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중동전쟁 장기화로 촉발된 원자재 수급 불안이 의료 현장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정부가 주사기·주사침 등 필수 의료제품의 유통질서 안정화와 수급 대응에 본격 착수했다.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의약단체가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한 가운데, 매점매석 금지 고시 시행과 긴급 현장조사, 비용 부담 완화 대책 등이 동시에 추진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14일 콘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서울 중구)에서 보건의약단체 및 유관부처와 함께 중동전쟁으로 인한 의약품, 의료기기 등 의료제품의 수급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한 '중동전쟁 대응 제3차 보건의약단체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주 제2차 회의와 동일하게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보건의료 분야 12개 의약단체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관계부처가 모두 참석해 ▴의료제품 모니터링 결과, ▴지난주 주요 조치사항, ▴주요 조치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재정경제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월 14일 0시를 기해 '주사기 및 주사침 매점매석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를 발령했다. 정부는 필수 의료제품에 나프타 공급을 우선 배정해 주사기 등의 생산물량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중동발 공급망 불안과 물류비 급등으로 K-뷰티 업계의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중소 화장품 기업 지원에 나섰다.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원부자재 수급 차질과 비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규제 완화와 금융·수출 지원을 병행하며 글로벌 경쟁력 유지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13일 화장품 제조·판매 전문기업인 아우딘퓨쳐스를 방문해 K-뷰티 관련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K-뷰티는 해마다 역대 최대 수출 실적치를 경신하면서 글로벌 호황기를 누리고 있는데, 이러한 성장의 중심에는 중소 화장품업계 기업들의 숨은 노력이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중동 전쟁 장기화 등으로 인해 업계 전반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피해 상황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과 함께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방위적 지원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지난해 미국의 관세정책에 이은 중동발 대형 악재에도 불구하고 K-뷰티 글로벌 성장의 숨은 주역으로서 곳곳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하고 있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기업현장의 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정부가 내수 진작과 소비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행사인 ‘동행축제’를 본격 가동하며, 전통시장부터 온라인 플랫폼까지 판로 확대에 나섰다. 침체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소상공인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전주 시민과 관광객이 참석한 가운데 4월 동행축제 개막식을 개최하고, 오는 5월 10일까지 전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비촉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막식에는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소상공인 단체, 유통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다만 중동 정세 등을 고려해 화려한 세리머니는 생략하고 간소하게 진행됐다. 행사 기간 동안 전북대 알림의거리와 대학로 상점가 일대에서는 전국 우수 소상공인과 전북 지역 로컬 상인이 참여하는 개막 판매전이 열렸다. 먹거리와 체험, 문화행사가 함께 진행되며 현장을 찾은 시민들로 활기를 띠었다. 개막식 이후 열린 상생콘서트 역시 3000석 규모 좌석이 모두 매진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멜로망스, 김연우, 소향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동행축제는 5월 10일까지 약 200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다양한 할인행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부작용 등 이상사례 신고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 신고 건수가 이미 지난해 전체 수치의 30%를 넘어서는 등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의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신고현황'에 따르면, 2026년 1분기(3월 기준) 신고 건수는 총 1,18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한 해 전체 신고 건수(1,115건)를 단 3개월 만에 넘어선 수치다. 연도별 신고 추이를 보면 ▲2022년 1,115건 ▲2023년 1,431건 ▲2024년 2,313건 ▲2025년 3,547건으로 매년 약 1,000건 내외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흐름이 유지될 경우 올해 역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1분기 신고자를 분석하면 여성이 912건으로 남성(136건)보다 6.7배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60대 이상(471건)과 50대(460건)가 전체의 78.8%를 차지했다. 이는 건강관리에 적극적인 중장년층일수록 섭취하는 제품 종류가 다양하고 복용 빈도가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고령층의 경우 기존 질환이나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회식자리가 줄어들면서 2030세대 뿐 이니라 4050세대도 자기관리를 하는 동료들이 늘고 있습니다. 러닝부터 홈트까지 운동을 즐겨 하는데 아무 것이나 먹을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단백질이나 빠르게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제품을 자주 먹습니다."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소재 양재천에서 만난 윤덕희(45)씨는 이렇게 말했다. 식품업계가 봄을 맞아 수분을 공급하고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달리기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수분 공급과 갈증 해소에 특화된 신제품 게토레이 런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 염화이온 등 다섯 가지 전해질과 비타민 성분이 들어 있다. 이를 통해 유산소 운동 중 손실되기 쉬운 수분과 전해질을 빠르게 보충할 수 있다. 당류 함량은 100mL 기준 2.5g 미만이며 열량은 20kcal 미만으로 낮춰 당과 칼로리 부담을 줄였다. 또한 열대과일 리치향을 적용했으며 용량은 600mℓ와 1.5ℓ 두 가지로 구성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최근 러닝을 비롯한 일상 속 운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수분보충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협이 전국 단위 일손돕기 지원에 나섰다. 범농협 차원의 동시 발대식을 통해 인력 부족 해소와 범국민 참여 확산을 추진하며, 올해 260만 명 규모의 영농 인력 지원과 도시 유휴인력 연계 사업을 본격화한다.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본격적인 영농철 도래를 알리고 범국민적 농촌일손돕기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13일 경남 새남부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2026년 '범농협 영농지원 전국 동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강호동 회장을 비롯한 범농협 임직원과 박완수 경남도지사, 장재혁 합천군 부군수, 정봉훈 합천군의회 의장, 무학·몽고식품 임직원, 경상국립대학교 대학생 등 600여 명이 참석해 농촌일손돕기 참여 확대에 뜻을 모았다. 농협은 현장에서 전동비료 살포기 등 영농물품을 전달했으며, 발대식 후 참석자들은 합천 관내 농가를 찾아 마늘밭 비료 시비, 레드향 가지치기 등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전국에서도 동시에 진행돼 농협 지역본부, 시군지부, 농축협이 함께 참여했으며, 범농협 임직원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 약 6천여 명이 현장에서 영농지원 활동에 동참했다. 농협은 올해 유·무상 영농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김주양)는 13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26년 상반기 농업경제부문 신규직원 임용장 교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주양 대표이사는 공개채용 절차를 거쳐 선발된 신규직원 28명에게 임용장을 전달하고 농협 배지를 달아주며 환영과 격려의 뜻을 전했다. 임용식을 마친 신규직원들은 농협안성교육원에서 3주간 현장 밀착형 입문교육을 받은 뒤, 중앙 및 지역본부와 전국 경제사업장에 배치되어 농업경제 실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주양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농협경제지주의 새로운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농업·농촌의 밝은 미래를 이끌어가는 주역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정부가 농식품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팁스 R&D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민간 투자와 정부 연구개발을 연계한 첫 협업으로 농식품기업의 기술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식품분야 유망 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와 14일부터 2026년 농식품분야 팁스 R&D 사업접수를 시작한다. 중기부의 벤처투자회사 등 민간 투자를 받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이번 사업은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처음으로 시도하는 협업모델로 민간투자사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투자를 유치한 농식품 기업을 대상으로, 농식품부가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중기부로 추천하면 중기부가 민간투자 여부 등을 확인해 R&D 자금을 매칭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농식품부는 스케일업 팁스 15곳과 글로벌 팁스 1곳 등 총 16개소를 선정하며, 스케일업 팁스는 2년 내 10억원 이상 투자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 시 최대 3년간 3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하고, 글로벌 팁스는 2년 내 15억원 이상 투자유치 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비례대표)은 13일, 집단급식소 종사 영양사와 조리사의 업무를 명확히 하고 합리적인 제재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식품위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2023년 3월 23일, 헌법재판소는 집단급식소에 근무하는 영양사의 직무규정을 위반한 자를 처벌하는 현행법 제96조에 대한 위헌 결정을 선고했다. 처벌을 위한 판단기준이 불명확하여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 원칙 및 과잉금지 원칙에 위배된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위헌 결정 이후에도 개선입법이 이뤄지지 않아 현장의 혼란이 지속돼 왔다. 이에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번 개정안은 구매식품 및 배식의 위생적인 관리 등 집단급식소에 종사하는 영양사와 조리사가 준수해야 할 사항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이를 준수하지 않은 경우 형사처벌 대신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2024년 12월에도 급식 안전관리 기준을 제시하고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급식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 특히 학교·병원·사회복지시설·노인요양시설 등 집단급식소는 아동, 환자, 고령자 등 건강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만큼,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해 시중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되는 '농업용 면세유'가 개인 차량 주유용으로 사용되는 등 '부정 사용'된 사례가 최근 5년간 총 295건 적발됐다고 13일 밝혔다. 농업용 면세유의 경우 농기계용과 난방·건조용 면세유가 있으며, 해당 유류에 대해서는 교통세, 개별소비세, 부가가치세 등 모든 세금을 면제해주고 있다. 정 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2~2026년) 농업용 면세유 부정수급 적발 건수 및 물량은 △2022년 89건(161kl), △2023년 68건(96kl), △2024년 83건(75kl), △2025년 41건(162kl)으로 나타났으며 올해의 경우 4월 현재까지 14건(5kl)이 적발됐다. 최근 적발된 사례를 보면, △농업용 면세유로 배정받은 6,664리터를 개인 차량에 주유한 사례, △관리기관이 잔디 재배 여부도 확인하지 않고 '잔디 깎는 기계'에 면세유 8,492리터를 잘못 배정한 사례, △배정받은 면세유 320리터를 본인이 사용하지 않고 다른 농업인에게 농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