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무, 배추 음식물쓰레기 등 김장 폐기물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12월 16일까지 김장 폐기물 종합 처리대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처리대책은 지역별 긴급 수거 기동반을 편성해 효율적 수거 활동을 지원하고 섬유질과 수분이 다량 함유된 김장 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김장 폐기물 종합 처리대책 기간 동안 종합 대책반과 긴급 수거 기동반, 불법 투기 단속반을 편성‧운영해 신속하게 김장폐기물을 처리하고, 종량제봉투 혼합 배출 여부 등을 점검, 단속할 계획이다. 불법 투기 적발 시에는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가정이나 소규모 음식점은 종합 처리대책 기간 중 발생하는 김장철 폐기물 발생량을 최소화하고 김장 폐기물을 배출하는 경우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 후 음식물 종량제 봉투가 아닌 일반 생활폐기물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대규모 음식점이나 집단급식소 등 다량배출 사업장은 각종 이물질을 제거하고 배출하되 각 위탁 계약 업체 등을 통해 처리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김장철에는 평상시보다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10%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부산국제수산엑스포 부대행사로 ‘수산식품 성장포럼’ 특강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인해 온라인 판매가 확대되고, 이에 따른 온라인을 통한 세계 진출을 추진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시점에 마련된 이번 특강은 세계적인 아마존 등의 온라인 판매 플랫폼 입점에 관심은 있지만 절차를 몰라 망설였던 수산식품 기업 관계자들에게 실제로 아마존 입점을 진행하는 방법, 시장동향을 알리는 시간이 됐다. ‘수산식품기업 글로벌 성장, 아마존을 듣다’를 주제로 다년간 아마존 미국사업팀의 ▲ 뉴노멀시대의 크로스보더 이(e)커머스 ▲ 한국 식품기업의 성장전략 ▲ 기업간거래(B2B) 플랫폼 ▲ 아마존 입점절차 안내 등 아마존을 통한 다국적판매에 최적화된 실무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다뤄졌다. 특히, 부산의 수산식품업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온라인 판매 플랫폼 입점 방법과 판매 전략 등을 구체적으로 물어보는 등 해외 진출 노하우를 얻기 위한 관련 업계의 관심과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 김병기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이번 특강이 좋은 상품을 가지고 있음에도 온라인 입점이나 광고에 어려움을 겪는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10월까지 순천시농산물도매시장에서 경매가 이뤄지기 전 농산물 336건을 대상으로 한 잔류농약 안전성검사 결과 3.3%인 11건이 부적합으로 판정됐다고 4일 밝혔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11건의 농산물은 냉이, 쪽파, 시금치, 가지, 방풍나물, 머위, 열무잎, 비름나물, 깻순, 9종이다. 검출 농약은 터부포스, 피디플루메토펜 등 살충제 성분과 카벤다짐, 테부코나졸 등 살균제 등 15가지 성분이다. 부적합 건수는 2020년 4건, 2021년 7건보다 늘어난 것으로, 이는 첨단 장비를 활용한 검사항목 증가와 농약허용기준(PLS)제도 시행이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농약허용기준은 농약 허용기준 강화제도로 농산물별 잔류허용기준을 정하고, 잔류허용기준이 없는 농약은 불검출 수준의 일률기준(0.01mg/kg)을 적용하는 제도다. 부적합 농산물은 경매 전 압류 및 폐기처리 한다. 올해 총 1천235kg의 농산물이 폐기처리 됐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생산지 관할 시군에 결과를 통보해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있다. 순천시농산물도매시장은 전국 32개 농산물 도매시장 중 유일하게 전남에서 농산물 경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청주시(시장 이범석)는 김장철을 맞이해 오는 7일부터 25일까지 15일간 ‘김장철 대비 수산물 원산지 표시·수입유통이력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김장철을 앞두고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새우젓과 멸치액젓 등의 젓갈류와 식염의 원산지 표시에 대한 집중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젓갈류와 식염을 취급하는 도·소매업소와 전통시장, 수입유통이력 대상업체로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유무 ▲원산지 거짓표시 ▲장기미신고(180일 이상) ▲업태 유형 적정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다. 원산지를 허위로 표시할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며, 원산지 미표시 사항에 대해 위반사항에 따라 5만 원∼10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수입 수산물의 유통이력을 신고하지 않으면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일부 판매자의 비양심적인 원산지 거짓 표기로 인해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수산물 원산지 표시 지도·점검과 홍보를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11월 한 달 동안 ‘2022 나눔김장릴레이’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괴산축제위원회는 김장철을 맞아 소외되기 쉬운 이웃을 대상으로 관내 사회단체, 지역 자매결연지 등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김장 릴레이를 진행한다. 군청 6급이상 여성공무원 모임인 알파걸스 회원 30여 명이 모여 김장나눔을 진행했으며, 이날 담근 김장김치 50박스를 관내 취약시설에 전달했다. 2015년부터 시작된 알파걸스의 김장나눔은 올해 여덟 번째이며, 올해는 괴산군 자원봉사센터 해피데이 자원봉사릴레이 행사와 연계해 진행됐다. 그 외에도 △사리면 새마을협의회 △감물면 새마을회 △청안면 남녀 새마을 지도자 협의회 △장연면 새마을 남녀 지도자 협의회 △칠성면 자치봉사회 △문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괴산군 간호사회 △괴산군 자매결연지(서울 구산동·불광1동·신사1동·신사2동·수색동 새마을부녀회) 등이 참여할 예정으로 총 11,400kg의 김장을 나눌 계획이다. 군은 이웃의 정을 느끼고 나눔에도 참여할 수 있는 뜻깊은 릴레이 행사에 참여하는 단체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나눔김장릴레이’에 참여한 불정면 적십자봉사회 회원 A씨는 “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전북 익산형 일자리’ 밑그림을 완성하고 올해 선정을 목표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도와 시는 3일 전북 익산형 일자리 상생협의회를 개최하여 올해 1월 25개 관계기관이 체결한 상생협약을 바탕으로 구체화된 실행방안을 담은 사업계획을 정부에 제출한다. 이날 회의는 김종훈 전라북도 경제부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최종오 익산시의회의장, 홍대광 하림푸드 대표 등 익산형 일자리 주요 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익산형 일자리는 노·농·사·민·정의 다양한 주체간 합의를 통해 지역이 주도하는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각 참여 주체의 일방적인 양보가 아닌 상호협의에 따른 상생모델을 구축하여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이루는데 큰 의의가 있다. 익산형 일자리는 다양한 주체의 참여를 통해 농업과 연계한 식품산업 모델로 전국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상생모델로 평가된다. 이번 협의를 통해 식품산업의 노동집약적 특성(장시간 노동, 저임금 구조)에 따른 관행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사의 양보와 협력을 바탕으로 상생의 조직문화를 정립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강원도 평창군(군수 심재국)은 평창고랭지 김장축제가 4일부터 20일까지 진부면 평창송어축제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는 지난 2019년 축제가 큰 성황을 이뤄, 11일간 8만 명이 방문해 130톤의 절임배추를 소비했던 점을 고려해 올해는 축제 기간도 늘리고, 160톤의 절임배추와 알타리무를 준비했다. 또한 김장축제의 모든 재료는 평창지역에서 키운 농산물을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예외적으로 소금은 국내산 천일염, 새우젓은 수협에서 인증한 강화도산 새우젓을 사용하는 등 믿고 먹을 수 있는 재료로 준비했다. 축제의 주요행사는 김장담그기 체험으로, 현재 사전예약이 진행중이지만 현장결제를 통한 체험도 가능하고, 절임배추 8kg, 양념 3kg에 6만 2천 원, 절임배추 16kg, 양념 6kg에 11만 9천 원, 절임알타리 5kg, 양념 2kg에 6만 5천 원으로 진행된다. 체험 참여시 장갑, 팔토시 등 김장에 필요한 위생용품이 제공되며, 김장을 마친 김치도 택배를 통해 배송받을 수 있어 방문자가 별도의 준비 없이 간편하게 축제장을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김장을 할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더불어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청남도(도지사 김태흠)가 국산 로봇착유기를 처음 보급하며, ‘디지털 낙농’ 기반 확보에 본격 나섰다. 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의 ‘한국형 로봇착유기 보급 시범 사업’을 통해 논산 젖소농가 1곳에 로봇착유기 보급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지난해 2월 기준 국내 도입 외국산 로봇착유기는 153대로, 우리나라 전체 낙농가의 2% 수준이다. 외국산 로봇착유기는 3억 5000만 원 안팎으로 고가인 데다, 고장이나 이상이 생겼을 때 관리를 받는데에도 어려움이 크다. 이번에 국비와 지방비를 투입해 보급한 한국형 로봇착유기는 국립축산과학원이 민간과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젖소가 착유실에 들어가 자동 급여된 사료를 먹는 사이 로봇이 착유컵을 부착해 우유를 짜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기존 세척, 착유컵 부착, 착유, 소독 등 인력이 투입됐던 과정을 자동화했다. 국산 로봇착유기는 특히 가격이 2억 원 안팎으로 저렴하다. 소모성 부품을 상용 제품을 사용토록 해 유지관리비도 외국산에 비해 적고, 3D카메라를 이용해 정확도와 시스템 구동 속도를 높였다. 착유컵은 세척과 착유, 소독을 한꺼번에 진행할 수 있도록 일체형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는 12월부터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제공하기 위한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의무적용 대상 업체가 확대됨에 따라 해당 업체가 기한에 인증받도록 현장 지도와 홍보를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2018년부터 식육가공업과 축산물포장처리업에 대한 의무적용 시기를 연 매출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식육가공업의 의무적용 대상은 현재 ‘2016년 매출액 5억 원 이상’에 해당하는 업체다. 2022년 12월부터는 1억 원 이상으로 확대된다. 식육가공업은 식육에 식품첨가물을 넣어 양념하거나 가열처리 또는 세절․분해 등 가공처리를 해 햄, 소시지 등을 만드는 업종이다. 식육포장처리업의 경우 2023년 1월부터 ‘2020년 매출액 20억 원 이상’ 업체가 처음 의무적용 대상에 포함된다. 식육포장처리업은 도축장에서 구매한 식육 또는 포장육을 원료로 식품 첨가물의 첨가나 가공 없이, 단순 절단․분쇄해 포장육을 만드는 업종이다. 안전관리인증기준 의무적용 대상 업체가 인증을 받지 않고 제품을 생산하면 1차 영업정지 7일, 2차 15일, 3차 1개월 등 행정처분을 받는다. 다만 안전관리인증기준 적용을 위해 시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대전시(시장 이장우)는 특별사법경찰이 지난 9월부터 약 7주간 간편식 및 건강식 제조 ‧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기획수사를 벌여 식품위생법 등 관련 법규 위반행위 업소 6곳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획수사는 최근 소비자들이 맛과 질은 물론이고 건강까지 고려하는 식품 소비 형태에 맞추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간편식, 건강식의 안전한 유통 ‧ 판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단속 결과 ▲무등록 식품제조‧가공업 영업 1건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및 보관 2건 ▲무표시 제품 판매 및 보관 2건 ▲제조원과 유통기한 거짓 표시 1건 등 6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 주요 위반 사례를 살펴보면 ㄱ업소는 영업 등록 없이 곰탕, 선짓국 등을 제조해 약 1년 8개월간 유성구 소재 ㄴ업소에 납품해오다 적발됐으며, ㄴ업소는 이 식품을 납품받아 무표시 상태로 진열‧판매하다 적발됐다. 유통을 목적으로 식품을 제조‧가공하려는 자는 관할구청에 식품제조‧가공업 영업 등록해야 하지만 이를 위반했다. 특히 도시락류와 반찬류를 각각 제조‧판매하는 동구 ㄷ업소와 중구 ㄹ업소는 조리장에 유통기한이 경과한 식재료들을 제조‧가공 목적으로 비치해 놓고 식품 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