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같은 배를 타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한다”는 '동주공제(同舟共濟)'를 금년의 화두로 제시했다. 미(美) 대선 이후 주요국 경제의 불확실성 증대와 보호무역 기조 강화 등으로 국내 경제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농업인과 국민들에게 더 많은 성과를 돌려주는 최고의 협동조합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서로 힘을 합치고 협력을 강조하며 농업소득 3천만원의 초석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취가격 제고, 경영비 절감, 생산성 향상을 위한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해 이를 기반으로 농업소득 증진을 뒷받침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동시에 농축협 지속 발전을 위한 지원체계를 한층 고도화해 농축협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농업소득 3천만원 초석 마련...경제사업활성화.영농지원 자금지원 16조원까지 증대 이를 위해 농축협 경제사업활성화와 영농지원을 위한 자금지원을 16조원까지 증대하고, 지자체 협력사업 예산을 800억원까지 확대해 농업소득 증진을 뒷받침 할 방침이다. 또한 농촌인력중개센터를 320개까지 늘리고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도 90개까지 확대해 적기 영농인력 공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국내외적인 불확실성의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는 ‘유지경성(有志竟成,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의 자세로 세계 최고의 프랜차이즈 그룹으로 성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윤홍근 회장은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에서 열린 신년식에서 창사 30주년을 맞이한 올해를 원칙과 기본을 지키며 세계 1위 프랜차이즈 기업을 향한 도약의 토대가 되는 중요한 해로 만들 것을 다짐했다. 윤홍근 회장은 2024년을 “지난해 지정학적 갈등과 금융 시장 불안 등의 경영 환경 속에서도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브랜드 광고를 하는 등 과감한 혁신으로 ‘K-푸드’를 통해 한국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고 회고하며 패밀리와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 제너시스BBQ 그룹이 위기 가운데 기회를 만들어갈 비전 달성을 위해 외식 트렌드로 ‘경계 없는 경험경제’를 선도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단순한 소비를 넘어 스토리텔링이 있는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BBQ만의 이야기와 강점을 살린 희소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쟁력의 유무에 따라 기업 간의 역량이 더 크게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2025년 위기의 파고를 넘어설 핵심 무기로 '1등 고객을 만족시키는 본업 경쟁력'을 제시했다. 정 회장은 2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본업은 오늘의 신세계그룹을 있게 한 성장 엔진이며 그 엔진의 핵심 연료는 1등 고객"이라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정 회장이 정의한 1등 고객은 늘 새로움을 갈망하고 과거와는 다른 경험을 통해 큰 만족을 느끼는 고객이다. 이들은 기업이 새로운 가치와 혁신을 내놓을 때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고 새로운 경험을 통해 내 삶이 얼마나 나아지는지 보고 이를 기준으로 기업을 평가한다고 정 회장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세계그룹이 가장 두려워하면서도 늘 바라봐야 하는 대상이 1등 고객이라고 했다. 아울러 "늘 새로움을 갈망하는 '1등 고객'을 제대로 아는 것이 우리의 본업이고 1등 고객이 우리를 아는 게 경쟁력"이라며 단언했다. 정 회장은 "고물가와 불경기 등으로 시장 상황이 나쁘다. 이럴 때도 기업은 도전하고 성장해야 한다"며 "2025년은 우리의 본업에 대해 집요하게 고민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5년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지금이 신세계가 또다시 혁신하고 변화할 적기"라고도
송인헌 괴산군수는 2일 을사년 신년사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매력을 더해, 살고 싶은 농촌을 구현"이라는 신년 포부를 밝혔다. 송인헌 군수는 특히 "김치원료 공급단지 조성과 2030 푸드플랜 종합계획 수립으로 지속가능한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고 노지스마트 2개소 외에 청년농 대상 임대형 스마트팜을 조성하여 미래농업 육성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송인헌 군수는 "저탄소 녹색성장과 산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소득 창출 모델을 발굴하고, 숲교육 체험단지 준공과 더불어 설우산 자연휴양림 조성, 동진천 사계장미 식재로 주민들에게 휴식과 여가공간을 제공하겠다"며 "빨간맛 페스티벌, 고추축제, 김장축제와 각종 스포츠대회를 연계, 유치하여 생활인구 유입을 극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4만여 괴산 군민 여러분! 그리고 700여 공직자 여러분! 2025년 희망찬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군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하고 뜻하시는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는 복 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올 한해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일 신년사를 통해 "복지·동행·희망’을 핵심 가치로, 도민의 삶을 따뜻하게 살피고, 미래를 함께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도민만을 바라보며 더 큰 도약으로 도민 행복시대를 열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온 경남의 저력을 바탕으로, ‘공존과 성장, 희망의 경남’을 실현하는 도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경상남도지사 박완수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소망하시는 일들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2024년은 주력산업이 활력을 되찾고, 수출과 고용이 안정되면서,경남이 국가 경제의 중심으로 우뚝 선 한 해였습니다. 특히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우리 경남이 ‘세계 5대 우주강국’실현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된 해이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은 도정을 믿고 성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 덕분입니다. 올 한 해도 이를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준비하겠습니다. 2025년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새해를 맞이하게 됩니다. 하지만 경남도정은 흔들리지 않고, 도민만을 바라보며 더 큰 도약으로 도민 행복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복지·동행·희망’을 핵심 가치로, 도민의 삶을 따뜻하게 살피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1월 수산물로 방어, 송어를 선정했다. 방어는 날씨가 추워질수록 살이 오르고 지방이 풍부해져 겨울철에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생선이다. 불포화지방산, 비타민D 등을 함유하고 있어 영양 면에서도 뛰어나며, 부위별 지방 함량에 따라 다른 맛을 내어 취향에 맞춰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송어는 육질이 색이 붉고 선명한 것이 소나무와 비슷하다고 하여 송어(松魚)라는 이름이 붙은 생선이다. 송어는 지방이 적고 탄력 있는 육질을 지녀 일반적으로는 회로 먹는다. 담백한 식감을 살려 찜·구이 등으로 요리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송어는 항산화 효과를 지닌 셀레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달의 수산물 방어, 송어를 비롯한 수산물 관련 정보는 어식백세(https://blog.naver.com/korfish01)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1월 어촌 여행지로는 경남 사천시의 비토마을과 충남 서산시 중리마을이 선정되었다. 경남 사천시 비토어촌체험휴양마을은 서해와 남해가 만나는 사천만의 작은 섬에 위치해 있어 2024년 우수사무장 신인상을 받은 문화관광해설사 출신 사무장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일 을사년 신년사를 통해 민생 안정과 당면한 현안 과제를 해결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농업·농촌의 미래와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농정과제들도 흔들림 없이 추진할 뜻을 전했다. 특히 송미령 장관은 먹거리, 민생 안정을 위해 "이상 기후로 농산물 수급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고, 위기가 발생할 경우 발 빠른 대처를 위해 노지채소 위주의 상시 비축 시스템을 구축하고 계약재배 물량을 25%에서 30%로 확대하는 등 위기 대응 역량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송미령 장관은 "설 명절에 국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기 위해 사과·한우 등 성수품 공급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늘리고 수급 불안이 우려되는 품목은 사전 물량 확보 등을 통해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온라인도매시장 1조 원을 목표로 유통구조 개편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스마트 산지유통센터를 30개소에서 60개소로 확대하고 도매시장 제도를 개선하여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효과를 체감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송미령 장관은 "동물의료, 펫푸드를 중심으로 반려동물 연관산업을 체계적으로 키워나가기 위해 동물의료체계를 개편하고, 펫푸드 표시 기준 개선, 반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2일 CJ가 "복합적 위기 상황"에서 한 해를 시작한다면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이날 사내 방송을 통해 밝힌 신년사에서 '위기'라는 단어를 여덟 차례나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신년사에서도 CJ에 대해 "사상 초유의 위기 상황에 직면했다"고 우려한 바 있다. 손 회장은 이날 "우리 그룹이 올 한 해 위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절호의 기회로 만들 수도 있고 시장에서 도태될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기로에 섰다"면서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성을 회복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각 사업에서 초격차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기 해법으로 제시했다. 손 회장은 "식품, 물류, 엔터, 뷰티 분야 모두 글로벌 확장의 기회가 열리고 있다"면서 "국내 사업에서 내실을 다지며 글로벌 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미래 성장의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각 사업에서 잠재적인 기회를 최대한 발굴해 성장으로 연결하기를 바란다"면서 "그동안 성장의 기회가 이미 있었거나 새로운 기회가 열렸음에도 준비가 부족해 활용하지 못 한 경우가 많다"고 지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일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올 한 해 더욱 강도 높은 쇄신이 필요하다"며 "이른 시일 내 핵심사업 경쟁력을 회복해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우리 그룹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변화를 모색하는 한편 조직 슬림화를 바탕으로 의사 결정 속도와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회장은 "올해 불확실성 확대와 내수 시장 침체 장기화 등으로 경제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울 것"이라며 "혁신 없이는 더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전 세계에서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국의 자국 보호 무역과 통상 정책 기조 변화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국내 경제는 저성장 기조로 인한 내수 침체 장기화와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가 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 회장은 "체질 개선을 통해 재도약의 토대를 다져야 한다"며 "재무전략을 선제로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재무 건전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개인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불필요한 업무나 효율성을 저해하는 사항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이 미국 텍사스 주에 제빵 공장 건립을 추진한다. SPC그룹은 텍사스(Texas) 주 존슨 카운티(Johnson County)에 속한 벌리슨 시(City of Burleson)를 공장 후보지로 정하고 지방 정부와 투자 계획 및 지원금에 대해 최종 조율 중이다. 이르면 이달 중 협의가 마무리 된다. 텍사스 주는 미국 중심부에 있어 미 전역과 캐나다∙중미 지역에 물류 접근성이 좋다. 투자 기업에 대한 지방 정부의 유치 인센티브와 고용 환경 측면에서도 장점이 많은 비즈니스 친화 지역으로 평가 받는다. 존슨 카운티와 벌리슨 시 지방 정부는 이번 공장 투자 유치를 위해 파리바게뜨에 약 1000만 달러 규모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SPC그룹의 미국 제빵 공장은 파리바게뜨 매장이 확산 중인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해 향후 진출 예정인 중남미 지역까지 베이커리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생산 시설이다. 이 공장은 투자 금액 약 1억 6000만 달러, 토지 넓이 약 15만㎡(4만 5000평)로 SPC그룹의 최대 해외 생산 시설이 될 전망이다. SPC그룹은 중국 톈진에서 제빵 공장(2만 800㎡)을 운영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