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철쭉 군락지인 전북 남원시 운봉읍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가 28일 운봉읍 허브밸리 내 철쭉 군락지 일원에서 개막된다. 운봉애향회 주최로 5월23일까지 열리는 바래봉 철쭉제는 운봉면 양목장체험과 토피어리정원, 토속음식점 장터, 농·특산물전시판매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지리산 바래봉(1165m)은 해마다 5월이면 산 전체가 진홍 물감을 풀어놓은 듯 끝없는 철쭉군락이 장관을 이룬다. 3-4km에 이르는 철쭉 군락지가 온통 붉은빛으로 물들이며 정상부 등산로 능선을 따라 단계적으로 꽃이 피기 시작해 5월 내내 철쭉꽃의 향연이 펼쳐진다. 바래봉은 고리봉(1304m)과 세걸산(1198m) 등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산세를 갖추고 있으며 전국 최대규모의 철쭉 군락지(100ha)가 형성돼 매년 전국에서 수십만 명의 탐방객이 다녀간다. 인
무신고 업체에서 유통기한이 경과한 어묵, 무표시 참기름 등을 이용해 식품을 제조.판매(체인점.산업체)한 업체가 적발됐다.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유통기한을 넘긴 어묵 등을 판매한 장모씨등 2명을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청 조사 결과, 경남 양산시 소재 ‘선양식품’ 장모씨(남, 47세)는 무신고 영업을 하면서 유통기한이 경과한 어묵을 사용해 꼬지오뎅.짬뽕해물어묵탕 제품으로 재포장하여 충북.경북.경남.울산 등지의 호프집, 소주방등 체인점(20곳)에 지난해 3월부터 올 3월까 968kg(2421케이스), 시가634만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식약청은 유통기한(2011년 2월 22일까지)이 이미 경과한 어묵을 사용해 꼬지오뎅 등을 만들어 유통기한 '2011년 9월 11일'로 6개월 연장 표시하여 보관중인 46kg(114케이스)와 유통기한 2010년 10
치킨전문 브랜드 KFC가 황사철을 맞아 지난 5일부터 황사를 이겨 내기 위한 ‘황사 대비 마스크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메뉴 ‘청정버거 콤보’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황사 대비 마스크인 ‘넥스케어 3중 필터 마스크’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신메뉴 청정 버거는 국내산 돼지고기와 청정 호주산 소고기로 맛을 낸 스테이크 패티가 일품인 고급 버거로 토마토 페이스트를 베이스로 한 특제 미트소스와 피클 머스타드 소스로 상큼함 더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번 행사 사은품 ‘넥스케어 3중 필터 마스크’는 미세먼지까지 차단하는 필터가 3중으로 내장되어 있고 3단 접이식 입체설계로 착용이 편안해 흘러내리거나 안경에 김이 서리지 않는 제품이다. KFC 마케팅팀은 "맛있는 신메뉴도 즐기고 황사 걱정 없이 나들이를 즐기라는 의미에서 이
황사, 봄이 되면 항상 건강을 위협하는 병인중의 하나다. 몇 년전에는 사스와 조류독감 등이 황사와 같이 오면서 공포의 분위기를 조장하였다. 올해는 겨울내내 구제역으로 긴장을 하였다. 올봄에는 구제역이 아직 마무리가 안된 상태에서 방사성물질이 공포감을 조성한다. 여기까지는 방역을 철저히 하고 건강관리를 잘 하면 어느 정도는 막을 수가 있었다. 그러나 방사선물질은 그렇지가 않다. 최대한 피하는 수밖에 없다. 인간이 면역기능을 강화시켜 체력을 길렀다고 하더라도 강한 원자력 앞에서는 어쩔 수가 없다. 약한 방사성물질에만 적응이 가능하다. 올 봄에는 일본의 강한 지진, 쓰나미, 원자력폭발 등이 한꺼번에 왔다. 자연 앞에 인간이 무력함을 실감하게 한다. 건조한 날씨의 황사는 호흡기로 들어가기 때문에 폐, 기관지가 약한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 평소
QSR브랜드 롯데리아(대표 조영진)가 교통카드로 햄버거 구매가능한 캐시비 서비스 도입을 기념해 ‘캐시비팩’을 출시했다. ‘캐시비팩’은 롯데리아의 대표 버거인 ‘한우불고기버거’와 ‘불새버거’를 비롯해 인기 디저트인 ‘양념감자’, ‘콘샐러드’에 음료2종(콜라.레몬에이드)으로 구성된 세트 메뉴다. 캐시비카드는 신개념 충전식 선불카드로 롯데계열 식품외식업체에서 소액결제 및 롯데멤버스 포인트 적립과 수도권, 부산지역 교통카드로 사용 할 수 있다. 이번 ‘캐시비팩’ 출시를 기념해 롯데리아는 ‘캐시비팩’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현금 1000원이 충전된 캐시비 카드를 증정할 예정이다. 또 캐시비카드 수령 후 롯데멤버스 웹사이트에 해당 카드 번호를 등록 하면 현금으로 사용 가능한 롯데멤버스 포인트 2000점이 적립된다.롯데리아 관계자는 “
순수 국내 피자 브랜드 피자에땅(대표 공재기)이 신학기를 맞아 자사의 모델인 송중기와 함께하는 ‘피자에땅 스위트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벤트 응모 방법은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 속 피자를 맛있게 먹고 있는 송중기의 재미있고 다양한 포즈를 재연해 찍은 사진들을 최소 한 컷 이상 본인의 블로그.싸이.카페 등에 올린 후, 피자에땅 이벤트 페이지에 URL을 등록하면 된다.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뽑힌 70명에게는 오는 5월 21일에 열리는 송중기의 팬사인회에 초청하고, 즉석 게임 및 상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피자에땅 스위트데이’ 이벤트는 1인 1회 참여 가능하며 당첨자와 팬사인회 일정은 응모기간 종료 후 개별적으로 통보된다.또한 같은 기간 동안 간단한 클릭 한 번으로 푸짐한 상품을 탈 수 있는 ‘숨은 중기 찾기’ 이
최근 국회에서 열린 직영급식 및 에듀파인 공청회에서 단연 돋보이는 인물이 있었다면 한나라당 손범규 의원이었다. 손의원은 공청회에 대한 국회의원들의 무관심을 꼬집으면서 "의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려면 자신들의 불리한 입장을 효과적으로 어필 할 필요가 있고, 그 어필 방법이 바로 강력한 항의"라고 주장했다. 한술 더 떠 "현 급식실태를 좌시해서는 안되며 학부모와 교장단이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직접적인 움직임을 보일 필요가 있다"고 부추기는 발언도 서슴치 않았다. 여의치 않으면 낙선운동이라도 할듯한 압박감을 주어야 한다 게 그의 주장이다. 이런 과격한 손의원의 발언에 대해 일부 참석자들은 어이 없다는 듯 우려의 시선을 나타냈다. 젊고 패기있는 초선의원으로서 평소 소신에 찬 발언일지는 몰라도 정치인으로서 너무 다듬어지지 않은 말을 쏟아냈다는 것. 더욱이 학부모와 교장단이 공조해 국회의원들에게 적극적으로 항의하는 등 행동에 나서라고 촉구하는 손의원의 모습은 할 말을 잊게 만들었다.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전재희)에서 한국식품공업협회(협회장 박인구) 신년인사에 단 3명만이 참가한 것을 놓고 업계 일각에서 당혹스러워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윤여표)을 산하기관으로 두고 있으며, 식품정책 등 국내 식품안전 및 산업발전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부서이다. 식공협회 신년인사가 업계와 정부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 한해 식품 정책 및 방향에 대한 가늠해 보는 자리임을 볼 때, 보건복지부가 식품정책에 큰 비중을 두지 않고 있다는 것으로 비칠 수 있다는 것이다. 농림수산식품부의 경우 장태평 장관을 필두로, 하영제 차관, 박현출 정책실장 등 핵심 인사가 대거 참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복지부 하부 조직인 식약청에서 윤여표 청장을 포함한 간부급이 전원 참가했다고는 하지만 정작 본청 인원은 박하정 보건의료정책실장과 이재용 식품정책과장 박광택 사무관 3명에 불과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이번 신년인사회의 보건복지부 인사 참가 저조에 대해 "업계 일각에서는 보건 복지부가 식품정책에 다소 소홀해진 게 아니냐며 의견이 분분하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국 단위로 운영되는 농림수산식품부와
식품관련 사고가 잇따라 터지면서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HACCP 등의 제도를 마련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HACCP은 식품의 원재료부터 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전 단계에 걸쳐 위해요소를 구명하고 이를 관리하는 위생 관리 시스템이다. 그러나 HACCP이 시행된 지 1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홍보가 미미해 국민의 80%가 모르고 있으며 이를 타계하기 위해 정부는 무료교육을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제라도 제도에 대해 홍보하고 적극 지원에 나서고자 하는 것은 물론 바람직한 일이지만 그전에 선행돼야 할 일이 있다. 지금까지 HACCP에 대한 홍보가 미비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이를 관장하는 부처가 농림수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 이원화 돼있기 때문이다. 농림부에서는 ‘HACCP 기준원’을 꾸리고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식약청도 비슷한 기관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이 두 곳은 비슷한 사업을 진행하면서 홍보와 알리는 것 보다는 이 사업에 대한 규정과 규제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더 늦기 전에 이원화 돼 있는 부처를 하나로 통합해
웰빙바람을 타고 국내외에서 전통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에서 뒤늦게 이를 반영한 대응책을 내놓고 있으나 ‘뒷북행정’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정부는 오는 2012년까지 5조원을 투입해 김치와 고추장, 된장, 젓갈류 등 6대 전통발표식품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한식에 알맞은 식기류 등 다양한 콘텐트를 개발해 한식을 세계화하겠다는 내용 등의 식품산업발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그러나 기업체에서 전통식품을 개발하고 그 우수성을 알리는데 주력하는데 비하면 너무 늦은 처사가 아니냐는 의견이 일고 있는 것. 농림수산식품부가 ‘전통식품품질인증제도’ ‘식품명인제도’를 도입해 전통식품의 발전과 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홍보가 미미해 일반인들은 인증제도의 마크조차 본 적이 없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이에 반해 기업들은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다. 한 식품업체는 4가지 품목을 ‘세계화 4대 식품’으로 선정해 본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으며, 또 한 외식업체는 우리 입맛에 맞는 고추장 파스타를 개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외국인들에게 대한민국의 전통식품은 아직 낯설기만 하다. 한국의 된장·청국장보다는 일본의 낫토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