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17일부터 19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25회 런던 식음료박람회(International Food & Drink Event 2025)에 통합한국관으로 참가해 총 325건, 약 1500만 불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을 거뒀다. 런던 식음료박람회는 영국 내 최대규모의 식품·음료 박람회로, 미국, 프랑스, 태국 등 35개 국가관과 건강기능 제품, 냉장·냉동, 비건, 식물성 식품 등 15개 테마관을 운영했고, 식음료의 미래 트렌드 점검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98개 국가의 18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3만명이 넘는 바이어가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aT는 18개의 수출 업체와 함께 김치, 전통주와 같은 한국 특산품부터 간편식, 음료, 건강식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통합한국관을 꾸려 K-푸드의 매력 홍보에 나섰다. 특히 현장에서는 열띤 수출 상담과 제품 취급 문의가 이어졌으며 팽이버섯전, 유자소스를 곁들인 연두부, 떡볶이 등 참가업체들의 제품을 활용한 시식 행사도 진행해 바이어와 참관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현지 식품 소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제조·가공업체인 ‘오트리푸드빌리지(경기 광주시 소재)’가 제조·판매한 ‘고메넛츠 프로틴(식품유형 : 땅콩 또는 견과류가공품)’에서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1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6년 3월 10일로 표시된 제품이다. 식약처는 경기 광주시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과 박범수 차관이 식품업계 관계자를 만나 물가 안정을 위한 협조를 구했지만, 가격 인상 분위기는 멈출 줄 모르고 있다. 식품업계는 고환율과 원자잿값 상승에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재료 가격이나 환율이 떨어지면 가격을 다시 낮추겠다고 해명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다음 달 1일부터 라면류 가격을 인상한키로 했다. 지난 2022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오뚜기는 27개 라면 제품 중 16개의 출고가를 평균 7.5% 올린다. 진라면은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716원에서 790원으로 오른다. 짜슐랭은 976원에서 1천56원, 진라면 용기면은 1천100원에서 1천200원으로 각각 오른다. 농심은 지난 17일부터 신라면 가격을 2023년 6월 수준인 1천원으로 다시 올리는 등 라면과 스낵 17개 브랜드의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오비맥주는 다음 달 1일 '카스', '한맥' 등 국산 맥주 제품 출고가를 평균 2.9% 올린다. 이번 출고가 조정은 2023년 10월 이후 약 1년 반 만이다. 스텔라 아르투아, 버드와이저, 호가든 등 오비맥주가 수입하는 맥주 브랜드도 출고가 인상에서 제외됐다. 롯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는 행정안전부의 2025년 마을기업 육성사업 공모에서 20개 마을기업이 선정돼 전국(135개)에서 최다를 기록했으며 전남 다음으로 전북·경북 각 15개소, 강원 12개소 순으로 많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신규·재지정·고도화 등 단계별로 공동체성 실적이 높으면 우수 마을기업에, 기업성 실적이 높으면 모두애(愛) 마을기업으로 육성되고, 올해 전남지역 선정 마을기업은 신규 8곳, 고도화 11곳, 모두애 1곳이다. 신규 마을기업은 직접적인 보조금 지원은 없지만 공공기관 우선 구매 대상이 되며, 제품 개발, 판로 지원, 전문 컨설팅 등의 간접 지원을 받고, 고도화 마을기업은 3년 이상 사업을 운영하며 뛰어난 성과와 마을기업 가치를 실현한 것으로 인정받아 인건비, 운영비, 기반설비 확충을 위한 사업비 2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모두애 마을기업은 마을기업 단계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도는 올해까지 6년 연속 배출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모두애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땅끝햇살찬영농조합법인은 해남 특산물인 고구마와 쌀을 활용한 고구마말랭이와 현미초코샌드칩 등 건강 간식을 생산하며 해외 판로 개척했고, 이에 1억 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청주시(시장 이범석)는 20일 흥덕구 산란계 농장 1호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돼, 충북동물위생시험소 검사를 진행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농장은 20일 오전 폐사율이 전일 대비 두배 정도로 늘어 방역당국으로 신고했고, 정밀검사 결과 H5형 항원이 확인된 가운데 시는 21일 오전 신병대 부시장 주재로 AI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AI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 검사 결과로 고병원성 여부가 판단될 예정이다. 특히 의심 신고 후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를 위해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해당 농장의 산란계 5만9천수 전수에 대해 살처분을 진행 중이고, 발생지 인근에 3대의 고정소독차를 배치했으며 소독차 9대로 철새도래지, 밀집사육지역, 방역지역에 소독활동을 지속 추진한다. 또한 다른 산란계 농장 3호에 대해서도 통제초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농장에 출입하는 축산차량의 통제 및 소독 여부 확인, 추가 소독과 함께 부득이하게 출입하는 인력을 대상으로도 소독을 실시해 고병원성 AI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전국의 산란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21일 현대백화점은 봄 맞이 그랜드 뷰티 페스타를 진행한다.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클랜징폼 제품부터 리페어 크림, 데일리 모이스처라이징 크림 등 다양한 뷰티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함께 국립수목원에서 세계 산림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유엔(UN)은 산림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매년 3월 21일을 세계 산림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고, 올해 세계 산림의 날 주제는 산림과 식량(Forests and Food)으로,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심화되고 있는 식량위기 극복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는 정기용 외교부 기후변화대사를 비롯해 미국, 독일, 필리핀, 카자흐스탄 등 18개국 대사관과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등 다양한 국제기구가 참석해 범지구적 산림협력과 연대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산림청은 이날 지속 가능한 산림관리가 기후위기와 식량위기 해결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한국이 주도하는 국제산림협력 사업을 상징(브랜드)화 한 K-FOREST FOR ALL을 처음 선보였는데, 한국의 선진 산림관리 기술과 정책을 전 세계와 공유해 기후변화 대응과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 산림청은 이를 계기로 국외산림탄소축적증진사업(REDD+)을 중심으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의 깜깜이 인사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인사추천위원회의 회의록을 국회에 제출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은 21일 농협 인사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농업협동조합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농협 인사 추천 과정의 투명성 확보와 국회의 감시 기능 강화를 주요 골자로 한다. 현행법은 농업협동조합은 사업전담대표이사, 이사, 감사위원, 조합감사위원장 등을 선출하기 위해 이사회에 인사추천위원회를 두도록 하고 있으며, 위원은 회원조합장과 농업인단체 및 학계 등에서 추천된 인사들로 구성된다. 그러나 농협중앙회 회장은 직접적인 인사 권한은 없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구조는 불투명한 권한 행사와 책임 회피 논란을 낳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인사추춴위원회가 형식적인 기구로 전락하고 회장의 측극 인사들이 주요 보직에 임명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보은 인사, 코드 인사 비판이 불거졌다. 이에 이번 개정안은 인사추천위원회가 재적 위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사업전담 대표이사, 이사, 감사위원 등을 의결하도록 명문화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은 비대면진료를 상시적으로 허용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비대면진료 중개에 대한 관리 · 감독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최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은 감염병 확산 여부와 관계없이 비대면진료를 허용하고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한 비대면진료 중개가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장관의 관리 · 감독 근거를 신설하는 조항도 포함됐다. 현행법상 비대면진료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심각 단계 이상의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만 한시적으로 허용되고 있다. 그러나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농어촌 주민, 고령층, 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의 지속적인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서는 상시적 허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특히 OECD 회원국 중 비대면진료를 전면적으로 허용하지 않는 국가는 한국이 유일한 상황이다. 실제로 미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들은 팬데믹 이후 비대면진료를 전면 허용하며 의료서비스의 효율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남도(도지사 김영록)가 케이블TV 예능 프로그램 ‘지구마불 세계여행3’을 통해 오는 10월 목포시와 함께 개최하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붐 조성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22일 방송되는 지구마불 세계여행3은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개최지인 맛의 도시 목포에서 촬영했고, 목포 9미(味)로 대표되는 음식과 미식 명소, 해상케이블카 등 유명 관광지가 집중 소개된다. 해당 방송은 케이블TV뿐만 아니라,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티빙, TEO유튜브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도는 지난 1일부터 방송된 케이블 TV 예능 우리마을 똥강아지에 이어 이번 지구마불 세계여행을 통해 고흥, 장흥, 나주, 목포 등 도내 각지의 미식과 식자재, 관광지를 소개하며 미식·관광과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전국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구마불 세계여행은 유명 여행 유튜버 3인방인 빠니보틀, 원지, 곽튜브가 주사위를 던져 무작위로 정해진 여행지를 탐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수백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국내 최고 여행 유튜버로, 특히 젊은 세대의 여행 트렌드를 주도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유현호 도 관광체육국장은 “10월 열리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미식의 원류이자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