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가 수그러들지 않고 계속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가을이 되어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어 폐, 기관지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평소에도 가을이 되고 겨울로 넘어가기 전에 감기, 독감 등이 유행을 하는데 이번에는 신종플루가 만연을 하면서 감기나 독감에 걸리거나 체력이 떨어지고 허약한 고위험군의 환자들은 주의를 하여야 한다. 체력이 극도로 허약한 상태에서 감기나 독감을 걸리면 생명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신종플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면역력강화하는 위기(衛氣), 신장(腎臟), 기혈(氣血)을 보하거나, 감기, 독감, 전염병을 치료하는 온역(溫疫)병, 상한(傷寒)병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병이 이미 신종플루가 진행된 상태라면 상한, 온역병 등의 독감, 전염병을 치료하는 치료법을 집중적으로 치료를 하여야 한다. 그러나 아직 병이 진행되어 있지 않은 상태라면 자신의 면역력강화를 위해 노력을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왜 면역력이 약해진 것일까?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과로, 스트레스, 긴장 등으로 체력이 저하되어 면역기능이 떨어지거나, 자연식품을 적게 먹고 가공식품의 과다한 복용, 항생제의 과다복용, 스테로이드제제의 과다
대파는 부부의 백년해로를 비유하는 것으로 파뿌리의 흰 수염과 같은 백발로 비유하고 있다. 우리 음식에서 마늘과 함께 빠질 수 없는 것이 파가 아닌가 싶다. 대파는 음식의 풍미를 돋우고 생선 등 해산물의 비린내를 없애주고 고기의 누린내를 중화시켜주는 음식의 기본양념으로 사용돼 왔다. 이와같이 음식을 조리하는데 필수 채소인 대파는 본래의 영양가는 많지 않으나, 다른 음식의 영양가를 보완해 음식의 영양적 가치를 높여주고 맛을 좋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겨울이 되면 자신의 향을 하늘에 발산하며 자라는 대파는 추위가 심해질수록 단맛이 진해지고 1월이 되면 그 맛이 최고조에 이른다. 대파의 효능은 비타민과 칼슘, 철분 등이 풍부해 위의 기능을 돕고 감기 악화를 막는 효과를 내며,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음식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대파가 생선에 기생하는 독을 해독시키며, 생선이나 고기의 비린내를 중화 시켜주는 해독 작용을 하고 있어 생선과 함께 요리하는 경우가 많다. 비타민 B1과 알린의 결합을 도와 비타민 B1으로 변하게 해 맛을 돋궈 주는 것 외에도 고기를 연하게 해주는 작용을 한다. 파의 굵기는 대파와 가는 쪽파로 구분하는데 대파는 생선과 고기의 냄새
한의원을 찾는 환자 중에 허리의 통증으로 여러 가지 치료를 하여 보지만 잘 안 낫고 오래 고생하다가 검사를 하여보면 자주 나타나는 증세가 있다. 바로 척추관협착증이다.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증세 중의 하나인 퇴행성척추질환과 함께 많이 나타나는 증세인 척추관협착증은 고질적인 통증을 일으키는 질병중의 하나이다. 척추는 뇌에서 내려오는 뇌신경을 팔, 다리, 오장육부로 나가는 신경을 보호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그러나 척추관협착증이 오게되는 원인은 척추신경에서 팔, 다리, 오장육부로 나가는 신경통로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거나 이물질이 끼거나 척추의 뼈가 비정상적으로 자라나거나 점막이 붓거나 기능이 떨어지면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발생한다. 이러한 환경이 만들어지는 것은 바른 자세를 하지 않고 나쁜 자세와 비대칭적인 자세를 하는 경우이다. 머리를 앞으로 쭉 빼고 컴퓨터작업을 오래 하거나 게임을 하거나, 고개를 숙이고 책을 보거나, 삐딱하게 소파에 기대서 TV를 보는 자세 등은 척추의 균형을 깨면서 오래되면 척추관에 영향을 주어 척추관협착증에 영향을 준다. 척추관협착증으로 척추관이 좁아지게 되면 그 안을 지나가는 척추신경이 눌려서 자극이 되면 부종, 염증,
지난 20일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의 농림식품부 국정감사에서 국내 유통 중인 일부 인삼제품이 농약잔류 기준치를 초과하여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농림식품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건삼류에 대한 잔류농약 불합격률이 2005년 5.6%, 2006년 6.3%, 2007년 7.4%, 2008년 11.4%로 해마다 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재래시장에서 수삼, 백삼, 홍삼을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수삼 부적합률이 가장 높다고 밝히고 있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수삼에서 금지된 프로시미돈 농약이 적게는 기준치의 2-3배에서 많게는 27-38배까지 검출했다고 한다. 프로시미돈은 그동안 인삼 등의 재배 시에 살균제로 사용되어 왔으나 내분비계 교란물질로 사용이 금지된 농약이다. 불합격 판정을 받은 인삼류가 수거 폐기돼야 마땅하나 검사의뢰한 생산자가 되가져 가서 시중에 유통시키고 있다고 하니 더욱 충격적인 사실이 아닐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 인삼은 고부가가치 농산물이자 전통 의약품의 원료로 사용되는 농가의 고소득원이다. 문화관광부에서는 한국문화상징 베스트 10에, 지경부에서는 세계일류상품 55개에 포함시키고 있을 정도로 세계시장에서 그 우수
요즘 잡지에 실린 요리안내를 보면 어려운 재료들이 많다. 양조식초, 사과식초, 현미식초…. 그러면 발사믹 식초는 무엇인가? 발사믹 식초는 쉽게 향이 강한 과일로 만든 식초로 이탈리아어로 ‘향기가 좋다’는 의미이다. 최초의 기록은 기원전 3000년경 이집트 시대 파라오가 즐겨 복용했다는 기록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정요리에서 흔히 쓰이는 재료가 아니지만 미국, 유럽 등에서는 널리 사용되는 식재료로서 국내에서도 고급 레스토랑 뿐 아니라 젊은 세대나 색다른 맛을 찾는 주부들 사이에서 사용되어지고 있다. 발사믹 식초는 이탈리아의 전통식초로, 청포도 즙을 졸인 다음 나무로 된 통 속에서 발효시켜서 만든다. 발사믹 식초는 Terebbian(백포도의 일종)이라는 포도를 농축시켜 밤나무, 체리나무, 뽕나무 등의 재질이 다른 나무통에 여러 번 옮겨가면서 묵혀 만든다. 단맛이 강한 포도즙을 나무통에 넣고 목질이 다른 통에 몇 번이고 옮겨 담아 가면서 긴 세월 동안 노력을 들여 만든다. 식초를 만드는 과정과 정성이 포도주를 만들 때의 그것과 같다고 하니, 자연적으로 고가일 수밖에 없다. 발사믹식초는 와인 식초의 일종으로 숙성기간은 짧은 것이 5년, 긴 것은 수
결혼한지 얼마 안되는 어느 신혼부부에게 언제쯤 아기를 가질 생각이냐고 물었다. 신혼생활을 몇 년쯤 즐기다가 가질 생각이라고 한다. 신혼생활을 즐기겠다는 것은 아마도 둘만 지내고 싶다는 뜻일 것이다. 이렇게 말하는 이들 부부의 생각에는 몇 가지 가정이 전제되고 있다. 하나는 아기란 언제나 원하면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이고 또 다른 하나는 아기가 신혼생활에 방해가 된다는 생각이다. 물론 아직 경제 여력이 안 되기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주위에서 결혼한지 10년이 넘어 늦게 아이를 가지려다 뜻대로 되지 않아서 아직 아기가 없는 부부가 의외로 많다는 것을 보면 아마도 생각을 바꿀지도 모른다. 아기는 언제나 원할 때 생기는 것이 아니듯이 아기가 있어서 신혼생활의 즐거움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다. 신혼생활의 즐거움이란 둘이서만 지내는 것뿐 아니라, 힘 들더라도 함께 아기를 키우는 과정을 통해서도 생겨난다. 하지만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 아기를 못 갖는 것은 문제가 다르다. 아기를 키우는 데는 돈도 많이 들고 손도 많이 간다. 젊은 부부가 둘이서 맞벌이를 하며 아이를 키우려면 양가 부모의 도움이 크게 필요하다. 하지만 요즈음은 시부모나 친정부모들도 약아져서 무한
참기름의 원료인 참깨는 이제 우리식탁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식품군이다. 각종 양념에,비빔밥에,국과 찌개에,전골에..각종요리에 있어서 참기름 만큼 다양하게 우리먹거리로 쓰이는 음식도 그리 많지는 않다.특히,전통김에 덧바른 참기름은 밥도둑이라 불리울 정도로 가장 환상적인 반찬이 아닌가 한다. 고대 이집트는 참깨 수요가 대단해 기원 전 3500년 경에 이미 나일강 유역에서 참깨의 대량 재배가 이뤄졌다. 기원전 270년에 건설된 피라미드에서 참깨가 출토되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 재배되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인도를 중심으로 한 온난한 지방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맨 처음 고대 이집트로 도입된 참깨는 메소포타미아 문명에 전래되었다. 이후 두 갈래로 나뉘어 전파되었데, 하나는 실크로드를 통해 불교와 함께 중국, 한국, 일본으로 들어왔고, 다른 하나는 해상 무역과 더불어 인도로 흘러 들어가게 됐다. 한 일화에 의하면「피라미드를 만드는 노동자들이 참깨와 마늘에서 영양을 섭취해 그 큰 돌을 운반할 힘을 얻었다」고 한다. 참깨로 만든 대표적인 것으로 참기름이 꼽히는데, 참깨에다 열을 가해 눌러서 짠 기름을 식용에 적합하도록 처리한 것을 말한다.
많은 수의 사람들이 목, 허리디스크로 인하여 고생을 한다. 일단 아픈 증세가 나타나면 각종 검사와 함께 여러 가지 치료법으로 치료를 받는다. 침, 각종 물리치료, 추나요법, 한약요법, 양약요법, 진통제, 소염제, 약침요법, 봉침요법, 매선요법, 고주파요법 등의 한방, 양방의 여러 가지 치료를 받아본다. 그리하여 한방이든 양방이든 치료를 받아도 안 낫는다면 수술요법을 생각하기도 한다. 그런데 상당수의 환자에 있어서는 수술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 디스크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다. 어떤 경우에 디스크수술을 하는 것이 좋은가? 디스크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목, 허리 디스크에서 탄력작용을 하는 말랑말랑한 디스크가 디스크를 싸고 있는 섬유륜을 뚫고 터져 나와서 신경을 누르고 있는 경우이다. 적게 튀어 나온 경우는 디스크의 간격을 늘려줌으로써 디스크가 다시 들어가서 좋아지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이미 많이 나와 있다면 신중하게 수술을 고려하여 보아야 한다. 그러나 디스크가 섬유륜을 터져나오지 않고 단지 불거져 나와서 디스크를 누르고 있다면 이런 경우는 비수술적인 요법을 하여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는 주로 침, 물리치료, 추나요법, 약침요법, 한약요법,
이제 며칠 후면 우리나라의 큰 명절중의 하나인 추석이다. 즐거운 명절이지만 올해는 신종플루가 전세계적으로 유행을 하면서 체력이 약하고 면역기능이 저하된 사람에게는 불안감을 주고 있다. 특히 일년 중 가을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어 폐, 기관지가 약한 사람에게는 힘든 계절이며 신종플루에 가장 감염되기 쉬운 계절이기도 하다. 올 가을만 잘 넘어간다면 신종플루에 대한 위험도 많이 감소 될것이다. 차례상에 올라가는 햇곡식으로 만든 떡과 술, 좋은 햇과일을 자신의 체질에 맞게 먹는다면 면역기능도 강해지고 신종플루를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올가을은 폐기능이 약한 태음인들이 가장 주의를 하여야 한다. 가장 힘든 계절이 가을이며 올해는 신종플루가 만연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폐를 보하는 효능을 갖고 있는 태음인 식품을 잘 먹는다면 면역기능도 강화하고 신종플루도 예방할 수 있다. 대표적인 과일인 배는 찬 성질이 있으면서 달고 신맛이 난다. 열을 내려주고 가슴의 답답한 증세나 가슴에 맺인 화를 없애준다. 폐의 열을 내려주고 윤택하게 하여 기침, 천식에 좋고, 열로 인하여 오는 변비에도 효과가 있다. 햇배를 얇게 썰어 꽃모양으로 떠서 설탕이나 꿀에 재웠다가 꿀물
도토리는 예로 부터 우리 선조들이 가뭄이나 흉작에 의해 먹을 것이 귀해졌을 때 쌀과 보리 등의 주식을 대체하거나 보조할 구황을 위한 대표적인 식재료로 이용했다. 특히 도토리는 평소에도 먹기가 좋아 인기가 있었으며 조선 시대에는 나라에서 미리 평년에도 수집해 비축하도록 했다. ‘본초강목’에서는 흉년에는 산사람들이 밥을 해 먹거나 찧어서 가루로 먹었으며 풍년에는 돼지에게 주었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잘 익은 도토리의 경우 보관을 잘 하면 수십년이 지나도 사용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를 위해 조정에서는 소나무가 잘 자라지 못하는 산에 잣나무와 도토리 나무를 심는 것을 장려하기도 했다. 그러나 조정에서 지나치게 도토리를 걷게 하자 폐단도 나타났는데 흉년에 대비하고자 하는 목적이 오히려 백성에게 폐를 끼쳤다. 또한 ‘동의보감’에 도토리는 늘 배가 부글거리고 끓는 사람, 불규칙적으로 또는 식사를 끝내자마자 대변을 보는 사람, 소변을 자주 보는 사람, 몸이 자주 붓는 사람에게는 도토리 묵 한 가지만 섭취하더라도 원인치료가 쉽게 이루어진다고 기록돼 있다. 도토리로 만든 음식은 소화가 잘 되며, 도토리 1g이 중금속폐수 3.5t의 뛰어난 중금속 정화효과가 있다