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5일 21개 시장·군수와 농촌협약을 체결하고, 살기 좋고 일하기 좋은 농촌 공간 조성을 위해 서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농촌협약은 지자체가 주민 의견을 반영하여 주도적으로 농촌공간계획을 수립하면 농식품부와 지자체가 협약 체결을 통해 통합 지원하는 제도로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총 96개 시·군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송미령 장관과 21개 시·군의 시장·군수는 협약서에 서명하며 상호 협력을 다짐했고, 농촌협약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 장수군 농촌공간계획 발표 등 정책 동향을 공유했다. 각 시·군은 농촌협약에 앞서 지역별 지리·공간적 특성, 보유 자원, 주민 수요 등을 조사하고, 이를 반영하여 농촌 정주여건 개선, 경제 활성화, 농촌다움 증진 등 분야별 계획을 담은 농촌공간계획을 수립했는데, 전북 장수군은 돌봄·복지·교육 기능을 통합한 행복이음본부를 조성해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 주민 계층별 원스톱 서비스와 목공방·도예방 등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체험시설도 운영하고, 경북 영덕군은 배후마을 주민들의 복지‧문화‧체육에 대한 수요를 반영하여 찾아가는 체육교실 및 문학교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식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불닭브랜드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5290억원, 영업이익은 67% 급증한 134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 매출이 전체의 80%를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 미국·중국·유럽법인의 고른 약진이 눈에 띈다. 삼양식품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5290억원, 영업이익 134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37%, 영업이익은 67% 증가했다. 1분기 해외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상승한 424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3천억원을 돌파한 지 불과 세 분기만에 사상 처음으로 4천억원을 돌파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매출에서 해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80%까지 확대됐다. 미국, 중국, 유럽 등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세가 지속되며 해외매출이 크게 늘었다. 미국 전역에 입점을 완료한 월마트에서 불닭브랜드가 닛신, 마루찬 등과 함께 라면 카테고리 매출 상위권에 올랐고 크로거, 타겟 등으로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처가 빠르게 확대되면서 삼양아메리카는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9100만 달러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순연, 이하 농관원)은 2025년 유기가공식품 수출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가할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유기가공식품 수출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가를 희망하는 유기가공식품 인증 업체는16일부터 6월 13일까지 친환경인증관리정보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농관원은 국내 업체들이 해외 구매자 대상 수출 상담의 기회를 확대하고 국제 유기식품 박람회에 적극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출 상담회는 온라인 상담, 바이어 초청 및 해외 현지 방문 등 다양한 방식으로 미국, 캐나다, EU, 영국 등 해외 구매자와 상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농관원은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와 협업하여 독일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유기식품 박람회(BIOFACH 2026)에 참가하여 통합 한국관을 마련할 계획으로 국내 참가업체들은 K-유기가공식품 전시, 시식 등 홍보와 함께 전세계 구매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수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박순연 농관원장은 “수출을 희망하는 업체들이 수출 상담회와 국제 박람회에 적극 참여하여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케이(K)-유기가공식품을 알리고 해외시장에 널리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오는 16일 BBQ앱 및 웹사이트에서 치킨 메뉴 주문 시 황금올리브 치킨 반 마리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황금올리브 치킨 출시일인 이달 16일 단 하루만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BBQ앱 및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황금올리브 치킨 반 마리 증정 쿠폰이 자동 발행되고, 치킨 1마리 이상 주문 시 적용 가능하며, 기타 할인 쿠폰 및 기프티콘과 중복 사용은 불가하다. 이 밖에도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셀프 스튜디오 '포토이즘'과 협업해 황금올리브 치킨 출시 20주년을 기념하는 생일 축하 프레임 발행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고,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서 20살 황금올리브 치킨을 키워드로 제작된 광고도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에서 선보인다. 황금올리브 치킨 만의 풍미와 바삭한 식감, 풍부한 육즙으로 후라이드 치킨의 최고 자리를 지키며, 출시 이후 20년만에 누적 판매량 5억 마리를 돌파했다. BBQ 관계자는 “황금올리브 치킨이 후라이드 치킨의 대표주자이자 국민 치킨이 되기까지 고객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그 동안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소비자들의 반응이 가장 뜨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관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콘드로이친 열풍이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의약품 시장을 동시에 휩쓸고 있다. 배우 지성을 앞세운 제품이 홈쇼핑을 장악한 데 이어 오연수, 이찬원 등 유명 모델을 기용한 브랜드가 잇따라 출시되며 ‘관절 보충제’ 시장은 전성기를 맞고 있다. 고함량·겔타입 등 복용 편의성을 강화한 제품도 쏟아지면서 ‘관절 보충제 시장의 전성기’라는 평가가 나온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콘드로이친 생산량은 2021년 8.9톤에서 2023년 75.4톤으로 3년 새 약 8.5배(741%) 급증했다. 관절 건강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며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일반의약품까지 콘드로이친 성분 제품이 경쟁적으로 쏟아지고 있다. 콘드로이친 제품은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의약품’ 두 가지로 나뉜다. 건기식은 주로 뮤코다당단백이나 콘드로이친 황산염 등 식약처 고시형·개별인정형 원료를 사용하며, 콘드로이친 성분은 보통 120~1000mg 수준으로 일반의약품에 비해 낮은 편이다. 반면 일반의약품은 600~1200mg 고함량 콘드로이틴설페이트나트륨을 함유하고 있어 치료용으로 복용되는 제품이다. 구토나 심장 또는 신장 기능이 저하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1933년, 한국에 최초로 2개의 맥주회사가 들어섰다. 그 중 하나가 오비맥주의 시초인 ‘소화기린맥주’다. 맥주는 소량으로 유통되었기 때문에 지금처럼 흔한 술이 아니었고 부르주아만 즐길 수 있는 술이었다. 부르주아의 술, 맥주...한반도에 정착하다 당시 한국 맥주는 맥주라는 표현보다는 주로 '삐루(ビール)'라는 일본식 이름으로 불리었다. '삐루'는 일본이 한국에서 철수하고 소화기린 맥주는 OB맥주의 전신인 동양 맥주 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하면서 '맥주'라는 이름을 찾게됐다. 해방 후, 1948년 오비맥주는 6.25전쟁을 거쳐 1952년 5월 22일 정식 민간기업으로 출범하게 된다. 소화기린맥주는 오비맥주의 전신인 동양맥주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했다. OB맥주는 60년대에 들어서서 처음으로 생맥주를 선보인다. 또 홉을 재배하며 맥주의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며 유통채널을 확보해나갔다. 1965년에는 처음으로 '맥주 판매 100만 상자'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1960년대 가장 인기있는 추석 선물은 맥주였고 맥주의 광고는 콘셉트는 승마와 조정 등 고급 스포츠의 이미지를 덧붙여 상류층의 술이라는 공식을 구축해 나갔다. 특히, 오비맥주는 19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수입식품 등의 수입·판매업체인 ‘스파클주식회사(충남 천안 소재)’가 수입신고 없이 식품용 기구인 ‘생수통 밸브’를 국내에 반입·판매한 사실이 확인돼,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스파클이 판매한 ‘에코보틀 거치대 + 밸브’ 제품 중 밸브 부속품으로, 제조국은 중국이며, 반입 기간은 2021년 4월 5일부터 2025년 3월 17일까지, 반입량은 총 6,100개에 달한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사용을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식약처는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 또는 식품안전정보 앱 ‘내손안’을 통해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는 장해춘 현 소장이 제5대 소장으로 연임됐다고 15일 밝혔다. 장해춘 소장은 서울대학교에서 식품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1996년부터 조선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김치 유산균 및 발효과학 분야에서 최고 권위자로 활동해왔고, 조선대 김치연구센터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기획평가위원, 농림수산식품부(현 농식품부) 과학기술위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자체 규제 심사위원,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학술과 정책을 아우르는 폭넓은 역량을 발휘해왔다. 이번 연임 결정은 장해춘 소장이 제4대 소장으로 재임한 지난 3년간 수행한 임무중심형 기관종합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함에 따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관연구기관 부설기관 설치·운영 등에 관한 규정 제11조 및 제14조에 근거한 소장선임위원회에서 관련 심의 절차를 거쳐 확정되었으며, 14일부터 새로운 3년 임기를 시작했다. 장해춘 소장은 산업 현장의 기술적 과제를 과학기술로 해결하는 현장 중심형 R&D를 대폭 확대하여, 김치종균 개발 및 현장 보급, 김치 생산 자동화, 김치 스마트 HACCP 시스템 등의 성과를 창출함은 물론, 김치자원은행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이하 질병청)은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및 258개 보건소와 함께 2025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고,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실시해 왔고, 2025년에도 전국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여, 흡연, 음주, 안전의식 등 건강행태와 뇌졸중, 심근경색증 등 건강지식, 만성질환 유병, 보건기관 및 의료이용 등에 대한 지역단위 건강통계를 제공할 예정이다. 방식은 지난 3월 조사대상 가구를 선정했고, 5월 조사대상가구선정 안내서 우편을 발송, 7월 31일까지 조사원 가구방문을 통한 면접조사, 답례품 증정, 면접조사 완료자 중 일부에게 설문조사내용 확인 전화의 순서로 진행된다. 조사대상 가구는 통계전문가들에 의해 동/읍·면 및 통·반/리, 주택유형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하여 통계적 방법에 따라 선정되며, 조사대상 가구의 19세 이상 성인 가구원이 조사대상자가 된다. 아울러 조사원이 대상가구를 방문하여 태블릿 PC 내 전자조사표를 이용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는 ‘2025 몽드셀렉션’에 출품한 일품진로 브랜드 전 제품이 대상과 금상을 수상했다. ‘일품진로 고연산’ 제품인 ‘일품진로 24년산’은 8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몽드셀렉션 8년 연속 대상 수상은 국내 주류 업계에서 이례적인 기록이다. 제품은 풍미가 가장 뛰어난 중간층 원액만을 엄선해 오크통에서 24년 이상 숙성했다. ‘일품진로 오크25’는 출품 첫 해 대상을 수상했다. ‘오크25’는 국내 최대 규모 목통 숙성실에서 엄격한 관리하에 숙성된 최고급 원액을 블렌딩한 제품이다. 이외에도 ‘일품진로’는 4년 연속, ‘진로 1924 헤리티지’는 3년 연속, ‘일품진로 오크43’은 2년 연속으로 몽드셀렉션 금상을 수상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일품진로 브랜드 출품작 전 제품이 몽드셀렉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건 품질에 대한 철학과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증류식 소주 대표 브랜드로, 프리미엄 증류주의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