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2024년 동물용의약품등 제조·수입업체 자율점검제(이하 자율점검제) 모범업체 시상식을 30일 개최했다. 올해는 자율점검제를 실시한 동물용의약품 제조·수입 및 의료기기 관련분야 업체 62개소를 대상으로 1년간 실시한 자율점검 추진사항을 평가*하고 최우수업체 3개소와 우수업체 6개소를 선정했고, 최우수, 우수업체에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농림축산검역본부장상 및 포상금을 수여해 업계의 노력을 격려했다. 검역본부는 업계의 자율점검제가 실제 동물용의약품의 안정적 품질유지를 위한 핵심 시스템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전년도 우수업체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우수업체에 대해서는 약사감시, GMP 사후관리 자율검정항목 점검 면제 등의 특전을 제공해 중소업체 및 의약외품, 의료기기업체 등의 참여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자율점검제는 잠재적 위험 요소가 있을 수 있는 동물용의약품 제조공정을 업체가 자발적으로 점검해 문제점을 발견하고 피드백해 제조공정을 지속적으로 관리‧개선하는 제도로 검역본부는 2005년부터 동물용의약품 제조·수입업체의 자발적인 제조·품질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매년 우수업체를 선정하여 시상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2월 소비자물가 조사 결과 농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 2.9% 상승하고,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가공식품과 외식은 전월대비 0.8%, 0.2%, 전년 동월 대비 2.0%, 2.9%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농산물은 전월대비 4.3% 상승하고, 전년 대비는 2.6% 상승해 포도, 단감 등 대부분의 과일류와 오이, 호박, 고추 등 과채류 수급은 안정적이나 무와 감귤은 생산량이 감소하여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다. 제주지역이 주산지인 겨울무가 파종기 폭염 영향으로 발아가 부진하여 생산량이 감소했고, 제철인 귤도 폭염으로 인한 열과(과일 갈라짐)현상이 나타나 유통 가능한 물량이 감소하는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농식품부는 판단했다. 특히 설 성수기에 대비해 겨울무 비축물량 1만톤을 확보하여 한파 등으로 인한 공급 불균형에 대비하고, 감귤은 제주도와 협의하여 착색도 기준을 완화하는 등 유통 물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무는 싹이 나지 않아 재파종한 물량이 출하되는 2월부터, 감귤은 생산량이 증가한 천혜향 등 만감류가 본격 출하되는 1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자연산물과 가공식품이 함께 구성된 간편조리세트(밀키트) 제품에 대한 영양성분 표시서식도안을 신설했다. 이는 2026년부터 영양성분 표시 대상을 일부 가공식품에서 모든 가공식품으로 확대에 따른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식품등의 표시기준'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했다. 이번 개정은 영양표시 의무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 개정, 2026년 1월 1일 시행됨에 따라 기준이 없던 것은 신설하고 기존에 있던 것은 현실에 맞게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자연산물과 가공식품이 함께 구성된 식품에 대한 영양성분 표시서식도안 마련, ▲외국어로 인쇄된 수출용 식품에 대해 한글표시사항 스티커 부착 허용 등이다. 2026년부터 모든 가공식품에 대한 영양성분 표시가 의무화된다. 현재 182개 품목에서만 적용되던 영양표시가 259개 품목으로 확대되며, 이는 업체 매출 규모에 따라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신설되는 밀키트 영양성분 표시는 조리되지 않은 손질된 자연상태 식품과 가공식품이 구분되도록 표시하도록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은 ‘청양 구기자 전통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9호로 최종 지정되었다고 31일 밝혔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지역의 환경, 사회 풍습에 적응하며 오랜기간동안 형성시켜온 유·무형의 농업자원 중에서 보전할 가치가 있다고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농업자원으로, 이번 지정으로 청양 구기자의 우수성과 독특한 농업기술, 풍부한 문화적 가치를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청양 구기자는 1454년 세종실록지리지에 충청도 지방의 진상품으로 기록된 이래, 현재 전국 생산량의 66%를 차지하는 대표적 약용작물로 현재까지 청양읍, 운곡면, 비봉면, 대치면 일원 52.1ha에서 전통 농업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구릉지 재배, 다품종 소규모 혼작, 다양한 울타리 등 토지 이용을 극대화한 독특한 농업경관도 형성하고 있다. 청양 구기자 전통농업의 가장 큰 특징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여름과 가을, 연 두 차례 수확하는 독특한 방식이다. 992㎡(300평)당 연간 1,600시간이 소요되며, 특히 수확에만 1,307시간이 필요한 집약적 농업으로, 100%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군은 구기자 재래종 등 구기자의 유전 자원 다양성을 보존하는 등 구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24년도 저물어가고 있다. 2024년은 대내외적으로 순탄치 않은 한 해를 보내 더 아쉬움이 크다. 지난 29일 전남 무안 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로 17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최상묵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날부터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했다. 이에 전국 각지의 해넘이 해돋이 행사를 비롯해 연말 연시 축제가 줄줄이 취소 되거나 축소 운영된다. 푸드투데이는 2025년 새해를 맞는 전국 각지 표정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광주광역시, 5.18민주광장서 새해 희망 축제 취소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8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31일 밤부터 5.18민주광장에서 개최예정이던 새해 맞이 송.신년 시민축제를 취소했다.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5.18민주광장에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특히 5개 자치구와 함께 ‘희생자 유가족 지원단’을 구성해 장례절차 등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등 행정역량을 총동원해 수습복구를 지원하고, 유가족 지원을 위해 자치구와 연계해 전담공무원을 배치 운영한다. 또 유가족 등이 트라우마를 겪지 않도록 조기에 적극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골단(성장판)이 닫히지 않은 4개월 이상 소아의 연골무형성증 치료에 사용하는 희귀의약품 ‘복스조고주0.4・0.56・ 1.2밀리그램(보소리타이드)’을 31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연골무형성증은 연골세포 증식 및 분화 조절 유전자인 FGFR-3 돌연변이로 인해 발생하는 골성장 관련 유전 질환이다. 이 약은 소아 연골무형성증 환자에서 과분화된 FGFR-3(섬유모세포 성장 인자 수용체3) 신호를 억제해 연골세포의 증식 및 분화를 유도함으로써 연골 내 뼈 형성을 촉진하는 치료제이다. 기존에는 소아 연골무형성증 환자에 대한 치료제가 없었으나, 해당 치료제 허가에 따라 소아 연골무형성증 환자에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해당 약을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 지원체계(GIFT)’ 제10호 제품으로 지정(’23.7월)하고, 신속하게 심사해 국내 의료현장에 빠르게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희귀・난치질환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되어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내년 1월부터 신약 허가‧심사 프로세스를 혁신한다. 신약 허가‧심사 시 제품별 전담팀 구성하고, 대면상담‧심사를 최대 10여회로 대폭 확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 1월부터 달라지는 의약품 허가‧관리 제도를 발표했다. 신약 허가 혁신 방안 시행...제품별 전담팀 구성 2025년 1월 1일부터 신약 허가‧심사 혁신 프로세스가 시행된다. 주요내용은 ▲신약 허가 신청이 접수되면 품목별로 전담팀을 구성하고, ▲회사와 허가심사자의 대면상담‧심사를 최대 10여회로 확대(현재 최대 3회)하고 그 결과를 문서로 안내하며, ▲신약 제조소에 대한 제조 및 품질관리(GMP) 평가 및 실태조사를 허가 접수 후 90일 이내 실시하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허가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재산정된 신약 허가 신청 수수료(4.1억원)가 2025년 1월 1일 신청 건부터 적용된다. 식약처는 신약 허가를 혁신해 신약 허가 신청부터 허가증 발급까지 295일 이내에 완료될 수 있도록 전문성 기반의 신속‧투명‧예측가능한 허가심사 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신약의 신속한 제품화를 지원할 것으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푸드빌이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을 확대하며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CJ푸드빌은 △청년채용 △양성평등 △장애인 고용 확대 등 S(사회)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ESG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청년채용의 경우 국내를 넘어 해외로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고객이 신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CJ푸드빌은 지난 9월 베이커리 전문가를 꿈꾸는 인도네시아 현지 학생 16명을 선발하여 청년 채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국내에서 운영중인 다양한 산학협력 채용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해외로까지 확대한 것이다. 선발된 산학계 고교 학생들은 약 3개월간 인도네시아의 뚜레쥬르 매장에서 점포 실습 및 인턴십 기회를 거치며 평가를 통해 최종 14명이 직원으로 채용됐다. 이들은 앞으로 인도네시아의 뚜레쥬르 매장에서 베이커리 제품을 생산하고 매장 스태프로서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러한 인도네시아에서의 산학협력 채용 연계 프로그램은 CJ푸드빌이 지난 2022년부터 진행한 자카르타 기술국공립고등학교 SMKN27과의 '뚜레쥬르 베이킹 드림스' 업무협약의 범위를 확장한 것이다. 이를 통해 제과제빵 기술을 현지 교사들에게 전수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2단계에 거쳐 시행한 제1회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시험 2급(이하 시험) 최종 합격자 356명을 확정했다. 제1회 반려동물행동지도사 2급 자격시험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으로 구성돼 있으며, 1차 필기시험은 전국 6개 권역, 11개 시험장에서 시행됐고 1905명의 응시자 중 1733명이 합격했다. 이후 진행된 2차 실기시험은 전국 6개 권역, 13개 시험장에서 시행됐으며 768명이 응시해 최종 356명이 합격했다. 제1회 자격시험의 최연소 합격자는 18세, 최고령 합격자는 56세였으며, 여성 합격자 비율이 53%로 조금 더 높았다. 개인별 합격 여부는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정보시스템(https://apms.epis.or. kr/p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박정훈 동물복지환경정책관은 “이번 자격시험을 통해 배출된 행동지도사들이 건전한 반려동물 양육문화 조성에 전문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 반려동물의 행동 문제를 해결하고, 반려동물과의 건강한 공존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시장 원강수)가 31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대상으로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지원, 개인서비스요금 물가상승률, 지방물가 안정 노력 등을 정성‧정량 평가한 결과 가, 나, 다 3등급으로 나뉘며, 시는 수상한 151개 시‧군 중 최고등급인 가등급을 달성해 특별교부세 1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시는 2024년 지방공공요금(3종) 동결 및 시 홈페이지에 매주 공공요금 및 개인서비스요금, 농축산물 및 생필품의 가격정보 비교 자료를 게재하여 소비자의 합리적 소비를 지원했고, 지역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를 2023년 106개소, 2024년 114개소로 지정․확대 추진하여 소규모 시설환경개선, 배달료, 공공요금 지원, 원주사랑상품권 이용자 추가 할인 등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개인서비스요금 물가 안정에도 힘썼다. 특히 전국적으로 지역축제 시 바가지요금 피해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지역축제 바가지요금 점검 TF’를 상시 운영하여 축제장 물가를 단속‧점검하고, 외지 상인의 집단입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