 남원읍은 완연한 가을빛을 머금고 있었다. 푸른 하늘 아래 눈을 이고 선 한라산이 선연했고, 그 아래로 주황빛 감귤이 주렁주렁 매달린 귤밭이 펼쳐졌다. 평일임에도 박람회장 입구는 이른 시간부터 관람객들로 붐볐고, 주차장에는 차들이 길게 늘어서 ‘개막 첫날’의 열기를 실감하게 했다. 입구에 들어서면 팜플렛과 함께 1인당 귤 두 개가 무료로 제공된다. 갓 딴 감귤 특유의 새콤달콤함이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한층 가볍게 했다. 감귤 주산지 ‘남원’에서 열리는 전국 유일 감귤 전문 박람회 행사장이 자리한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은 우리나라 최초의 감귤나무 재배 지역이자 최대 생산지로, 전체 농가 중 감귤 농가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제주도 내 4개의 거점APC(감귤산지유통센터) 중 남원·위미 2개가 이곳에 위치해 ‘제주 감귤 산업의 심장부’로 불린다. 그만큼 이 지역에서 열리는 감귤박람회는 산업·관광·교육·체험을 한데 묶은 국내 유일의 감귤 전문 박람회다. 이날 ‘2025 제주감귤박람회’가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개막하며 5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제주도(도지사 오영훈)와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고문삼)가 주관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 안성팜랜드(분사장 강민경)가 25일부터 8월 4일까지 여름방학을 맞아 방문객들이 무더위를 잊고 시원하게 즐기도록 물놀이 공간과 실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썸머 스파클링 팜'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먼저, 야외 물놀이 공간 스플래시 존에서는 ▲ 물총놀이 ▲ 회전 스프링클러와 함께 강력한 물줄기와 물 폭탄 효과를 연출하는 ▲ 워터캐논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버블앤버블 존은 푹신한 거품이 가득한 공간 속에서 아이들이 시원하고 환상적인 여름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실내 동물 놀이터 스몰팜에서는 ▲ 가축체험 ▲ 스윙카·에어바운스 ▲ 유아 놀이쉼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며, 요일 별로 달라지는 특별 이벤트와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으로 재미를 더 했다. 안성팜랜드 강민경 분사장은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다양한 체험과 물놀이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기존 인기 콘텐츠의 장점을 살리는 동시에 무더운 날씨는 물론 비 오는 날에도 가족 방문객들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