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이하 농진청)은 발효 육제품에서 항균, 항산화 활성을 가진 유산균 2종을 발굴한 데 이어, 실제 제조 현장에서 곰팡이 억제 효과를 검증했다고 7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국내 축산물에서 분리한 토착 유산균 수백 종을 평가해 락티플란타럼(G2), 레비브레비스(H8) 유산균 2종을 선발했고, 곰팡이와 식중독균을 90% 이상 억제하는 항균 활성을 보인다며 25도에서 30시간 이상 배양 시 항균물질 생산이 가장 활발하고, 냉장 상태에서도 8~10주간 항균력 유지가 가능해 산업현장에서의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구진이 전북 남원과 전남 해남의 발효소시지 제조 현장에서 유산균 배양액을 제품 표면에 제조 직후, 건조·발효 3일 후 분무를 두 차례 한 결과, 곰팡이와 세균 증식이 크게 억제됐고, 남원에서는 건조·발효 5주 후 곰팡이 수가 99.99% 감소했고, 해남에서는 숙성 10주 후 99.9%가 감소하는 등 제품 폐기 위험을 낮출 수 있는 항균 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색, 향, 수분 등 품질 변화는 거의 없고, 산패도는 최대 75% 낮게 유지돼 맛과 향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은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와 함께 푸드테크 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푸드테크42 얼라이언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기업과 연계한 대체식품 개발 등 기업 수요 기반의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바이오진흥원은 기업방문 및 간담회 등을 연이어 개최하며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기술적 애로사항과 수요를 파악해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왔으며, 식물성 소재를 이용한 오징어 젓갈 개발 과제를 발굴했고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젓갈기업을 지원하고자 오징어를 대체할 수 있는 식물성 소재를 개발하고, 기능성 저염, 저칼로리 오징어 젓갈 양념 기술을 확보로 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구마말랭이 제조 전문기업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고구마 업사이클 소재를 활용한 항산화 증류주 생산기술 개발 과제를 함께 기획, 제안하고, 성공적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바이오진흥원은 식물기반 식품 포럼, 커스텀푸드 제조 혁신 포럼, 월드푸드테크 컨퍼런스, 전북-네덜란드 공동 포럼 등을 개최하며 지속가능한 식품 기술 및 대체 단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가 2026년도 예산을 총 7조 3287억 원 규모로 편성하며 ‘해양강국 도약’을 위한 산업·정책 전환에 속도를 낸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부산 해양수도 이전 특별법을 기반으로 북극항로 시대에 대응하고, 해양수도권 완성을 통해 국가 성장의 새 엔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 전체회의에서 전 장관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제안하며 “AI·친환경·스마트 전환 중심의 해양산업 생태계 구축에 역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북극항로 대비 ‘해양강국’ 기반 구축 해양수산부는 다가오는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극지항해선박 건조 및 쇄빙 컨테이너선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극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극지 해기사 육성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또한 화물 특성별 거점항만 조성, 대규모 스마트항만 인프라 구축을 추진해 글로벌 해운 경쟁력을 높인다. 국제해사기구(IMO) 환경규제에 대응해 친환경 선박 보급 확대와 제4차 유엔 해양총회 개최 준비, 세계 해사의 날 행사 유치 등을 통해 국제 해양외교 주도권 확보에도 나선다. 수산업 경쟁력·어촌 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가 평년대비 강우일수 증가로 인한 쌀 수확 지연으로 동계 조사료 작물 파종이 늦어짐에 따라, 원활한 조사료 생산지원을 위해 이탈리안라이그라스와 호밀 종자를 추가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추가 공급물량은 이탈리안라이그라스 400톤, 호밀 300톤으로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오는 14일까지 관내 농·축협에 접수하면 된다. 농협은 동계작물 파종 지연과 다가오는 추운 날씨로 인한 조사료 생산량 감소를 대비해 볏짚 생산 직후 곧바로 동계작물을 파종하고 평년보다 파종량을 늘리는데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동계작물 재배면적은 전체 조사료 재배면적의 68%인 135,000ha 를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이다. ’23년 기준으로 국내산 목초·사료작물 수확량 1,470천톤 중 동계작물에서만 984천톤을 생산했으며, 농협에서는 지난해에만 동계작물 종자 6,617톤을 공급했다. 농협경제지주 안병우 축산경제대표이사는 “겨울철 조사료 생산은 축산농가 생산비 절감에 있어 중요한 부분으로 농가에서 볏짚 생산을 마치자마자 동계작물 파종이 조치될 수 있도록 종자 공급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7일 본조합 대강당에서 열린 2025년도 제2회 임시대의원회에서 이홍구 제8대 사외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홍구 사외이사는 건국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교수로 우유자조금 관리위원회 자문위원장, 낙농진흥회 IDF 학술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특히 8년간 서울우유협동조합에서 낙농기술 및 정책 자문위원으로 활동해 온 만큼 유가공 및 낙농 산업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가공 및 낙농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적임자로 평가된다. 이홍구 신임 사외이사는 “서울우유협동조합 발전이 곧 대한민국 낙농 산업의 미래라는 믿음으로 투명한 경영과 조합원의 이익, 사회적 신뢰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나아가 서울우유가 스마트 낙농기술로 ESG 경영을 선도하고, 최고의 품질로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제8대 사외이사로 선임된 이홍구 사외이사는 선출일부터 2년간의 임기를 수행한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박진선)가 상근부회장 자리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출신 인사를 사실상 내정한 것으로 알려지며 채용 공정성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국회 지적을 계기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직접 감사에 착수했다. 7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식품산업협회는 신임 상근부회장에 박철한 전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장을 사실상 내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모에는 총 9명이 지원했으며,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박 전 센터장이 최고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3차에 걸친 공모·2주 직권연장 논란…“절차 왜곡” 비판 논란은 상근부회장 공모 절차에서 비롯됐다. 협회는 2024년 11월 11일 1차 공모를 실시해 3명의 후보자가 지원했다. 서류심사와 인사검증을 거쳐 면접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지원자 중 1명이 인사혁신처로부터 공직자 취업제한 부적격 판정을 받아 탈락했다. 나머지 2명에 대해서도 협회는 ‘적임자 없음’을 이유로 최종 선임을 보류하고 재공고를 결정했다. 이후 올해 8월 20일부터 9월 3일까지 2차 재모집공고를 진행했으며, 이번에는 7명의 다수의 후보자가 지원했다. 그러나 협회는 ‘임원추천위원회 운영규칙’ 제8조 제2항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가 2026년도 예산을 사상 처음 20조 원대 규모(20조 350억 원)로 편성하며 농식품 산업의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낸다. 식량안보, 농가소득 안정, K푸드 수출, 농어촌 기본소득, 반려동물 산업 육성을 중심축으로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고, 농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격상시키는 데 방점이 찍혔다.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 전체회의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보고하며 “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를 예산에 중점 반영해 농정 대전환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식량안보·먹거리 산업화 예산 확대 농식품부는 쌀 수급안정과 자급률 제고를 위한 전략작물직불금 예산을 올해 2440억 원에서 내년 4196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수수·율무 등 5개 품목을 새롭게 포함했다. 또한 쌀 자조금 신규 조성, 밀·콩 소비 활성화 지원, 콩 6만t 비축 예산을 반영하며 주요 곡물 공급망 안정을 강화했다.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출하 정산자금을 1000억 원까지 확대하고, 참여농가 대상 바우처 제도를 새로 도입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칠성음료의 '2% 부족할 때' 광고가 공개 한달 반 만에 유튜브 조회수 1400만회를 돌파하며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지난 9월 공개한 광고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주인공 '김독자'역 및 넷플릭스 글로벌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연 '진우'역을 맡은 안효섭과 그룹 '아이즈원' 활동 이후 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김민주가 모델로 참여했다. 사전 영상, 15초 영상 2편, 전체 영상 2편, 제작 영상 등 롯데칠성음료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영상의 누적 조회수가 1400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광고에서 '물투명 니어워터' 콘셉트로 비가 내린 습기 찬 배경을 통해 두 주인공이 사랑을 시작하고 끝내는 감정을 감성적인 영상미로 표현했다. 특히 과거 2% 부족할 때 광고 음악으로 사용된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를 두 모델의 목소리로 새롭게 담아내 세대 간 공감과 향수를 불러일으켰다. 영상 공개 이후 온라인에서는 "광고 자체가 한 편의 영화 같다", "모델들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브랜드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롯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수입산 ‘마늘쫑’과 ‘냉동 시금치’ 제품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됨에 따라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 조치했다고 7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서울 송파구 소재 수입판매업체 이파무역이 수입한 중국산 마늘쫑과 ▲경기도 안성시 소재 희망상사가 수입한 중국산 냉동 시금치 2종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마늘쫑에서는 감귤류 곰팡이병 방제용 농약인 ‘이마잘릴’**이 잔류허용기준(0.01mg/kg 이하)을 13배 초과한 0.13mg/kg 검출됐으며, 냉동 시금치에서는 역병·노균병 방제에 쓰이는 ‘파목사돈’이 기준(0.01mg/kg 이하)의 52배인 0.52mg/kg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달라”며 “유통 중인 제품은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 또는 스마트폰 식품안전정보 필수앱 ‘내손안(내손안전365)’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한국맥도날드가 공식 앱을 통해 배달 주문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인기 콘텐츠 크리에이터 ‘빠더너스(BDNS)’와 손잡고 한정판 굿즈를 선보인다. 해당 굿즈는 공식 앱에서 누적 포인트로 교환 가능하며, 6월 2일부터 11월 16일까지 배달 주문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환 기간은 11월 24일부터 1월 31일까지이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새롭게 선보이는 굿즈는 빠더너스의 대표 캐릭터 ‘문땡이’를 활용해 빠더너스 팀에서 디자인한 ▲맥도날드X빠더너스 티셔츠(29,000포인트)를 비롯해 ▲맥도날드X빠더너스 핸드폰 스트랩(15,000포인트), 맥도날드의 인기 메뉴 ‘후렌치 후라이’를 모티브로 한 ▲후렌치 후라이 마그넷 카드케이스(19,000포인트) 등 총 3종이다. 이와 더불어, 고객들의 포인트 적립 기회를 넓히기 위해 11월 23일까지 ‘더블 포인트 적립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맥도날드 공식 앱을 통해 배달 주문 시 포인트가 2배 적립되며, 1일 최대 5,000포인트까지 적립할 수 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공식 앱을 통한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